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하다
banner
idahada.bsky.social
이다하다
@idahada.bsky.social
Reposted by 이다하다
“책 때문에 고통받는 꼽추 괴물의 모습 따위, 비장애인은 상상해 본적도 없을 것이다. 종이책을 읽을 때마다 서서히 등뼈가 찌부러지는 것만 같은데도 ‘종이 냄새가 좋다, 책장을 넘기는 감촉이 좋다’라는 등의 말씀을 하시면서 전자서적을 깎아내리는 비장애인은 근심 걱정이 없어서 얼마나 좋으실까.”

“간병인이 책장을 넘겨주지 않으면 읽을 수 없는 종이책의 불편함“

”‘눈이 보이고, 책을 들 수 있고, 책장을 넘길 수 있고, 독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서점에 사러 다닐 수 있어야 한다’라는 건강성을 요구하는 독서 문화“

(헌치백)
December 21, 2023 at 12:34 AM
Reposted by 이다하다
껍질 잘 까지게 계란 삶는 법

1. 계란이 모두 잠길만큼 물 붓기
2. 끓이기
3. 물이 바글바글 끓으면 2-3분 후 불 끄기
4. 뚜껑 덮은 채로 그냥 두고 대략 5-6분이면 반숙, 7-8분 넘으면 완숙
5. 건져서 찬물에 슬렁슬렁 굴려주다가 꺼내면 끝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계란도 오케이. 물에 소금, 식초 따위 넣지 않음.
March 3, 2024 at 7:32 AM
Reposted by 이다하다
내 건강 철학(?)은

- 잘 잔다.
- 양치질 잘 한다.
- 나쁜 거, 최대한 몸에 넣지 않는다(술, 담배, 설탕 등)
- 뭐든 과식하지 않는다.

- 스트레칭만이 살 길이니 매일 한다.
- 여력 있으면 맛사지(폼롤러)
- 여력 있으면 다른 운동.
February 15, 2024 at 11:10 AM
어제가 내 시간이 아마도 모두의 마지막 시험. 이따 <서울의 봄> 보러 갈까 하는 수다가 많이 들려왔다.
December 16, 2023 at 1:42 AM
아니 왜 한쪽은 열고 다녔던 거여.
December 15, 2023 at 6:38 AM
이제 좀 정신이 차려지나 봄. 이번 주 들어 내내 반추 모드. 어찌어찌 잘 지내왔다 생각했는데 숭숭 뚫린 구멍이 보이고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December 14, 2023 at 1:02 AM
매주간의 스트레스는 이번주만이 아니라 그 다음주까지 생각하느라 컸던 것 같다. 이번주에 모든 수업이 끝나고 다음주가 시험이니 이번주로 일은 끝. 이렇게 홀가분할 수가 없네. 셤 끝나면 또 나의 일이 왕창 몰려오지만 그래도 끝에 이르렀다는게 좋다. 오늘도 얼마나 가볍게 일을 했게… 조삼모사 같지만 뭐 그냥 가벼워진 걸 즐기는 걸로. 이번 학기 고생했다.
December 7, 2023 at 2:40 PM
두 주째 북새통 같은 집 꼬라지를 보면서도 산책을 강행하던 식구가 오늘 나를 데리고 와 여기저기 이거저거를 설명해주면서 신이 났다. 그려그려 그렇구나 오오… 내가 너른 아량으로 장단 맞춰 주었다.
November 26, 2023 at 7:31 AM
바람이 아니라 햇빛이 외투를 벗긴다는 말 맞아. 아까 뚫어뻥 사러 다녀올 때 코가 꽤 시렸는데 햇빛이 드는 집은 환기한다고 창을 열어놓은지 30분인데도 보일러도 안 돌아가고 따스하다. 후리스도 벗고 있었네.
아 어수선해. 책장이 우여곡절 끝에 오늘에서야 온다. 그 방에 들어갈 것들이 제 자리를 못찾고 있는 와중에 일은 해야 하니 아무데나 테이블 놓고 익스텐션 코드 줄줄이 이어 컴 열어 놓고…
이 상황에 운동 간다고 식구는 눈치보다 줄행랑. 그래 가라 가. 어떻게든 운동을 해야 일을 할 수 있다니 해라 해. 내 몸만 강철이다!!!
November 25, 2023 at 3:35 AM
전에 살던 집은 새소리가 시끄럽도록 들렸다. 이 집에서 들을 수 있는 자연의 소리는 바람소리뿐이련가 싶다.
November 23, 2023 at 3:47 PM
종일 해가 잘 드는 집이다. 햇빛 좋아서 커튼을 열고 지냈더니만 기미 생기겠다 싶기도.
오늘은 미세먼지가 최악. 세상이 고담시티 분위기다.
November 23, 2023 at 1:32 AM
성심당 공주알밤식빵… 밤식빵 중 최고 등급에 오르셨습니다. 🍞👍
November 18, 2023 at 11:18 AM
하나 둘 슬쩍 나가는 녀석들이 있어 갑자기 왜 이러나 했더니… 눈이 오고 있었어. 통화하고 왔나? 귀엽군.
November 17, 2023 at 3:42 AM
대체 왜 이런 게 우리집에 있단 말인가. 이걸 머에 쓰냐. 쓰봉으로 가거라.
November 15, 2023 at 2:22 PM
Reposted by 이다하다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꼭 구비하고 싶은 게 있다. 아이가 애착을 보이는 인형이 있다면 같은 걸로 하나 더 장만하기.(.......)

