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인연이 있고 싶은 사람
@mymoneywhereis.bsky.social
어쩌다보니 아직도 취직을 못하고 있는데 딱히 뭔가 잘못해서 그런 게 아니다보니 괜히 억울해서 소리라도 치고 싶어 만든 대나무숲. 구직 및 편입 관련으로 경험담 등을 올립니다.
Pinned
맞팔 관계 친구들에게 걱정 끼칠까봐 속으로만 담아뒀던 이야기를 누구 하나 모를 갓만든 새 계정에서라도 털어놓으니 정말 속 편하다. 가끔이라도 여기에 찾아와서 편입이나 구직 관련 현황을 늘어놓을 예정입니다. 이 계정을 보셨다면 이 나이가 되어서까지 부모 등골 빨아먹고 사는 이 인간 폐기물이 푼돈이라도 벌 수 있게 속으로 가볍게나마 빌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계 쪽에서도 좀 속 터지는 게 있는데 전에 본진으로 팠던 장르에서 사귀었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사이가 멀어진 것도 그렇지만 그 중 몇 명이 나를 왕따 시킨 덕에(심증적으론 거의 확실시되는 주동자가 여럿 있음) 거의 그 집단에서 갈라져 나와서 그 집단이 거의 매년 가지는 모임도 못가게 되는 등(나만 모르게 자기들끼리만 알려줌) 아예 무리에서 배제되었지만 나로선 처음으로 가져본 친구들인데다 그 집단 중에서 몇 명 정도는 아직 미약하게나마 친분이 옅게라도 이어져있는데 이틀 전 쯤에 그 집단들이 다시 한 번 모임을 가지게 된 것에
August 17, 2025 at 12:59 AM
본계 쪽에서도 좀 속 터지는 게 있는데 전에 본진으로 팠던 장르에서 사귀었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사이가 멀어진 것도 그렇지만 그 중 몇 명이 나를 왕따 시킨 덕에(심증적으론 거의 확실시되는 주동자가 여럿 있음) 거의 그 집단에서 갈라져 나와서 그 집단이 거의 매년 가지는 모임도 못가게 되는 등(나만 모르게 자기들끼리만 알려줌) 아예 무리에서 배제되었지만 나로선 처음으로 가져본 친구들인데다 그 집단 중에서 몇 명 정도는 아직 미약하게나마 친분이 옅게라도 이어져있는데 이틀 전 쯤에 그 집단들이 다시 한 번 모임을 가지게 된 것에
어릴 적의 꿈이라도 실현해보고 싶다는 욕망은 바보 같게도 아직도 사라지질 않아서 올해 수능이라도 쳐보고 싶어서(목표로 하는 집 근처 대학 학과가 편입은 일절 받지 않고 오로지 수능으로만 받음) 계속 수능 공부를 하려고 간 보고 있는데 부모님은 그 꼴이 허송세월로 보였는지 연초엔 그 집 근처 대학교의 평생교육이라도 받으라고 난리 쳐서 반강제적으로 수업을 하느라(수업이 재미 없었던 것도 아니었고 수업료도 부모님이 다 내줘서 금전적 손해도 없었긴 했음),
August 17, 2025 at 12:45 AM
어릴 적의 꿈이라도 실현해보고 싶다는 욕망은 바보 같게도 아직도 사라지질 않아서 올해 수능이라도 쳐보고 싶어서(목표로 하는 집 근처 대학 학과가 편입은 일절 받지 않고 오로지 수능으로만 받음) 계속 수능 공부를 하려고 간 보고 있는데 부모님은 그 꼴이 허송세월로 보였는지 연초엔 그 집 근처 대학교의 평생교육이라도 받으라고 난리 쳐서 반강제적으로 수업을 하느라(수업이 재미 없었던 것도 아니었고 수업료도 부모님이 다 내줘서 금전적 손해도 없었긴 했음),
간만에 한풀이하러 이 계정에 다시 접속해보니 전에 멋대로 이 계정에 팔로우를 걸었던 이름 모를 외국 계정 둘이 팔로우 했다는 흔적만 남긴 채 사라져있네. 나를 블락한 건지 아니면 계폭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팔로우 목록에 들어가도 숫자만 찍혀있을 뿐 막상 팔로우가 한 명도 없다는 알림만 받고 나오게 되어 있다. 도대체 혼자서 음울한 얘기만 하는 이 계정에 무슨 이유로 팔로우한 걸까?
