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환
약하고 감정적인 프레데터라니... 이런건 프레데터가 아니야!ㅠㅠ 나의 프레데터는 이렇지 않아!ㅠㅠ 하고 초반에 좌절했다가 영화 끝났을 때는 눈물 흘리면서 박수 치고 나옴. 로튼 토마토도 평점 좋구만. 댄 트라첸버그가 프레이랑 킬러 오브 킬러스도 감독 했던 사람이던데 정말 실력이 뛰어난 것 같더라. IP 코어 레거시에 대한 존중과 그것을 유지하면서 파격적인 혁신을 이루어낸 행보까지 정말 감탄의 연속. 다음 시리즈 또 계속 나올 수 있겠다. 안심.
November 18, 2025 at 12:26 PM
먹고 살기 위해 발버둥치다 사납게 두들겨 맞고 죽어버린 마음이 도무지 되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바다를 보러 갔다. 검푸른 빛으로 몰려와 새하얗게 비산하는 파도를 멍하니 바라보다 문득 ‘결국 마음은 부서지겠지만 부서진 채로 계속 살아갈 것이다.’ 라는 바이런 경의 말이 떠올랐다. 차가운 초겨울 바닷바람에 온기를 빼앗겨 손끝 발끝이 얼얼해질 때까지 해변가를 한참 동안 걸었다. 그리고 따뜻한 음식을 사먹고 충분히 몸을 녹인 후 집으로 돌아왔다.
November 17, 2025 at 2:57 PM
무더운 여름날 새콤달콤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 부족한 나와 결혼해준 사람에게 원할 때마다 제공되는 결혼 특전 요리이다.
July 25, 2025 at 6:32 AM
사람을 좋아해 보는 일
July 22, 2025 at 6:29 AM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라는 직업
July 16, 2025 at 8:55 AM
멸망이 예정된 세상에 남는다는 것 2/2
July 16, 2025 at 8:54 AM
멸망이 예정된 세상에 남는다는 것 1/2
July 16, 2025 at 8:54 AM
미소녀 그리기 월드 챔피언십 세계 랭킹 1위 수상 작품 (심사위원 : 나)
July 9, 2025 at 11:19 AM
더 이상 안 쓰는 용병들 정리하고 있는데 정리 해고 대사들이 너무 미안하게 만든다.
July 2, 2025 at 2:53 AM
어른 되면 괜찮아져요?
July 2, 2025 at 2:48 AM
좁아 지는 우주
July 2, 2025 at 2:48 AM
삶의 목적지
July 2, 2025 at 2:47 AM
감자는 그냥 삶으면 포슬포슬해지는데, 갈아서 구우면 쫄깃쫄깃 해진다. 감자전을 구울 때마다 정말 신비한 야채구나 하고 생각한다.
June 30, 2025 at 2:51 PM
날 더우니까 헉헉 오늘 점심은 간단하게 헉헉 국수나 말아먹자 헉헉 (하나도 안 간단함)
June 29, 2025 at 5:58 AM
고등어 무조림. 잘 안 보이지만 생물 고등어 두 마리가 들어 있다.
June 25, 2025 at 12:42 PM
쇼핑몰에서 온도계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색상 옵션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 된다. 귀여운 하양이 좋을까, 모던한 white가 좋을까. 한국적인 흰색도 좋아 보인다.
June 19, 2025 at 3:35 PM
생각난 김에 장롱에서 오래된 3DS 꺼내 보았다. 콩멍님은 여전히 잘 계시는 것으로 확인. 같은 게임기를 가진 사람들끼리 오프라인에서 스쳐 지나가면 자동으로 프로필을 교환하는 엇갈림 통신. 참 재미있는 기능이었다. 오래된 기기지만 여전히 처분하지 못할 것 같다. 안에 아는 사람들이 있어서.
June 17, 2025 at 9:56 AM
물에 닿은 것도 아닌데 비 많이 내려서 습도 높아졌다고 하루 만에 울어 버렸다. 종이는 습기에 정말 약하구나. 새 책인데. (눈물)
June 16, 2025 at 4:08 AM
우리동네 다람쥐 비밀통로
June 12, 2025 at 7:24 AM
[판타지라이프i] 전투-채집-제작의 절묘한 컨텐츠 연계가 대단하다. 어떤 행위를 하더라도 다른 두 계통의 즉각적인 성장과 이득으로 연결되므로 강도 높은 노가다(반복행위)가 전혀 지겹지 않고 항상 기쁘고 설렌다. 놀라운 완성도다. 지극히 개인적 기준으로 올해의 게임이다.
June 11, 2025 at 9:22 AM
산책하다 발견한 씨앗. 먹으면 왠지 능력치가 상승할 것 처럼 생겼기에 고민하다 힘의 씨앗이라고 이름 붙였다. 사용하면 힘이 1증가한다.
May 29, 2025 at 8:44 AM
자아가 있는 곳
May 23, 2025 at 7:09 AM
아내의 화장대 위에서 정체불명의 도구를 발견했다.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런 용도 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최근에 뭔가 잘 못한 건 없지는 자신을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May 6, 2025 at 1:00 PM
색조합이 예쁜 키캡은 수건 위에 널어 놔도 예쁘구나. 오래 쓴 거지만 씻어 놓으니 새것 같다.
April 12, 2025 at 8:43 AM
따로 선호하는 패션이 있는 것은 아니고 아내가 패션 특강을 해주실 때마다 사진 찍어 놨다가 외출할 때 그대로 입고 나가는 편이다.
April 12, 2025 at 8:4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