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마녀들을 대표하여 오티스가 한 말이니 아마 빠른 시일 내에 나이를 불문한 마녀들에게 이 사실이 알려질 터. 이상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녀를 보았다. 처음 만났을 때와는 달리 케케묵은 증오가 사라진 덕에 한결 개운해보이는 모습이었다.
-그럼 정말로 가보겠소. 잘 지내시오.
-그래. 시간이 된다면 찾아와라. 마녀의 후손들도 기꺼이 너를 반길테니.
바람과 함께 이상이 모습을 감췄다.
하늘은 여전히 푸르다.
마녀들을 대표하여 오티스가 한 말이니 아마 빠른 시일 내에 나이를 불문한 마녀들에게 이 사실이 알려질 터. 이상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녀를 보았다. 처음 만났을 때와는 달리 케케묵은 증오가 사라진 덕에 한결 개운해보이는 모습이었다.
-그럼 정말로 가보겠소. 잘 지내시오.
-그래. 시간이 된다면 찾아와라. 마녀의 후손들도 기꺼이 너를 반길테니.
바람과 함께 이상이 모습을 감췄다.
하늘은 여전히 푸르다.
-3일이라는 시간이 턱없이 짧게 느껴지더군. 모두가 고마워했다.
-갑작스러운 죽음은 사람을 갉아먹는 법이오.
동료가 눈 앞에서 끔찍한 최후를 맞이했다면 더더욱 뼈에 사무쳤을테지. 이상의 말에 오티스는 침묵했다. 그녀가 느꼈을 고통을 이상이 전부 이해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소중한 사람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은 늘 깊은 상처를 남긴다는 것만 알 뿐이다.
-...이상. 동포들과 회의한 결과 우리는 너를 마녀들의 친우라 여기기로 했다. 네가 한 행동은 수많은 이들을 구원한거나 다름없으니.
예를 표하마.
-3일이라는 시간이 턱없이 짧게 느껴지더군. 모두가 고마워했다.
-갑작스러운 죽음은 사람을 갉아먹는 법이오.
동료가 눈 앞에서 끔찍한 최후를 맞이했다면 더더욱 뼈에 사무쳤을테지. 이상의 말에 오티스는 침묵했다. 그녀가 느꼈을 고통을 이상이 전부 이해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소중한 사람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은 늘 깊은 상처를 남긴다는 것만 알 뿐이다.
-...이상. 동포들과 회의한 결과 우리는 너를 마녀들의 친우라 여기기로 했다. 네가 한 행동은 수많은 이들을 구원한거나 다름없으니.
예를 표하마.
-그럼 가보겠소.
-다시 한 번, 학교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씨.
-...지키고자 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오 파우스트 양.
-마음은 감사히 받죠. 파우스트는 언제든 이상 씨를 환영합니다.
그녀의 한결같은 대답에 옅게 미소지은 이상이 그녀의 집무실에서 나왔다.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잠깐 얘기 좀 하지.
오티스가 돌아왔다.
-그럼 가보겠소.
-다시 한 번, 학교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씨.
-...지키고자 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오 파우스트 양.
-마음은 감사히 받죠. 파우스트는 언제든 이상 씨를 환영합니다.
그녀의 한결같은 대답에 옅게 미소지은 이상이 그녀의 집무실에서 나왔다.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잠깐 얘기 좀 하지.
오티스가 돌아왔다.
혹여나 방해하는 이가 없도록 주변에 넓게 결계를 친 이상은 회포를 푸는 이들을 보다 모습을 감췄다. 3일은 그들이 겪은 일들을 털어놓기엔 짧지만 완전한 작별을 할 시간은 되리라. 이상은 그저 기다렸다.
혹여나 방해하는 이가 없도록 주변에 넓게 결계를 친 이상은 회포를 푸는 이들을 보다 모습을 감췄다. 3일은 그들이 겪은 일들을 털어놓기엔 짧지만 완전한 작별을 할 시간은 되리라. 이상은 그저 기다렸다.
'오티스 씨, 우리도 억울하지. 하지만 언제까지 억울해 할 수는 없어.'
'우리도 변화에 맞춰 움직일 때가 온 거야.'
이상. 그가 따로 불러낸 곳에서 떠나간 동포들과 회포를 풀 시간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오티스 씨, 우리도 억울하지. 하지만 언제까지 억울해 할 수는 없어.'
'우리도 변화에 맞춰 움직일 때가 온 거야.'
이상. 그가 따로 불러낸 곳에서 떠나간 동포들과 회포를 풀 시간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슬슬 도착했을 것이오.
-뒷수습은 네가 해라.