August 17, 2025 at 12:24 AM
간만에 한풀이하러 이 계정에 다시 접속해보니 전에 멋대로 이 계정에 팔로우를 걸었던 이름 모를 외국 계정 둘이 팔로우 했다는 흔적만 남긴 채 사라져있네. 나를 블락한 건지 아니면 계폭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팔로우 목록에 들어가도 숫자만 찍혀있을 뿐 막상 팔로우가 한 명도 없다는 알림만 받고 나오게 되어 있다. 도대체 혼자서 음울한 얘기만 하는 이 계정에 무슨 이유로 팔로우한 걸까?
회사에 취직하기에는 또 면접에서 상처 받을 게 스트레스 받고 심적으로 힘들어서 못하겠는데 그렇다고 창업을 하자니 사업 아이템의 유무는 고사하고 부동산을 거래하거나 인테리어 등에 쓰일 종잣돈이 없어. 하지만 돈은 벌고 싶어. 그래서 남은 게 소설이나 만화 같은 창작물 밖엔 살 길이 안보여. 그 업계를 우습게 봐서 그림체도 안좋고 필력도 없는 나 같은 것도 쉽게 돈을 벌 수 있겠지 싶어서 뛰어드는 게 아니라 이 것 밖에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안보여.
February 20, 2025 at 8:27 AM
회사에 취직하기에는 또 면접에서 상처 받을 게 스트레스 받고 심적으로 힘들어서 못하겠는데 그렇다고 창업을 하자니 사업 아이템의 유무는 고사하고 부동산을 거래하거나 인테리어 등에 쓰일 종잣돈이 없어. 하지만 돈은 벌고 싶어. 그래서 남은 게 소설이나 만화 같은 창작물 밖엔 살 길이 안보여. 그 업계를 우습게 봐서 그림체도 안좋고 필력도 없는 나 같은 것도 쉽게 돈을 벌 수 있겠지 싶어서 뛰어드는 게 아니라 이 것 밖에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안보여.
평생 한 푼도 못버는 폐급 인간으로 지정 되어 말년까지 남에게 폐만 끼치다 죽게 될 것 같다는 망상이 점점 확신으로 바뀌어가는 게 너무 힘들다. 반박을 하고 싶어도 여태 날 받아준 곳이 한 곳도 없어서 반박도 못하겠는데 이게 딱히 내 잘못인가 하면 어떻게 봐도 그건 아닌듯해서 더 힘들다. 그렇다고 이 상황을 타개할 만한 계책도 없어서 살얼음판 위에서 길이라도 잃은 것 같은 불안감과 막막함이 자꾸 날 괴롭힌다. 뭘 어떻게 해야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February 17, 2025 at 5:30 PM
평생 한 푼도 못버는 폐급 인간으로 지정 되어 말년까지 남에게 폐만 끼치다 죽게 될 것 같다는 망상이 점점 확신으로 바뀌어가는 게 너무 힘들다. 반박을 하고 싶어도 여태 날 받아준 곳이 한 곳도 없어서 반박도 못하겠는데 이게 딱히 내 잘못인가 하면 어떻게 봐도 그건 아닌듯해서 더 힘들다. 그렇다고 이 상황을 타개할 만한 계책도 없어서 살얼음판 위에서 길이라도 잃은 것 같은 불안감과 막막함이 자꾸 날 괴롭힌다. 뭘 어떻게 해야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부모님은 내가 힘 좋게 포인트를 딱 잡고 마사지 할 줄 안다며 재활의학과나 물리치료학과로 편입하는 게 어떻느냐 하시고, 일본 원어민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줄 안다며 일본인 대상 가이드를 하는 건 어떻느냐 하시는데… 일단 그 학과들은 제 나이가 많은 것에 더해 실제 힘은 센 것과는 별개로 외관이 말라깽이라서 일하기 힘들어 보인다며 편입 면접에서부터 걸러낼 것 같고요… 가이드는 관련 언어 자격증이 있어야 일감 따낼 때 편할텐데 한자 때문에 치를 때마다 낙방하고 있는데요…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고 해주신 점은 고마워요…