이거 정말 중요한 문제다. 아직 애착인형이 많이 낡기 전에, 애착을 보이기 시작할 때 하나 더 구비해서 중간중간 애가 잘 때 바꿔 넣든가 해서 똑같이 생긴 두 놈을 애착인형으로 만들었다면 육아가 훨씬 편해졌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못 했지만 누군가는 이 말이 도움이 되셨으면.......(눈물)
November 12, 2023 at 11:17 PM
애착인형. 여행 떠나는 길. 고속도로 안성도 더 지나고 있는데 딸아이 ‘고미🧸‘ 안 가져와서 서대문구 집까지 돌아감.
November 13, 2023 at 3:01 AM
동생은 자기집에서 지내는 동안 아침마다 먹으라며 애플사이다비니거를 꺼내놓았다. 식구는 아침마다 잘 먹던데 난 먹으면 속쓰림이 심해서 안 먹었다. 20일 정도 있는 동안 식구가 열심히 먹었나 보다. 병이 많이 비었다.ㅎ
오늘은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마지막 날이었다. 서울아, 잘 있어라 나는 간다.🎵🎶
November 10, 2023 at 11:33 AM
30년을 쓴 책장 다섯 개 중 두 개는 10년쯤 전 이미 버렸고, 이번엔 나머지 세 개를 마저 버렸다. 중간에 새로 산 네 개 말고 이번에 버린 세 개의 책을 넣을 책장을 사야 하는데 아직도 주문을 못하고 있다. 대충 네 개 사고 그 안에 못 구겨 넣는 책은 버려야 할 듯하다. 올해 안에 정리가 될까? 아마도 바닥에 널부러놓다가 지쳐서 대충 끼워맞추고 말겠지. 언젠가 이사 때도 정리를 못해서 있는 책을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봤는데, 참다못한 백수 동기가 와서 정리해 준 적이 있다. 식구는 무조건 놔두라기만 하고. 아이고 골치야.
November 8, 2023 at 11:32 PM
Reposted by 이다하다
빈대 박멸을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쳐 방제 비용뿐 아니라 가구와 의류의 청소·교체 등 2차비용까지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추가적인 심리적, 경제적 고통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빈대로 인한 정신건강 악영향은 홈리스, 정신 질환자 등 사회경제적으로 이미 취약한 집단에서 더 크게 나타날 수 있고, 이는 기존 건강 불평등을 지속·악화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www.ohmynews.com/NWS_Web/Seri...
빈대 물림, 단순히 가려움증 문제 아니라는 전문가들
[글로벌건강리포트] 빈대의 재출현, 사회적 방제의 필요성을 환기하다
www.ohmynews.com
November 8, 2023 at 4:47 AM
집 수리하는 기간 동안 여기 살면서 자주 가던 산책길 다시 가보고 떠나야지 했는데 한강변 산책 한번 나가고 못갔다. 한강, 안산 자락길, 국중박은 언제건 나서는 나의 숨구멍이었다. 인왕산, 서촌, 정동길도 슬쩍 나서던 곳이었는데 이젠 여행하듯 와야겠네. 식구는 망원시장 넘 좋아해서 주말마다 산책길 마지막 코스로 들러 먹거리들을 사가지고 온다. 엊그젠 같이 들어오다가 라스트 오더에 맞춰 들어가 우동도 사먹었다. 꼭 먹어보고 싶었대. 넘 좋아하는 망원시장 아쉬워서 어쩐대.
November 8, 2023 at 5:55 AM
30년간 고정 모닝콜은 5:30. 여기에 아이 성장시기에 맞춰 2시, 4시가 추가 되던 시절이 지나고 이제는 마지막 모닝콜이 6:30이었다.(하루 모닝콜 기본 두 개🥲) 앞으로는 7시에 일어나도 아주 여유로운 생활이 되겠다. 저녁이 있는 삶도 가능할 거 같다…는 신선한 기대가 있었는데 20일이라는 수리 시간을 버티는게 막 지겨워질라 한다. 몇 개월씩 집 짓는 분들은 어찌 버티셨다냐.
November 6, 2023 at 4:52 PM
송별회를 빙자해 모여서 밥먹기. 그냥 가끔 모여 밥 먹는데 괜히 이유를 붙인다.
November 4, 2023 at 1:35 PM
이쪽 구청 갔다가 저쪽 구청 갔다가, 수업하고, 다시 세무서 갔다가 동생집으로 돌아왔다. 그나마 세무서는 팩스로 보내서 한번만 갔다. 거의 모든걸 웹에서 하는데 또 직접 가야 하는 것도 있네. 몰랐던 거도 많고. 대체 얼마를 돌아다닌 거인지 장거리 여행한 느낌이다. 어그적어그적 걷는다. 아이고 되다.
November 2, 2023 at 11:44 AM
모니터를 너무 오래 봤는지, 컨디션이 별로인 건지 초점이 전혀 안잡혀 그만 덮고 누웠는데 또 폰을 들다니…
November 1, 2023 at 12:0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