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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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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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움직임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던 무례한 행동들을 어느날 내가 하고 싶어졌다. 그 사람들이 왜 그랬는지는 이제 이해했고, 그것과 별개로 난 그러지 않기 위해 머리에 힘 주고 살아야겠다.
November 16, 2025 at 3:09 AM
누군가의 집에 가면 그 사람의 정말 많은 게 보인다.
과거부터의 현재의 삶이 고스란이 녹아있어,
사람이 하나의 작은 공간으로 적나라하게 요약된다.

그래서 집으로 누군가를 초대하는 것은
사람 관계에 있어서 꽤나 의미 있는 일이다.
초대하는 사람이나, 초대 받는 사람 모두에게.
October 7, 2025 at 4:33 AM
"일단 해보고 생각해봐."로 조언해줄 때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가 경험을 해봐야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직접 해보면 의외로 별 것 아닌 문제를,
혼자서 끙끙 앓아가며 고민하는 것일 수도 있다.
October 5, 2025 at 12:53 AM
어렸을 때 만난 "멋진" 어른들을 동경하던 내가, 어느새 나이가 들어 그들의 모습과 가까워진 자신을 발견했을 때 나름의 뿌듯함을 느낀다.
그렇다고 딱히 뭐가 되겠다고 목표를 잡거나 대단한 노력을 한 건 아니다. 어쩌면 이런 닮고 싶은 어른의 존재 자체가 주는 선한 영향력은 생각한 것보다 더, 꽤 대단할지도 모른다.
October 5, 2025 at 12:35 AM
"자녀가 당신을 보며 '어른이 되는 건 참 괜찮은 일이네'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그려보라. 모든 사람들에게 자녀들이 희망을 품고 어른이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삶을 살라고 독려하고 싶다"
August 19, 2025 at 9:46 PM
여러 시위 문구 중에서도 이게 와닿네
우리 모두는 이민자다
June 14, 2025 at 11:19 PM
아기가 내 품에 안겨서 겨우 초점 잡는 눈으로 나를 바라볼 때 이전엔 경험하지 못했던 어떤 벅차오르는 감정이 느껴진다. 단순히 슬픈 것도 아니고, 기쁜 것도 아닌, 눈물이 날 것 같은 처음 겪는 묘한 감정. 고마워, 날 찾아와줘서
June 7, 2025 at 2:31 PM
아앗.. 이건 좀..
April 9, 2025 at 10:22 AM
봄이 왔어요
이번 겨울은 얼마나 추웠었는지
April 6, 2025 at 10:17 PM
꾸준히 발전하고 싶으면 그 분야의 사람과 친하게 지내며, 선의의 라이벌/경쟁자가 되면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더라.

경험상 이런 방식일듯: "저 새끼가 저렇게 했다고? 그게 되는거였네? 쟤가 하면 나도 할 수 있음 ㅇㅇ"

공부할 때나 일할 때나 이분들 덕 좀 많이 봤다.
March 7, 2025 at 11:46 PM
나이가 들수록 점점 새로운 것보다는 익숙한 것을 찾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어렸을 적에 경계했던 그 순간이 온 것 같다고 느낀다. 좋은 것을 다시 음미하는 것도 좋지만, 아직 만나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을 애써 놓치진 말자.
February 24, 2025 at 12:40 AM
결핍의 문제를 해결한 사람에게 찾아오는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더이상 크게 바라는 것이 없을 때 찾아오는 게 1) 비로소 찾은 안정감일지, 2) 끝에서 바라본 허무감일지 3) 아니면 그 지점에서만 찾을 수 있는 깨달음일지..
February 21, 2025 at 5:01 AM
#캡틴아메리카 시리즈가 진행되며 캡의 방패가 점점 물리법칙을 농락하지만, 화려한 블록버스터 액-숀을 기대한 관람객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의외의 가성비 영화가 되었다. 이제는 꽤 오래된 영화인 #헐크 의 배경을 적극적으로 끌어와 활용한 것도 신선했음
February 15, 2025 at 9:37 AM
높은 자리에 계신 분들은 자기가 하는 결정의 규모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 크고(사업 확장, 정치적 결단 등..), 이에 따르는 스트레스가 있다보니 심리적으로 기댈 곳을 찾게 되고, 그래서 무속이나 점 같은 것에 빠지게 된다고.. 지인에게 들어서 그런 모르는 세계가 있구나 싶었다.
February 13, 2025 at 2:58 PM
지인이 극단적인 정치 성향을 가지더라도 자신의 권력/재산을 위해 이기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니 그런대로 넘어갔는데, 그 친구들이 그걸 '정의'라고 합리화하는 순간 너무 화가 난다..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 1+1=2같은 아주 단순한 사실부터 부정하기 시작하면 진짜..
February 10, 2025 at 6:13 AM
한창 잘 나가고 있다는 #Flutter 뭔지 간단하게 찾아봤는데.. 있으면 좋겠다는 환상의 동물을 진짜로 만들어버린 것 같네 구글 무섭다;; 실제로 써보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설명만 보면 모든 생태계를 잡아먹겠다는 야욕이 그득한 무시무시한 프레임워크다.
docs.flutter.dev/resources/ar...
Flutter architectural overview
A high-level overview of the architecture of Flutter, including the core principles and concepts that form its design.
docs.flutter.dev
February 8, 2025 at 5:16 PM
부모님이 손주들을 보고 저렇게나 귀여워하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기억도 안나는 나 어릴 적에도 얼마나 사랑받으며 자랐을까. 어렴풋이 돌아보게 된다.
February 8, 2025 at 5:04 PM
안녕 블루스카이!
February 8, 2025 at 3:4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