February 17, 2025 at 5:07 PM
부모님은 내가 힘 좋게 포인트를 딱 잡고 마사지 할 줄 안다며 재활의학과나 물리치료학과로 편입하는 게 어떻느냐 하시고, 일본 원어민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줄 안다며 일본인 대상 가이드를 하는 건 어떻느냐 하시는데… 일단 그 학과들은 제 나이가 많은 것에 더해 실제 힘은 센 것과는 별개로 외관이 말라깽이라서 일하기 힘들어 보인다며 편입 면접에서부터 걸러낼 것 같고요… 가이드는 관련 언어 자격증이 있어야 일감 따낼 때 편할텐데 한자 때문에 치를 때마다 낙방하고 있는데요…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고 해주신 점은 고마워요…
털어놓을 데 하나 뚫어놓으니까 봇물 터지듯 글을 올리게 되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간 쌓인 게 하루 이틀 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 힘들다 나 취직 좀 시켜줘…
February 17, 2025 at 4:59 PM
털어놓을 데 하나 뚫어놓으니까 봇물 터지듯 글을 올리게 되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간 쌓인 게 하루 이틀 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 힘들다 나 취직 좀 시켜줘…
유투브나 뉴스를 보면 나처럼 구직 자체를 포기하게 된 사람에 대한 내용이 간간이 보이는데 그런 선택을 하게 된 계기로 쉬고 싶다든지 여태 달려온 게 지쳐 재충전을 하고 싶다든지 하는 내용을 골자로 삼으려는 경향이 보이더라. 당사자인 내 경우엔 그건 절대 아니고 계속 취직이 되지 않아 지친 마음에 자포자기한 것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 같은 사람이 있긴 한 건지 모르겠다.
February 17, 2025 at 4:45 PM
유투브나 뉴스를 보면 나처럼 구직 자체를 포기하게 된 사람에 대한 내용이 간간이 보이는데 그런 선택을 하게 된 계기로 쉬고 싶다든지 여태 달려온 게 지쳐 재충전을 하고 싶다든지 하는 내용을 골자로 삼으려는 경향이 보이더라. 당사자인 내 경우엔 그건 절대 아니고 계속 취직이 되지 않아 지친 마음에 자포자기한 것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 같은 사람이 있긴 한 건지 모르겠다.
면접 때 화장을 안해가서 떨궜을 확률도 없잖아 있어보이긴 한데 어렸을 때부터 자주 눈병에 걸렸어서 눈화장 하기 힘들어 그런 거지 면접 때마다 파운데이션도 바르고 립스틱도 바르는 등 눈화장 외에 할 수 있는 화장은 다 했던 건데도 화장을 아예 하지 않은 취급을 받았다는 점이 당황스럽고 어이 없어서 코로나 19 때문에 마스크를 의무화하게 되었던 시점 부터인가 아예 화장은 하지 않고 마스크에만 의존하게 되었다. 랄까 돈이 없어서 취직하려고 하는 건데 화장품을 살 여력도 없는 사람들은 취직도 하지 말란 건가? 왜 화장 여부를 따져?
