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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보다가 “다나까”쓰는 최상엾 보고싶어짐

엾-“의사면 애인 없겠네요? 바빠서.”
녜-“하..그 드라마 나온이후로 그 멘트만 500번 들었어요. 다 바쁩니다 최대위님도 바쁘시구요.”

이런식이면 좋겠움..근데 이제 살짝 좀아포를 곁들인..

그래서 무작정 써보는
군인 엾 X 의사 녜

#엽녜
October 24, 2024 at 2:45 AM
“5분 뒤면 깨어나. 방금 있던 일 꿈이라 생각할거고. 니 친구나 챙겨라”

그제서야 바라본 조웑상 방금 본 광경에 굳어 있음

“니네 삼촌..뭐야..?”

“이런거 할줄아는 삼촌 본 적있나..”

최상엾 아직도 저를 삼촌으로 아는 조웑상에 중얼거림
October 20, 2024 at 3:23 PM
알아서 하란듯이 대충 끄덕이던 최상엾
얼떨결에 제 인간이 사는 집으로 향한다

수호신 금지조항 중에 뭐 이러면 안된다는 조항은 없었으니까..
내 인간도 돌보면서 잠도 제때 자면 좋잖아?

그렇게 시작된 19세 고딩 신예찭과 그를 지키는 수호신 최상엾의 동거
October 20, 2024 at 3:20 AM
“쯧쯧..어휴 인간들이란 진짜 손많이가..”

“!”

갑자기 들린 목소리에 흠칫 놀라 뒤 쳐다보니 온통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서있었다

“뭘봐”

퉁명스럽게 툭 던지는 남자의 말에 신예찭 추위 때문인지 저 남자가 내뿜는 차가운 냉기때문인지
몸 부르르 떤다
October 19, 2024 at 2:27 PM
수호신 엾 X 고딩 녜
#엽녜
October 19, 2024 at 2:17 PM
장기연애 커플 엽녜
동거시작했는데 처음으로 녜가 신섫 데려온날
엽 반응 궁금함
#엽녜
October 19, 2024 at 1:21 AM
그러다 새벽이 되어서야 상엾이 울다 지쳐 잠들고
그제서야 신예찭 터덜터덜 계단 내려갈듯

그리고 그렇게 둘의 연애는 진짜로 끝이 나겠지
October 18, 2024 at 9:44 AM
저에게 화내던 모습 묵묵히 바라보던 최상엾
점점 신예찭 목소리 떨리면서 울음 터지는 소리로 애원하는 모습에
무너지지 않을까
결국 또 상처를 줬구나 싶어서.
October 18, 2024 at 9:29 AM
최상엾 평소보다 조금 늦게 알바 끝나서 이제야 집에 들어올듯

-띵!

엘레베이터 멈추는 소리와 함께 문이열리고 제 집앞에 쪼그려있는 신예찭이 보임

최상엾 그 광경 보자마자 눈치챌거야

‘아 기억이 났구나 나랑 어떤 사이였는지 내가 어떻게 형을 대했는지 이제 다 아는구나’

여길 찾아왔다는게 그 의미였으니까.
October 18, 2024 at 6:23 AM
고새 먼지가 더 쌓인 엘피 플레이어 보면서도 신예찭 생각날 듯

나 어쩌면 신예찭을 사랑하지 않았던게 아닐수도 있겠구나

너무 오만했구나

신예찭이 옆에 있는걸, 날 사랑해주는걸 너무 당연히 여겼구나

하루하루 후회에 묻혀서 살지만

지금와서 신예찭을 잡기엔 너무 늦었잖아

저를 기억도 못하는 사람이랑 뻔뻔하게 처음부터 사랑하는 것도 진짜 못된거고.
October 18, 2024 at 6:18 AM
다음날 아침 숙취에 헤롱거리는 머리 부여잡고 일어난 신예찭 짤막짤막하게 떠오르는 어젯밤 일 기억하고 이불킥하지않을까

술먹고 사고쳤구나 하면서
그런데 최상엾 대답이 궁금한 마음 반 보고싶은 마음 반 들어서 카페로 나가보겠지

“여바 나와따아”

문열고 들어간 카페에는 최상엾이 아닌 다른 알바생이 서있음
그 모습에 당황한 신예찭 더듬거리며 물음

“혹시 그 최사..최상엾..어딧어여..?”

