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수선해. 책장이 우여곡절 끝에 오늘에서야 온다. 그 방에 들어갈 것들이 제 자리를 못찾고 있는 와중에 일은 해야 하니 아무데나 테이블 놓고 익스텐션 코드 줄줄이 이어 컴 열어 놓고…
이 상황에 운동 간다고 식구는 눈치보다 줄행랑. 그래 가라 가. 어떻게든 운동을 해야 일을 할 수 있다니 해라 해. 내 몸만 강철이다!!!
아 어수선해. 책장이 우여곡절 끝에 오늘에서야 온다. 그 방에 들어갈 것들이 제 자리를 못찾고 있는 와중에 일은 해야 하니 아무데나 테이블 놓고 익스텐션 코드 줄줄이 이어 컴 열어 놓고…
이 상황에 운동 간다고 식구는 눈치보다 줄행랑. 그래 가라 가. 어떻게든 운동을 해야 일을 할 수 있다니 해라 해. 내 몸만 강철이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최악. 세상이 고담시티 분위기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최악. 세상이 고담시티 분위기다.
엄청난 한 주였다. 예전같으면 이렇게 얼레덜레 지나가는 걸 못 견뎠을텐데 뭐 이렇게도 살아지네. 진즉에 힘 좀 빼고 살지 뭘 그리 꼬장꼬장 살아온 거냐. 그래 살아봤자 별것도 없었으면서.
이제 힘 빼고 살아.
아! 이젠 뺄 힘이 없는 건가.
엄청난 한 주였다. 예전같으면 이렇게 얼레덜레 지나가는 걸 못 견뎠을텐데 뭐 이렇게도 살아지네. 진즉에 힘 좀 빼고 살지 뭘 그리 꼬장꼬장 살아온 거냐. 그래 살아봤자 별것도 없었으면서.
이제 힘 빼고 살아.
아! 이젠 뺄 힘이 없는 건가.
짐 다 빠진 집 첨 보지? 식구에게 물었더니 멋쩍게 고개를 끄덕끄덕. 그간 이사 때마다 어찌 되는지 무관하게 사셨으니 참 부러운 팔짜였다.
친구가 하루라도 보관비를 줄이게 이사를 내일 하지 그랬냐길래, 하루치 보관비를 내고 남편을 좀 써먹어야겠다고 대답했더니 막 웃는다. 뭘 써먹어 걸리적거리기나 하지.. 하면서. 그 얘기 듣고 같이 웃었다.
짐 다 빠진 집 첨 보지? 식구에게 물었더니 멋쩍게 고개를 끄덕끄덕. 그간 이사 때마다 어찌 되는지 무관하게 사셨으니 참 부러운 팔짜였다.
친구가 하루라도 보관비를 줄이게 이사를 내일 하지 그랬냐길래, 하루치 보관비를 내고 남편을 좀 써먹어야겠다고 대답했더니 막 웃는다. 뭘 써먹어 걸리적거리기나 하지.. 하면서. 그 얘기 듣고 같이 웃었다.
강촌은 내 첫 엠티장소였어서 기억이 큰 곳이었다. 이십 년 가까이 지나서야 다시 가게 되었는데 너무 많이 바뀌어서 놀랐고 여기가 이렇게 멋진 곳이었었나 해서도 놀랐다. 구곡폭포까지 자전거를 타다 끌다 하면서 갔는데 거기가 그리 멋진 줄 그 땐 몰랐다.
가을 여행 소소히 많았는데도 추석하면 강촌이 떠오른다.
강촌은 내 첫 엠티장소였어서 기억이 큰 곳이었다. 이십 년 가까이 지나서야 다시 가게 되었는데 너무 많이 바뀌어서 놀랐고 여기가 이렇게 멋진 곳이었었나 해서도 놀랐다. 구곡폭포까지 자전거를 타다 끌다 하면서 갔는데 거기가 그리 멋진 줄 그 땐 몰랐다.
가을 여행 소소히 많았는데도 추석하면 강촌이 떠오른다.
오늘도 눈 코 입이 매우 바쁘고 있다.
오늘도 눈 코 입이 매우 바쁘고 있다.
얼마전에 우리 형제 어릴 때 사진 스캔했던 걸 동생에게 보여줬다. 동생들 표정이 너무 좋아서 저장했었다. 여동생 말로는 난 어릴 때보다 지금이 더 밝다고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대체 어릴 때 난 왜…??
얼마전에 우리 형제 어릴 때 사진 스캔했던 걸 동생에게 보여줬다. 동생들 표정이 너무 좋아서 저장했었다. 여동생 말로는 난 어릴 때보다 지금이 더 밝다고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대체 어릴 때 난 왜…??
광복절이라 X 아이디에 태극기 달아 수정했더니 이 모양이다. 이렇게 계정이 사라지는 건가… ㅋㅋㅋ ㅠㅜㅜ
광복절이라 X 아이디에 태극기 달아 수정했더니 이 모양이다. 이렇게 계정이 사라지는 건가… ㅋㅋㅋ ㅠㅜㅜ
수억만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고 앞으로도 이어질 터인데 나는 이 순간이 무슨 다시없을 찰나로 여기고 있다. 미물이 철없이 나대고 있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했다.
수억만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고 앞으로도 이어질 터인데 나는 이 순간이 무슨 다시없을 찰나로 여기고 있다. 미물이 철없이 나대고 있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했다.
볼 때마다 재미있음. 숨 쉴 구멍 같아서 공감.
볼 때마다 재미있음. 숨 쉴 구멍 같아서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