February 17, 2025 at 4:28 PM
면접 때 화장을 안해가서 떨궜을 확률도 없잖아 있어보이긴 한데 어렸을 때부터 자주 눈병에 걸렸어서 눈화장 하기 힘들어 그런 거지 면접 때마다 파운데이션도 바르고 립스틱도 바르는 등 눈화장 외에 할 수 있는 화장은 다 했던 건데도 화장을 아예 하지 않은 취급을 받았다는 점이 당황스럽고 어이 없어서 코로나 19 때문에 마스크를 의무화하게 되었던 시점 부터인가 아예 화장은 하지 않고 마스크에만 의존하게 되었다. 랄까 돈이 없어서 취직하려고 하는 건데 화장품을 살 여력도 없는 사람들은 취직도 하지 말란 건가? 왜 화장 여부를 따져?
돈도 못버는 주제에 요즘 갈수록 돈 쓸 궁리만 하는 것 같다. 돈이라도 벌고 이런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February 17, 2025 at 2:09 PM
돈도 못버는 주제에 요즘 갈수록 돈 쓸 궁리만 하는 것 같다. 돈이라도 벌고 이런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무동력 보트 한 척만 나에게 있었으면 좋겠다 강에 띄워서 공부방+피크닉+운동용으로 쓰게…
February 17, 2025 at 1:42 PM
무동력 보트 한 척만 나에게 있었으면 좋겠다 강에 띄워서 공부방+피크닉+운동용으로 쓰게…
세금 문제로 깨끗한 세후 100억원이 내 통장에 들어있었으면 좋겠다. 3천만원이라도 좋아. 3천만원 정도면 지금 당장 위시 리스트로 적어뒀던 목록들 전부 해치울 수 있으니까.
February 17, 2025 at 1:41 PM
세금 문제로 깨끗한 세후 100억원이 내 통장에 들어있었으면 좋겠다. 3천만원이라도 좋아. 3천만원 정도면 지금 당장 위시 리스트로 적어뒀던 목록들 전부 해치울 수 있으니까.
아니 생각해보니까 억울하네 만성 우울증에 시달리던 때에야 그럴 기운 자체가 없었어서 씻지도 않고 고약한 냄새를 풀풀 날려댔지만 어떻게든 만성 우울증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지금은 박박 씻어서 거의 비누나 무향 제품으로만 씻어 향은 적게 나거나 아예 안날 지언정 냄새는 안풍기게 되었고, 사회성도 그럭저럭 좋아져서 초면에 실례는 이제 거의 저지르지도 않게 되었는데 이젠 나이가 많다느니 경력이 없다느니 나이가 적다느니가 발목을 잡네… 이런 건 어디다 하소연 해야 해…
February 17, 2025 at 1:28 PM
아니 생각해보니까 억울하네 만성 우울증에 시달리던 때에야 그럴 기운 자체가 없었어서 씻지도 않고 고약한 냄새를 풀풀 날려댔지만 어떻게든 만성 우울증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지금은 박박 씻어서 거의 비누나 무향 제품으로만 씻어 향은 적게 나거나 아예 안날 지언정 냄새는 안풍기게 되었고, 사회성도 그럭저럭 좋아져서 초면에 실례는 이제 거의 저지르지도 않게 되었는데 이젠 나이가 많다느니 경력이 없다느니 나이가 적다느니가 발목을 잡네… 이런 건 어디다 하소연 해야 해…
용돈벌이감을 물색하기 위한 메모
- 만화 : 스토리로 낼만한 아이디어도 없는데 그림체도 별로임
- 소설 : 스토리로 낼만한 아이디어는 없는데다 문체도 엉망인 것에 더해 첫 2차창작 소설회지도 800자인가를 겨우 넘겼는데 타이핑 칠 수 있는 공간은 생각보다 확보할 수 있는 곳이 꽤 많다는 이유로 여기에 희망을 걸고 있음
- PC 게임 : 스토리 아이디어 없음+그림체 별로+게임 브금 때문에 음악이 필요한데 작곡에 재능 없음+하지만 작곡을 맡길 외주비 또한 없다는 환장의 쿼드라플 콤보