터덜터덜 힘없이 이상을 지나친 오티스가 사라졌다. 그녀의 뒷모습을 보던 이상은 겹겹이 쌓여있던 결계를 해제하고는 손짓 한번에 피워냈던 수많은 꽃들로 하여금 언데드들의 흔적을 완전히 지워내도록 하였다.
-저기... 오티스 선생님은 괜찮으신건가요?
-괜찮소. 그저 망망대해에 떠 있던 배가 쉬어갈 곳을 찾는 것처럼 쉴 필요가 있을 뿐이오.
한동안 오티스는 휴가를 내고 사라졌다. 이상은 기다렸다. 그녀는 약속된 보상을 받아야했으니까.
-슬슬 도착했을 것이오.
-뒷수습은 네가 해라.
터덜터덜 힘없이 이상을 지나친 오티스가 사라졌다. 그녀의 뒷모습을 보던 이상은 겹겹이 쌓여있던 결계를 해제하고는 손짓 한번에 피워냈던 수많은 꽃들로 하여금 언데드들의 흔적을 완전히 지워내도록 하였다.
-저기... 오티스 선생님은 괜찮으신건가요?
-괜찮소. 그저 망망대해에 떠 있던 배가 쉬어갈 곳을 찾는 것처럼 쉴 필요가 있을 뿐이오.
한동안 오티스는 휴가를 내고 사라졌다. 이상은 기다렸다. 그녀는 약속된 보상을 받아야했으니까.
해결되지 않은 분노와 서러움이 한데 뒤엉켰다. 바람을 타고 날아간 하나의 깃털이 붉은 달에 닿는 순간, 달은 형편없이 금이 가고 깨어졌다. 흘러내리던 붉은 액체는 하늘에 떠올라 달의 소멸과 함께 증발되어 사라졌으니, 모든 것이 끝났다 생각한 이들은 긴장이 풀린 나머지 주저앉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유히 하늘에서 이상이 내려왔다. 구심점이었던 붉은 달의 소멸로 언데드들은 잿가루가 되어 사라지고 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산산조각이 났으니 붉은 달이 다시 떠오를 일은 없을것이오.
해결되지 않은 분노와 서러움이 한데 뒤엉켰다. 바람을 타고 날아간 하나의 깃털이 붉은 달에 닿는 순간, 달은 형편없이 금이 가고 깨어졌다. 흘러내리던 붉은 액체는 하늘에 떠올라 달의 소멸과 함께 증발되어 사라졌으니, 모든 것이 끝났다 생각한 이들은 긴장이 풀린 나머지 주저앉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유히 하늘에서 이상이 내려왔다. 구심점이었던 붉은 달의 소멸로 언데드들은 잿가루가 되어 사라지고 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산산조각이 났으니 붉은 달이 다시 떠오를 일은 없을것이오.
'정말 좋지 않은 기억만 있었어?'
바람결에 목소리가 들린 것 같다. 당연하지. 안 좋은 일들 투성이다. 싫다고 하는데도 들러붙던 인간 놈들, 포기를 모르고 뭐가 좋은지 실실 웃던 인간 놈들, 그래도 좋다고 따라다니던 놈들.
이래서 인간은 짜증난다는거다.
이를 악문 오티스의 손을 부드러운 바람이 스쳐지나갔다.
아아. 소중한 나의 동포들이여.
'정말 좋지 않은 기억만 있었어?'
바람결에 목소리가 들린 것 같다. 당연하지. 안 좋은 일들 투성이다. 싫다고 하는데도 들러붙던 인간 놈들, 포기를 모르고 뭐가 좋은지 실실 웃던 인간 놈들, 그래도 좋다고 따라다니던 놈들.
이래서 인간은 짜증난다는거다.
이를 악문 오티스의 손을 부드러운 바람이 스쳐지나갔다.
아아. 소중한 나의 동포들이여.
그렇게 볼 수 밖에 없었다. 아까 배신자들이 들고 있던 검붉은 액체가 결계를 뚫지 못하고 그 주변으로 떨어져내렸다. 청명한 기운을 없애지는 못했지만, 액체에 닿은 언데드들이 한 단계 높은 언데드로 진화하는 것을 본 이들은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사특한 힘이 담긴 붉은 달이 다시금 힘을 되찾으려 하고 있었다. 저 안에 들어간 이상이 어떤 상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위험한 것은 확실했다. 슬슬 마력이 고갈되는 이들도 있어서 상황은 좋지 않았다.
이 현자놈, 돌아오면 가만두지 않겠다.
