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둥
honzamal.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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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zamal.bsky.social
구)혼자말.../만사가 귀찮아서 매일 겨우 사는데 이제 애가 둘...👶🏻👶🏻주로 육아의 희노애락애오욕을 주절거려요🙄
엥 요즘 정지먹는분들이 잦아지는 느낌이네요.......머스크 이색히.....
March 15, 2025 at 12:18 PM
아이들은 잘 자라고 있다. 여전히 육아와 살림을 하는게 버거울때가 있지만 예전만큼 우울하진 않다. 운전을 시작했고,월요일엔 순탄의 센터로 화요일엔 열매의 유치원에 픽업을간다. 살은 여전히 못뺐고 올해는 반드시 뺄것이다.올해는 적당한 거리감에 대한것을 연습해보려한다.
March 11, 2025 at 1:35 PM
하 증말....여기는 이상하게 할 맛이 안나던데오.......😭
March 11, 2025 at 1:22 PM
사실 24년쯤 되면 나를 위해 온전히 살 수있지 않을까 했는데 경기도 오산이었다. 두 아이가 초등 고학년쯤이나 되어야 할듯한데,이것도 어디까지나 지금의 생각이고 그때가면 또 다른 이야기를 하겠지요...

올해는 언젠가 찾아올 운신의 자유를 고대하며 건강한 삶의 습관들을 만드는데 노력해야겠다. 일단 체중부터 빡세게 감량해야만이........
January 3, 2024 at 2:18 PM
검사를 받았고,쉽게 말해 불안장애라는 이야기를 들었다.아빠의 예민함과 엄마의 높은 불안도+예민이 빡세게 유전된 케이스라고. 기질은 놀이치료로는 효과가 미미하고 약물치료가 효과가 좋다고 하여 소량의 항불안제를 처방받았다.일년에 6개월정도 먹는다고 생각하면 좋다고.꾸준히 먹을 필요는 없고 요런아이들은 보통 학년이 바뀌거나 상급기관으로 갈때 복용한다고 한다.

아무튼지간에 바람잘날없는 육아의 시간들이다. 다행인건 그래도 예전만큼 모든걸 놓고 도망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이들은 자라고 자라면서 조금은 나아지겠죠.
January 3, 2024 at 2:15 PM
세끼님 ㅋㅋ오랜만이어요ㅎㅎ 세끼님 생각나서 가정방문 왔는데 둘째 딸이군요ㅎㅎㅎ축하드립니다💛💛
December 20, 2023 at 11:34 AM
찾아오는 퀘스트를 깨면 나에게 성취감을 주고,나와 비슷한점이 많아 오히려 근심+연민+미안함+애정이 뒤엉켜있다면 순탄이는 발달도 느리다고 하고 낳을때부터 아프고 그러면서 애를 닳게 하지만 그럼에도 맘을 편하게 해주는 존재같다....암튼 얘들아...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려므나...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보마........
November 5, 2023 at 1:32 PM
2.순탄이는 실제로 내가 전담으로 키운시간이 거의 없다. 맨처음에는 NICU에 열흘정도>집에와서는 산후도우미3주>3주정도있다가 남편이 못견디고 시터를 구하자 제안 하여 14시~20시까지 6개월간 시터고용>시터끝나고 대기문제로 어린이집 입소하여 10개월부터는 낮잠자고옴...이러니 애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현저하게 낮음..

3.결정적으로 열매에 비해 거의 모든부분에서 예민함이 덜하다. 낯가림도 심하지 않고 울음이 짧음.

어떻게 끝맺어야 하는지 모르겄지만...열매는 나에게 끊임없는 챌린지여서 한번씩
November 5, 2023 at 1:28 PM
만약 이 아이를 낳지 않았다면 나의 육아의 경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경험으로만 남았을텐데 이 아이덕에 아이를 키우는 기쁨을 느낀다. 물론 열매를 키우면서도 아이가 쑥 크면 보람과 기쁨을 느꼈지만 결이 약간 다르달까. 다른이들이 느끼는 그 감정이 이런거였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든다.
내가 둘째를 키우면서 비로소 이 생각이 든 이유에 대해 생각해봤다.
1.통제광인 내게 육아는 곳곳이 지뢰밭일수밖에 없는데 첫째때는 육아=불확실성의 연속이라는것을 모른채로 시작했다. 근데 둘째는 대충 상황이 그려지니 스트레스가 확 줄었음
November 5, 2023 at 1:21 PM
그러다가 열매가 어린이집에 간지 한달만에 순탄이를 임신했다.열매가 15개월때의 일.오미크론+입덧+열매가 본격적으로 말문이 트이며 무서워병,안아병,분노발작등등등 임신기간이 그리 순탄하지가 않았다.그리고 순탄등장 두둥.예정된 수순이었던 열매의 질투와 분노는 극에 달했고 결국 6개월 단기로 시터쌤 채용. 그리고 시터쌤 이별 후 바로 어린이집행.8개월에 등원을하게 된 순탄이었다. 그래서 무슨얘기가 하고싶냐면. 난 종종 순탄이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한다.
November 5, 2023 at 1:1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