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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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가 피쳐를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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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vol @kivol.net · 26m
유럽쪽 노선중에 퍼스트 없어지는 노선이 좀 있다고 얼핏 들었는데(어차피 퍼스트 텅텅비는데 그냥 그거 몇개 바꿔서 비즈니스로 팔자) 미국에는 이 기조가 없었으면 좋겠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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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vol @kivol.net · 45m
근데 보통 한국에 퍼스트를 돈내고 타는 사람보다는 회사돈으로 타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회사들이 임원들한테 이제 퍼스트 잘 안주는 추세라, 국적기들은 퍼스트 점점 없어지는 분위기인 것 같긴 하다. 나도 회사돈으로 비즈는 몰라도 퍼스트를 탈(타게 할) 생각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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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vol @kivol.net · 48m
코로나 직전까지도 꽤 그런 추세였는데, 이제 공항 라운지는 (꼭 인천공항 아니더라도) 사람은 미어터지고 서비스는 나빠져서 비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 차라리 그냥 괜찮은 바에서 한잔 하는게 훨씬 아늑하고 마음편함..

...하지만 퍼스트를 간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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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vol @kivol.net · 21h
첫째는 주로 만화 말투로 이야기하는 편인데, 아빠랑 상황극 하면서 '에너지 파워!!!' 그러면 나는 항상 '에너지를 시간으로 나눠야 파워가 되는거야' 하고 가르쳐 주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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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vol @kivol.net · 22h
형제가 없어서 명절에 집에 애들이 올 일은 잘 없지만 당장 둘째가 내 귀중한 물건(이래봤자 2023년 엘지 우승 기념품들?)을 해먹으려고 시도할 때가 종종 있는데 이건 내가 부모니까 잘 차단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제 첫째 유치원 동네 친구들이 놀러와서 방마다 뛰어다니며 우승 대형기념구 이런걸 막 땅에 던지고 논다든가 하면 약간 슬퍼지는데..

아 생각해보니 뭐 3년에 2번씩 우승하는데 우승 기념품이 그렇게 소중한가? 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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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vol @kivol.net · 22h
친척 어르신들 한 2년만에 만났는데(작년엔 신생아 이슈) 역시 애 두명으로 정신을 쏙 빼놓으면 나에게 잔소리 타겟이 오지 않는 효과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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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입력횟수 제한으로 이기면 되나? 사실 그것도 아니고 우리 모두가 생각하는 기준은 꽤나 추상적이라는 것을 모두 알게 되었고, 알파스타는 그 기준을 끝까지 못찾았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망한것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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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마인드의 알파스타 프로젝트가 왜 망했나? 복잡한 설명을 할 것이 없이 그냥 이런 느낌인데,
youtube.com/shorts/ttLc8...
나 정도의 스타 유저들도 프로브와 SCV의 미세한 사거리차를 이용해서 SCV를 잡는 컨트롤은 어지간하면 함. 그런데 그걸 이용해서 모든 일꾼이 달려가서 게임을 터트리는건 인간의 한계 너머에 있는 것이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 게임에서 AI가 인간을 이겼다'라고 할 수 있는 기준이 무엇인가를 다시 돌이켜보게 됨..
시작하자마자 일꾼 러쉬만 가는 피지컬 괴물 인공지능
YouTube video by 부엉이슈 YouTube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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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_zfN...
AI는 결국 자료의 원소스와 그것을 탐구하는 과정을 확실하게 부술 것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은 결국 (그것이 기계가 하는 것이든 사람이 하는 것이든) 비판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연역적 사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AI Slop Is Killing Our Channel
YouTube video by Kurzgesagt – In a Nutshell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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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사분을 두고 하는 얘기는 아님을 전제하고)
원래 0과 10 사이에서 '나는 5니까 중도다' 이러던 사람들이, 10에 있던 우파가 100으로 저멀리 간 상태에서 '나는 50이니까 중도다' 이러고 있으면 그냥 절대적 좌표계를 판단할만한 능력이 없는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밖에 안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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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당 대선 선거비용 수백억 토해내야 된다(물론 이건 민주당도 이잼 퇴임 후 어찌될지 모르는 시한폭탄임) 이런 얘기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가능한건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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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인수위 2달때는 공소시효가 흘러가니까 8월 4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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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탄핵 선고가 4월 4일이었으니, 대통령 신분으로 있을때 공소시효는 정지된다 치면 내란수괴의 공직선거법 공소시효는 10월 4일에 이미 도과한거 아닌가? 특검이 기소할 생각이 없었던건지 아니면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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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연휴 드디어 반환점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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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화제의(?) 11시간 FLT 증명 영상을 요즘 수면제로 쓰는데, 어제 본가 가서 차에서 블루투스 연결되자 마자 갑자기 나오는걸 보고 아내가 약간 질렸다는 반응을 읽고 말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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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시험환경에서는 고질적인 계산실수로 마지막까지 투쟁하다가 다른 길을 택한 것이라, 그냥 기질적인 것이거나 그걸 굳이 억지로 고치겠다면 빠따(...)밖에 답이 없는게 아닌가 항상 생각하는데, 물론 반복학습을 강요당했으면 제가 수학 자체를 극혐하게 됐을 것 같고... 어려운(혹은 아이들 세대에는 주판 스킬같이 무의미한?)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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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업계가 고약한건 그 정도의 뇌피지컬이 되는 아이가 (심지어 걸러진 원생들 풀 중에) 전혀 없는 것은 아니겠죠.. 당장 최형우 아들 검색해보시면 나이 무시하고 무시무시한데 그건 그냥 유전자가 그런가보다 하지만, 뇌피지컬은 겉보기에 덩치로 드러나지 않으니까 그냥 왠지 우리 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임..