- 만화 : 스토리로 낼만한 아이디어도 없는데 그림체도 별로임
- 소설 : 스토리로 낼만한 아이디어는 없는데다 문체도 엉망인 것에 더해 첫 2차창작 소설회지도 800자인가를 겨우 넘겼는데 타이핑 칠 수 있는 공간은 생각보다 확보할 수 있는 곳이 꽤 많다는 이유로 여기에 희망을 걸고 있음
- PC 게임 : 스토리 아이디어 없음+그림체 별로+게임 브금 때문에 음악이 필요한데 작곡에 재능 없음+하지만 작곡을 맡길 외주비 또한 없다는 환장의 쿼드라플 콤보
February 17, 2025 at 1:21 PM
용돈벌이감을 물색하기 위한 메모
- 만화 : 스토리로 낼만한 아이디어도 없는데 그림체도 별로임
- 소설 : 스토리로 낼만한 아이디어는 없는데다 문체도 엉망인 것에 더해 첫 2차창작 소설회지도 800자인가를 겨우 넘겼는데 타이핑 칠 수 있는 공간은 생각보다 확보할 수 있는 곳이 꽤 많다는 이유로 여기에 희망을 걸고 있음
- PC 게임 : 스토리 아이디어 없음+그림체 별로+게임 브금 때문에 음악이 필요한데 작곡에 재능 없음+하지만 작곡을 맡길 외주비 또한 없다는 환장의 쿼드라플 콤보
- 만화 : 스토리로 낼만한 아이디어도 없는데 그림체도 별로임
- 소설 : 스토리로 낼만한 아이디어는 없는데다 문체도 엉망인 것에 더해 첫 2차창작 소설회지도 800자인가를 겨우 넘겼는데 타이핑 칠 수 있는 공간은 생각보다 확보할 수 있는 곳이 꽤 많다는 이유로 여기에 희망을 걸고 있음
- PC 게임 : 스토리 아이디어 없음+그림체 별로+게임 브금 때문에 음악이 필요한데 작곡에 재능 없음+하지만 작곡을 맡길 외주비 또한 없다는 환장의 쿼드라플 콤보
취직했던 적이 없다고는 계속 말하지만 아예 없다기엔 길게는 3개월, 짧게는 하루(…) 일했던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그 중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로 일했던 사촌언니와 꼬꼬마 때 마트 내 동물병원 원장님의 진료를 몇 번 구경하고 소일거리를 도와줬던 것을 일했던 경험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동물병원에 테크니션으로 취직했다가 사내 정치질에 말려서 결국 2주 일하고 짤렸던 썰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워낙 시시콜콜한 일까지 말해야 해서 주변이 특정될까봐 알레르기 문제로 나왔다고만 했지만 한참 지난 지금은 밝혀도 딱히 특정되진 않겠지 뭐.
February 17, 2025 at 12:11 PM
취직했던 적이 없다고는 계속 말하지만 아예 없다기엔 길게는 3개월, 짧게는 하루(…) 일했던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그 중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로 일했던 사촌언니와 꼬꼬마 때 마트 내 동물병원 원장님의 진료를 몇 번 구경하고 소일거리를 도와줬던 것을 일했던 경험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동물병원에 테크니션으로 취직했다가 사내 정치질에 말려서 결국 2주 일하고 짤렸던 썰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워낙 시시콜콜한 일까지 말해야 해서 주변이 특정될까봐 알레르기 문제로 나왔다고만 했지만 한참 지난 지금은 밝혀도 딱히 특정되진 않겠지 뭐.
