힝구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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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구헹
@hinguu.bsky.social
요즘 드는 생각에 대한 것들을 씁니다
나처럼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까 정리해서 브런치에 연재해보려고 글로도 다듬는 중... 글로 다듬으면서 더 생각이 잘 정리되는 것 같기도 하고
November 16, 2023 at 1:29 AM
이럴수가 별 일 아닐거라고 기도하께요...🥺🥺
November 12, 2023 at 6:17 AM
아니 지금 당장 응급실이라도 가보셔야하는 거 아니에요???
November 12, 2023 at 6:15 AM
2-2.
그 사이에 생각은 정말 많이 정리되었다.
추석 연휴 동안 엄마랑 이야기를 하면서 어느 순간 내 마음 속에 엉켜있던 것이 탁 풀려서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30살 즈음에 캐나다나 호주로 석사 유학을 떠나고 싶은데 그러려면 지금부터 열심히 해야겠지.

전공도 정하고 학비도 살펴서 돈도 모아야하고 할 일이 많다.

당장 취업도 잘 해내야하고!
October 7, 2023 at 3:24 PM
2-1. 10월 8일 일요일
저번 기록을 남긴 이후로 벌써 9일이나 지났다고 한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October 7, 2023 at 3:23 PM
1-5.

오늘의 기록은 여기서 끝난다.
어차피 이런 고민은 누군가 정답을 알려준다고 해도 스스로 납득하지 못할거고, 아무리 머리가 아파도 혼자 고민해서 어떻게든 결론을 내려야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도 힘이 든다.

올 12월까지 진득하게 생각해보자고 다짐했던 게 이번 주 월요일인데 며칠이나 지났다고 또 불안해 하고 있는 꼴이란!

가끔은 아예 나를 모르는 제3자가 내 생각과 현 상황을 듣고 그 사람의 생각을 얘기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미 스스로 선택한 길인걸 어쩌겠어. 어른이니까 책임져야겠지!
September 28, 2023 at 3:18 PM
1-4.

한 번 직장 생활에 실패한 나는 요즘 어떻게 하면 빨리 때려치우지 않고 진득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지가 너무 고민이다.

사기업을 써야하나? 아니면 공공기관을 준비해야할까?
공공기관에 들어가면 내 역량이 너무 고만고만해지는 건 아닐까?
사기업에 들어갔다가 그렇게 스트레스 받았던 워라밸 문제가 다시 도지면 어쩌려고?
그런데 나 이민 생각 있는데. 그럼 공공기관보다 사기업에 들어가서 커리어를 쌓는게 맞지 않아?
커리어를 쌓을거면 어떤 직무에서 쌓을건데?

와.
진짜 머리가 뽀개질 것 같다.
September 28, 2023 at 3:15 PM
1-3.

어쨌든.
그렇게 잘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지금 생각하면 군말없이 나를 믿고 지지해주셨던 부모님께 감사할 따름이다) 별다른 대책도 없이 무작정 다른 나라로 떠났던 나는 1순위 희망 기업으로부터의 무응답을 마주하고 그대로 우울증세에 시달리게 되었다.

늘 플랜 A,B,C를 준비하고 움직였던 내가 인생 처음으로 즉흥적으로 행동한 결과
나는 반 년만에 다시 취업 준비생이 되어 한국에 돌아오게 된다.

여기서부터 지금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고민이 시작됐다.
September 28, 2023 at 3:13 PM
1-2.

사실 아무에게도(동생을 제외하고는) 이야기하지 못한 진정한 이유가 있다.
작년 하반기 나는 새로운 덕질을 시작하게 되었고, 때마침 내 직업에 지쳐있던 나는 그대로 홀린듯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다.

항상 사람들이 말했었지, 즐거운 일을 하라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마음이 시키는 일을 하라고!

지금도 그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글쎄. 나름 안정적이었던 생활을 전부 벗어던질만큼의 가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이제 자신할 수 없게 되었다.
September 28, 2023 at 3:10 PM
1-1.

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취업이다.
정확히는 어떤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지가 가장 큰 고민거리다.

작년까지 나는 이름을 대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가능성이 큰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정확히 어떤 이유 때문에 내가 직장을 관둬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업무 스케줄이 불규칙적해서? 주변 동료들이 나보다 좋은 학벌을 가지고 있어서? 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던 산업군이어서?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하는게 제법 잦아서?
September 28, 2023 at 3:0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