예를 들어 테렌스 타오가 13개월에 뺄셈을 했다고 하는데 14개월 둘째까지 키워 본 입장에선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피지컬인지 알겠지만 어쨌든 이거의 마이너버전이 원생중에 있으면 다른 학부모도 그대로 낚이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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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보고 4세고시 7세고시 이딴게 의미 없다는걸 확신했는데, 아동학대적 요소(가 충분하다고 봄)를 떠나서 저게 실질적으로 학습에 도움이 되려면 그 4세고시 패스를 달성하기 위한 피지컬적인 뇌발달이 필수적인데, 그게 가능한 아이들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4세 아이가 3대운동 100을 치는 것처럼 보이도록 어떻게든 만들어내는 것이 4세고시/영어유치원/7세고시 이런 대치동 메타의 본질이 아닌가 하는 확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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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아동학대를 떠나서 저게 실제로 학업성취에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 같음. 그 근거로 본인은 1개국어 및 8대 컴언어를 할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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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보고 4세고시 7세고시 이딴게 의미 없다는걸 확신했는데, 아동학대적 요소(가 충분하다고 봄)를 떠나서 저게 실질적으로 학습에 도움이 되려면 그 4세고시 패스를 달성하기 위한 피지컬적인 뇌발달이 필수적인데, 그게 가능한 아이들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4세 아이가 3대운동 100을 치는 것처럼 보이도록 어떻게든 만들어내는 것이 4세고시/영어유치원/7세고시 이런 대치동 메타의 본질이 아닌가 하는 확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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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첫째(만 4세)가 한참 수학에 빠져 달리다가 어느순간 몇 가지 어려운 아이템을 접하다가 (ex/15-8같은 받아내리는 뺄셈, 혹은 실제 세로셈을 해야 하는 77-53같은 뺄셈) 흥미를 잃어서 5개월정도 놓고 나는 그냥 맘대로 해라 하고 놔뒀는데, 갑자기 어제 수학에 다시 흥미를 보이더니 그 동안 아무것도 배운건 없는데 몇달 전보다 훨씬 깊은 수학적 이해와 끈기로 돌파하는게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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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유전자풀에서 한날한시에 수정되었는데 첫째와 둘째의 성향과 기질이 이렇게나 다른건 너무 신기함... 확실한건 훨씬 탐색지향/화합지향적인 첫째가 세살 형이 되었다는게 굉장한 안정성과 평화를 가져다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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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11일 중 5일정도가 완료되었고 이제 반환점을 좀 돈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