편입에 대해선 아직도 손을 못놓고 있어 내년 입학 편입에 대해 준비하고 싶은데 편입 시험 준비를 위해 카페에서 공부라도 하려면 아침과 점심, 저녁을 집에서 먹고 집 근처 카페에서만 공부한다 쳐도 하루에 2만원씩 나가는데 보통 편입 원서접수를 12월 말이나 1월부터 시작하는 터라 지금부터 시작한다 해도 1년 가까이 공부를 해야한단 말야… 그러면 2만원 * 12개월 * 4주 * 5일(일주일 중 평일(주말은 사람이 미어터져서…)) = 480만원이나 들어간다는 계산이 나와서 곤란해하는 와중에 집 근처에 있는 강이 떠올라
February 17, 2025 at 11:23 AM
편입에 대해선 아직도 손을 못놓고 있어 내년 입학 편입에 대해 준비하고 싶은데 편입 시험 준비를 위해 카페에서 공부라도 하려면 아침과 점심, 저녁을 집에서 먹고 집 근처 카페에서만 공부한다 쳐도 하루에 2만원씩 나가는데 보통 편입 원서접수를 12월 말이나 1월부터 시작하는 터라 지금부터 시작한다 해도 1년 가까이 공부를 해야한단 말야… 그러면 2만원 * 12개월 * 4주 * 5일(일주일 중 평일(주말은 사람이 미어터져서…)) = 480만원이나 들어간다는 계산이 나와서 곤란해하는 와중에 집 근처에 있는 강이 떠올라
면접 볼 때 거절하기 어렵다고 불합격되었다는 연락을 아예 안주는 사람도 싫고, 자기가 나쁜 사람 되기 싫다고 어떻게든 억지로 탈락시켜야할 이유를 몇 가지라도 더 붙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싫다. 전자는 다른 사람들 경험담이 많이 올라오는데 의외로 후자는 별로 안보이더라. 호텔 종업원 쪽으로 알바 구인글이 올라와있길래 연락 넣고 면접 보러 갔더니 싹싹하고 붙임성 있는 사람을 원했는데 사무적인 일이 잘 맞아보이는 사람이 왔다며 거절하려는 것까진 그렇다 치는데 내 이력서에 적힌 일본어 능력 관련 기재사항을 보시고선
February 17, 2025 at 11:09 AM
면접 볼 때 거절하기 어렵다고 불합격되었다는 연락을 아예 안주는 사람도 싫고, 자기가 나쁜 사람 되기 싫다고 어떻게든 억지로 탈락시켜야할 이유를 몇 가지라도 더 붙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싫다. 전자는 다른 사람들 경험담이 많이 올라오는데 의외로 후자는 별로 안보이더라. 호텔 종업원 쪽으로 알바 구인글이 올라와있길래 연락 넣고 면접 보러 갔더니 싹싹하고 붙임성 있는 사람을 원했는데 사무적인 일이 잘 맞아보이는 사람이 왔다며 거절하려는 것까진 그렇다 치는데 내 이력서에 적힌 일본어 능력 관련 기재사항을 보시고선
집에 종이와 필기구, 연식이 10년은 넘었지만 아직 제대로 작동하는 노트북은 있어서 창작물로 월급 수준까진 바라지도 않고 한 달에 100원이라도 좋으니 푼돈이라도 벌어볼까 …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죠… 1차 창작은 플랫폼 끼지 않은 작품은 입소문이라도 잘 타지 않는 이상 수익 내기는 불가능에 가까운데 2차 창작은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빌려와서 창작하는 거라 수익 내는 게 불법인 것 이전에 죄책감이 심하게 들고… 결정적으로 창작도 그럴 수 있는 머리가 되어야 가능하잖아… 난 그럴 머리가 안돼…
February 17, 2025 at 10:54 AM
집에 종이와 필기구, 연식이 10년은 넘었지만 아직 제대로 작동하는 노트북은 있어서 창작물로 월급 수준까진 바라지도 않고 한 달에 100원이라도 좋으니 푼돈이라도 벌어볼까 …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죠… 1차 창작은 플랫폼 끼지 않은 작품은 입소문이라도 잘 타지 않는 이상 수익 내기는 불가능에 가까운데 2차 창작은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빌려와서 창작하는 거라 수익 내는 게 불법인 것 이전에 죄책감이 심하게 들고… 결정적으로 창작도 그럴 수 있는 머리가 되어야 가능하잖아… 난 그럴 머리가 안돼…