그렇게 볼 수 밖에 없었다. 아까 배신자들이 들고 있던 검붉은 액체가 결계를 뚫지 못하고 그 주변으로 떨어져내렸다. 청명한 기운을 없애지는 못했지만, 액체에 닿은 언데드들이 한 단계 높은 언데드로 진화하는 것을 본 이들은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사특한 힘이 담긴 붉은 달이 다시금 힘을 되찾으려 하고 있었다. 저 안에 들어간 이상이 어떤 상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위험한 것은 확실했다. 슬슬 마력이 고갈되는 이들도 있어서 상황은 좋지 않았다.
이 현자놈, 돌아오면 가만두지 않겠다.
처음 벼락을 맞은 이들을 본 다른 이들의 동요가 없던 것은 아니나 상대가 적에게 붙은 배신자라면 납득하지 못할 것도 아니었으니. 내리친 벼락은 심장의 폭탄을 파괴하고 곧장 목숨을 앗아갔다. 그래도 잘 막아내고 있어서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다.
붉은 달이 꿀렁이기 전까지는.
처음 벼락을 맞은 이들을 본 다른 이들의 동요가 없던 것은 아니나 상대가 적에게 붙은 배신자라면 납득하지 못할 것도 아니었으니. 내리친 벼락은 심장의 폭탄을 파괴하고 곧장 목숨을 앗아갔다. 그래도 잘 막아내고 있어서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다.
붉은 달이 꿀렁이기 전까지는.
-방어팀은 결계를 보수하고 공격팀은 막는데 집중하라!
물론 쥐새끼들에게는 가차없이 벼락이 내리칠 뿐이었다.
그녀에게 자비란 없었다.
-방어팀은 결계를 보수하고 공격팀은 막는데 집중하라!
물론 쥐새끼들에게는 가차없이 벼락이 내리칠 뿐이었다.
그녀에게 자비란 없었다.
한 방울에 청명한 기운이 퍼졌다.
두 방울에 언데드들이 밟는 땅에 꽃들이 피어났다.
세 방울은 하늘로 천천히 날아올라 붉은 달의 일부를 깨뜨렸다.
유리처럼 깨진 달의 파편이 가루가 되어 사라진 것을 확인한 이상이 달의 균열로 향했다.
-발걸음은 늦췄소. 저것은 내가 처리할테니 지상을 부탁하오.
누가 대답하기도 전에 이상은 균열 너머로 사라졌다. 언데드들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한 방울에 청명한 기운이 퍼졌다.
두 방울에 언데드들이 밟는 땅에 꽃들이 피어났다.
세 방울은 하늘로 천천히 날아올라 붉은 달의 일부를 깨뜨렸다.
유리처럼 깨진 달의 파편이 가루가 되어 사라진 것을 확인한 이상이 달의 균열로 향했다.
-발걸음은 늦췄소. 저것은 내가 처리할테니 지상을 부탁하오.
누가 대답하기도 전에 이상은 균열 너머로 사라졌다. 언데드들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시작은 보초를 서던 학생회 임원들의 긴급한 보고에 의한 것이었다. 동서남북의 모든 문을 폐쇄한 것을 확인한 오티스는 학교를 감싸고도 남을 결계를 설치했고, 방어술에 뛰어난 교사들과 학생들도 동원되어 결계를 덧대었다. 학교를 둘러싸는 모양새로 나타난 언데드의 군세에 모두의 얼굴에 긴장감이 서렸다. 우산을 펼친 채 하늘하늘 날아다니던 이상을 보기 전 까지는 그랬다.
-...언제봐도 힘이 없어보이네요.
-하지만 평소와는 좀 다른 것 같네요.
시작은 보초를 서던 학생회 임원들의 긴급한 보고에 의한 것이었다. 동서남북의 모든 문을 폐쇄한 것을 확인한 오티스는 학교를 감싸고도 남을 결계를 설치했고, 방어술에 뛰어난 교사들과 학생들도 동원되어 결계를 덧대었다. 학교를 둘러싸는 모양새로 나타난 언데드의 군세에 모두의 얼굴에 긴장감이 서렸다. 우산을 펼친 채 하늘하늘 날아다니던 이상을 보기 전 까지는 그랬다.
-...언제봐도 힘이 없어보이네요.
-하지만 평소와는 좀 다른 것 같네요.
-오티스. 파우스트 양으로부터의 전언이오.
-뭐지?
-'나쁜 쥐는 벼락으로 죽여도 좋다.'
뜬금없이 고대어로 말하는 바람에 멈칫했지만 그 뜻을 모르는 그녀가 아니었다. 어쩐지. 그런 놈들이 없을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허락을 받았다면 그걸로 충분했다.
-오티스. 파우스트 양으로부터의 전언이오.
