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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은 이 집의 모든 평화를 방해하지 말라!"
남편은 내가 8.2킬로그램인 작은겸둥이를 한 손으로 들어 쓰다듬으며 가는 모습이 놀랍다며 이런 사진을 찍어줬다. 나는 이 사진을 보면 우리작은겸둥이의 빈약한 뒷다리와 엉덩이가 너무 귀엽다. 재활 열심히 해서 그나마 저런 정도로 다리에 근육이 생겼으나 처음에 왔을 때는 걸을 때마다 구부러지는 뒷다리를 보며 매일 속으로 눈물을 흘렸다. 지금은 아주 그냥 수퍼 소닉.
November 17, 2024 at 2:44 AM
막상 선 정리하려고 하니 의욕이 생기질 않아서 배경색만 바꿨다.
November 16, 2024 at 1:02 PM
2018년도에 만든 50개 책갈피. 갖고 있는 건 거의 없고 거의 다 책과 함께 선물했던 것들. (트위터에만 남은 흔적 옮겨오기)
November 15, 2024 at 8:28 AM
우리집작은겸둥이. 나의 작은 라마수.
November 12, 2024 at 12:14 PM
현재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의 진행 상황. 분량이 문제가 아니지만 일단 분량이 나와야 하므로.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일단 여기서 조금 정리하고 가야 할 것 같다. 글을 손보면 또 얼마나 줄어들까.
November 10, 2024 at 7:19 AM
October 17, 2024 at 9:08 AM
지난 음식사 강의 때 버섯에다 이걸 소심하게 쬐끄맣게 그려 넣었었는데 아무도 알아봐 주지 않았어. ㅎㅎㅎ 여기다 올려놔야지. 작게 올릴 거라 선 정리 안 했다.
October 17, 2024 at 9:02 AM
„내가 너무 늦은 건 아니길“
September 30, 2023 at 12:03 PM
날씨 선선해지면 다시 가서 보려고 개장한 첫날 찍어 놓은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양식적으로 특히 눈에 들어온 것이 있어 올려 본다. 구입한 카탈록 설명을 읽다 보니 작은 부분이지만 오역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있어 빈 미술사 박물관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다. 여성이 손에 들고 있는 것은 가락이라기보다 방추라고 쓰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September 21, 2023 at 1:21 PM
미켈란젤로가 어떤 걸 만들어 먹었는지 옛날부터 궁금하긴 했는데 그냥 보고 말았다가 오늘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글 읽을 줄 모르는 이를 위해 그려준 그림, 대가의 이런 소소한 것들을 보는 재미가 훨씬 더 좋을 때도.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는 기분. 3번의 회향 미네스트로네는 나도 가끔 만들어 먹던 건데...오모나.
September 20, 2023 at 1:35 PM
나머지 몇 개만 며칠 내로 먹으면 여기 프랄리네는 다 먹어 본 게 된다. 사소한 행복. ㅎ
September 20, 2023 at 8:42 AM
예전 도판 원본 그림 폰으로 찍은 것. 고칠 수 없어서 열 못 맞추고 그냥 그대로 스캔했었다. 손으로 그린 그림이 느낌은 더 좋지만 여러 가지로 불편해서 포기.
September 20, 2023 at 7:13 AM
펜 없이 손가락으로 그리던 때 만든 자료. ㅎ
September 20, 2023 at 7:00 AM
고대 로마의 가금류 비육 방법. (트위터 이사 중)
September 20, 2023 at 6:16 AM
고대 로마 시대 일상에서 사용하던 의자. 이천 년 가까이 애용하고 있는 디자인. (트위터 부분 이사 중)
September 20, 2023 at 6:15 AM
로마인의 돼지고기 사랑. 그렇게 특별한 것을 갈망하던 로마의 상류층들도 변함없이 사랑하던 게 돼지고기. 죽과 돼지는 고대 로마인의 소울 푸드라고 해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식. 그러나 지라나 고환, 새끼보, 젖퉁이, 머리, 간 등 돼지 특수 부위는 소비 금지 조치까지 시킬 정도였다고(실패). 트위터 부분 이사 중
September 20, 2023 at 6:13 AM
에페소스의 아폭시오메노스와 크로아티아의 아폭시오메노스를 동시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다음에 왠지 더 좋은 내용들이 있었을 것 같지만...여기까지 듣고 나왔다. 진짜 이런 날이 오긴 오는구나!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리며 기분 좋게 돌아옴.
September 20, 2023 at 5:55 AM
국립중앙박물관 그리스 로마전 갔다 옴. 다행스럽게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고, 단체 관람객은 내가 거의 로마실을 빠져나갈 때쯤 들어와서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전시품의 수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 똬~ 그것은 바로 고슴도치형 향유병과 생선 접시. 고슴도치병을 너무 좋아해서 직접 그려서 책갈피로 쓰고 있을 정도임. 흐흐ㅜ.ㅜ. 기념으로 도록도 구입했다. (전시 첫날 방문)
September 20, 2023 at 5:54 AM
색칠 공부 한다고 해 놓고 원본 잃어버림
September 20, 2023 at 5:49 AM
그리스도교 조형예술에서 흔히 나타나는 승리의 도상은 단순히 그 시기에 생겨난 도상이라고 보기 어려움. 예를 들면, 히에라퓌트나의 하드리아누스 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황제가 무방비 상태의 적 위에 한쪽 발을 딛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는 로마제국에 속하지 않은 곳은 적(야만)으로 간주하고 , 안전한 국경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정치적 정당성을 부여한다. 황제가 진정한 통치자로서, 군장을 갖춘 모습으로 재현되는 것. 로마 통치의 이데올로기가 예술에 스며든 것이 나중에 그리스도교 도상에도 적용된 사례라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September 20, 2023 at 5:47 AM
2014년 내 폰 배경화면. 우리집 큰겸둥이.
September 20, 2023 at 5:43 AM
아치형 포장지붕을 설치한 초기 형태와 달리 박공지붕을 얹은 포장마차. 장식은 물론 사두마차로 변형되면서 더 화려해짐.
September 20, 2023 at 5:37 AM
원래는 개방형 마차에 포장을 친 것이 포장마차.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서부영화에 흔히 등장하는 마차도 포장마차. 로마 시대에도 이런 “소프트탑” 마차가 있었는데 아주 초기에는 특권계층만 누릴 수 있는 호사, 개방형 수레와는 차이가 있다. 후에는 여행에 사용하거나 국가적인 행사에 사용하는 훨씬 더 고급화된 장식 마치가 된다.
September 20, 2023 at 5:37 AM
로마 시대 이륜 마차가 새겨진 동전. (이사 중)
September 20, 2023 at 5:35 AM
반원형 스티바디움에서 최후의 만찬 중인 성서 속 인물들. 12세기에도 등장하는 식탁 형태. (이사 중)
September 20, 2023 at 5:3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