맞팔 관계 친구들에게 걱정 끼칠까봐 속으로만 담아뒀던 이야기를 누구 하나 모를 갓만든 새 계정에서라도 털어놓으니 정말 속 편하다. 가끔이라도 여기에 찾아와서 편입이나 구직 관련 현황을 늘어놓을 예정입니다. 이 계정을 보셨다면 이 나이가 되어서까지 부모 등골 빨아먹고 사는 이 인간 폐기물이 푼돈이라도 벌 수 있게 속으로 가볍게나마 빌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February 17, 2025 at 10:28 AM
맞팔 관계 친구들에게 걱정 끼칠까봐 속으로만 담아뒀던 이야기를 누구 하나 모를 갓만든 새 계정에서라도 털어놓으니 정말 속 편하다. 가끔이라도 여기에 찾아와서 편입이나 구직 관련 현황을 늘어놓을 예정입니다. 이 계정을 보셨다면 이 나이가 되어서까지 부모 등골 빨아먹고 사는 이 인간 폐기물이 푼돈이라도 벌 수 있게 속으로 가볍게나마 빌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다가 불법적인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이 생기는지 대학 시절부터 실시간으로 체험하고 있는 중이다. 20대 때에는 만성 우울증 때문에 씻질 못해 냄새 나는데다 일머리도 안돌아가서, 화장 하나 하질 않아서 등등으로 퇴짜를 놓더니 30대에는 그 나이 다 되도록 어떻게 1년 이상의 경력이 하나도 없느냐며 직장은 커녕 경력 무관인 알바처에서까지 퇴짜 놓더니 나이 많은 사람이 주로 취업하는 곳은 나이 많다고 취업 퇴짜만 맞던 나에게 나이가 너무 어려서 퇴짜를 놓는 아주 신선한 경험도 다 해주더라. 간호조무사는 어찌 될지 또 모르겠네.
February 17, 2025 at 10:25 AM
어쩌다가 불법적인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이 생기는지 대학 시절부터 실시간으로 체험하고 있는 중이다. 20대 때에는 만성 우울증 때문에 씻질 못해 냄새 나는데다 일머리도 안돌아가서, 화장 하나 하질 않아서 등등으로 퇴짜를 놓더니 30대에는 그 나이 다 되도록 어떻게 1년 이상의 경력이 하나도 없느냐며 직장은 커녕 경력 무관인 알바처에서까지 퇴짜 놓더니 나이 많은 사람이 주로 취업하는 곳은 나이 많다고 취업 퇴짜만 맞던 나에게 나이가 너무 어려서 퇴짜를 놓는 아주 신선한 경험도 다 해주더라. 간호조무사는 어찌 될지 또 모르겠네.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살고 있는 지역의 시청 게시판에 올라와있는 학원 두 곳에 갔다왔다. 이유는 터무니 없다. 초등학생 때부터 이어져온 교내폭력으로 생긴 만성 우울증에 시달리느라 20대에 취직을 못했고, 30대가 되니 그 나이에 1년 이상 경력이 하나도 없다는 이유로 퇴짜를 놓으니 뭐라도 좋으니 취직하고 싶다고 작년에 국비지원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땄지만 50대 이하는 안받아준다며 여기서도 다른 의미에서 나이로 취직길이 막히니 다른 타개책을 내야했기 때문이다.
February 17, 2025 at 9:50 AM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살고 있는 지역의 시청 게시판에 올라와있는 학원 두 곳에 갔다왔다. 이유는 터무니 없다. 초등학생 때부터 이어져온 교내폭력으로 생긴 만성 우울증에 시달리느라 20대에 취직을 못했고, 30대가 되니 그 나이에 1년 이상 경력이 하나도 없다는 이유로 퇴짜를 놓으니 뭐라도 좋으니 취직하고 싶다고 작년에 국비지원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땄지만 50대 이하는 안받아준다며 여기서도 다른 의미에서 나이로 취직길이 막히니 다른 타개책을 내야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