“아 그분 그만두셨어요 너무 갑자기라 저두 대타로 나와서..자세한건 모르겠네요”

“!!!”
October 18, 2024 at 2:55 AM
최상엾 미안함과 벌써부터 몰려오는 그리움에 눈물 차오르는거 꾹참고 신예찭 집까지 데려다주겠지

집에 들어가는거까지 보고 터덜터덜 자기 집으로 갈 듯
이제부터 온전히 최상엾이 감당해야겠지
신예찭이 잊고있는 기억까지 최상엾이 다 기억하겠지
며칠이고 생각나고 그립겠지만 서서히 무뎌져서 더이상 떠올려도 아프지 않을때까지 수도 없이 무너질거야
October 18, 2024 at 2:53 AM
“이거바! 이거 너랑 나 아니야???아니 아무리 봐도 너같은뎅…아닌강…내가 이걸 언제찍은건지는 기억은 안나거든?? 근데 너랑 내가 알던 사이였나?? 너 나 알고있었어?? 아무리봐두 너같애”

최상엾 핸드폰 화면보고 숨이 턱 막힐듯
마스크랑 모자를 쓰고 핸드폰 화면 꽉차게 웃고있는 둘이 찍힌 사진
사귈때 찍었던 사진이다
신예찭이 최상엾을 잊으려고 사진을 지우고 복구하고 반복하다 한장만 남기려고 안지웠던 사진.
October 18, 2024 at 2:49 AM
어느날 신예찭 낮에 편의점에서 사먹은 복숭아맛젤리 최상엾이랑 나눠먹으려고 한봉지 챙겨서 카페 올 듯

이제 신예찭이랑 같이 퇴근하는게 익숙하면서도 좋았던 최상엾.
카페 들어와서 젤리봉지 들고 환하게 웃으며 손흔드는 신예찭 보고 그 순간만큼은 죄책감은 무슨
그저 저기 손흔들며 자신 기다리는 사람을 자기가 하루종일 기다렸구나
저사람이 오기만을 기대했구나
결국 자기는 신예찭을 또다시 사랑하는구나 싶을것같다
October 18, 2024 at 2:47 AM
최상엾 그모습 가만히 바라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생각하는거야

“웃는게 진짜..예쁘네..성격도..되게..의외다“

이날 아침 이후로 최상엾 계속 신예찭 웃는 얼굴 떠오르겠지

살짝 접히는 눈꼬리에 토실하게 차오르는 애굣살,
보기좋게 깊게 패이는 팔자주름이랑
시원하게 올라가는 입꼬리

최상엾은 그때부터 신예찭한테 반한거야
October 18, 2024 at 2:35 AM
어쩐 일인가 평소라면 문열림과 동시에 방방 뛰어와서 인사했을 예찭이오늘은 기운이 하나도 없다

그 모습에 최상엾 신경쓰이겠지

근데 아직 최상엾한테는 여전히 전애인,
어째서인지 자신을 기억못하는 전애인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라서 안물어볼듯
October 18, 2024 at 2:24 AM
“지금 여기 신예찭 환자분 쓰러져서 입원해계시는데 보호자 되실까요?”

전화 연결되자마자 들리는 신예찭 “환자”라는 말에
최상엾 당황할듯
병원 위치랑 호실만 듣고 전화 끊은다음 멍하니있다가 사장님께 사정 설명드리고 알바 조기퇴근함

아무리 전애인이라도 급한거니까 신예찭 상태만
확인한 다음 신예찭 남동생한테 연락해줄
생각이지 않을까
October 18, 2024 at 2:09 AM
엽녜 후회공
*찌통주의
(트위터썰 이사 겸 수정)
October 18, 2024 at 1:1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