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네 잠잘때 돌렸거든

오히려 조용히 함께 대화하자가 훨씬 짜증나는 일이죠. 니들은 조용한 적이 없었어. 항상 욕하고 비난하고 까대고 비속어로 멸칭을 만들어 휘두르고 두들겨댔지.

나는 맞뮤트에 매우 찬성이고 다시는 보지 말자. 애초에 페미니스트들만 패는 자들이랑 말 섞는 것 자체가 아주 짜증나는 일이지.

물론 트위터에서도 다양한 오해와 비난을 받아왔고 블락도 정말 많이 당했는데요 (전혀 다른 이유로, 주로 한남이라거나 여혐이란 소릴 들었죠. 그리고 터프나 랟팸이란 소린 여기와서 처음 듣습니다), 개인이 개인을 블락하는 것은 사실 뭐 오해든 아니든 무슨 이유든 뭐라 할 부분이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터프 리스트"를 만들어 돌리면서 여기 적힌 사람은 다 극악한 혐오자니 뮤트블락하라고 홍보하고 거기에 판단을 외주주는건 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뭐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긴 한데.

뮤트리스트 만드시는 분은 이제 건의를 받아 사유(?)가 된 포스트를 같이 붙이고 계시는듯 합니다만 정작 그 건의를 받은 계기가 된 제 트윗은 안 붙이시더라고요. 이유는 말했지만 뻔하죠. 제 발언이 본인의 구독자들에게 이견없이 "혐오발언"으로 받아들여질 거 같지 않고 본인의 기준이 얼마나 자의적인지 들통나게 될거 같으니까요.

앞으로도 저분은 리스트엔 마음에 안 드는 사람 다 넣으면서 굉장히 공격적인 혐오발언만 골라서 전시할 것입니다. 보는 사람들은 "아 저정도의 발언을 하는 사람들만 들어가는 리스트구나" 그렇게 생각하겠죠.

시러 욕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