-뭐지?
-'나쁜 쥐는 벼락으로 죽여도 좋다.'
뜬금없이 고대어로 말하는 바람에 멈칫했지만 그 뜻을 모르는 그녀가 아니었다. 어쩐지. 그런 놈들이 없을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허락을 받았다면 그걸로 충분했다.
어떤 이들이 자신들의 세상을 바라며 담았던 말들이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현자 파우스트를 중심으로 인재 양성을 하고 있는 학교였으니. 학생들의 피와 살로 하여금 견고한 세력을 분단시키기 위함이었다. 정확히는, 그들이 원하는 것은 현자 파우스트의 처참한 몰락이었으니.
이것이 그녀가 이상을 부른 이유였다.
어떤 이들이 자신들의 세상을 바라며 담았던 말들이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현자 파우스트를 중심으로 인재 양성을 하고 있는 학교였으니. 학생들의 피와 살로 하여금 견고한 세력을 분단시키기 위함이었다. 정확히는, 그들이 원하는 것은 현자 파우스트의 처참한 몰락이었으니.
이것이 그녀가 이상을 부른 이유였다.
-..'약속'을 해라. 내가 지켜내면...
-그녀들을 보는 것은 물론 이야기도 할 수 있도록 하겠소.
쯧, 혀를 찬 오티스가 나섰다. 문이 닫히는 것을 확인한 이상이 파우스트를 보았다.
-..얼마나 남았소?
-빠르면 내일, 늦어도 이틀 후 입니다.
-파우스트 양, 그대의 제약은...
-마음은 감사하지만 알고있죠?
풀면 안 된다는 것을.
그럼 부탁드립니다.
이 학교를.
-..'약속'을 해라. 내가 지켜내면...
-그녀들을 보는 것은 물론 이야기도 할 수 있도록 하겠소.
쯧, 혀를 찬 오티스가 나섰다. 문이 닫히는 것을 확인한 이상이 파우스트를 보았다.
-..얼마나 남았소?
-빠르면 내일, 늦어도 이틀 후 입니다.
-파우스트 양, 그대의 제약은...
-마음은 감사하지만 알고있죠?
풀면 안 된다는 것을.
그럼 부탁드립니다.
이 학교를.
-나와의 시야만을 잠시 공유해주겠소. 그러면, 알 것이오.
오티스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시야를 공유한 이상은 곧장 그녀의 주변을 보았다. 그녀의 시야에 자연스럽게 들어온 것은 익숙한 이들이었다.
-.....
저건 2년 전 화형당한 마리, 물에 수장당한 달리아, 교수형을 당한 모나. 오티스는 생전의 모습 그대로 자신을 보는 그들에게서 이상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시야 공유를 해제한 이상이 두 눈을 깜빡였다.
-...뭐냐. 무슨 마법이냐.
-줄곧 곁에 있었소. 그들이 내게 부탁한 것은 '함께' 여길 지켜달라는 것이오.
-나와의 시야만을 잠시 공유해주겠소. 그러면, 알 것이오.
오티스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시야를 공유한 이상은 곧장 그녀의 주변을 보았다. 그녀의 시야에 자연스럽게 들어온 것은 익숙한 이들이었다.
-.....
저건 2년 전 화형당한 마리, 물에 수장당한 달리아, 교수형을 당한 모나. 오티스는 생전의 모습 그대로 자신을 보는 그들에게서 이상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시야 공유를 해제한 이상이 두 눈을 깜빡였다.
-...뭐냐. 무슨 마법이냐.
-줄곧 곁에 있었소. 그들이 내게 부탁한 것은 '함께' 여길 지켜달라는 것이오.
-뭐?
-파우스트는 미끼의 역할. 움직이는건 두 분의 일입니다.
-..나보고, 인간 놈들을 지키라고.
-학교의 구성원들이니까요.
-네놈은 나를 어디까지 우습게 보는거냐. 난 빠질 것이다. 인간 놈들이 얼마나 죽어나가더라도 나의 동포들의 죽음보다 무거울 리가 없다!!!
당장에라도 파우스트를 죽일듯이 노려보던 그녀가 나가려던 순간이었다.
-오티스. 내가 온 이유는 파우스트 양의 요청에 응한 것이기도 하나 다른 이유도 있소.
-내 알 바 아니다.
-그대의 동포들의 부탁이기도 하오.
-뭐?
-파우스트는 미끼의 역할. 움직이는건 두 분의 일입니다.
-..나보고, 인간 놈들을 지키라고.
-학교의 구성원들이니까요.
-네놈은 나를 어디까지 우습게 보는거냐. 난 빠질 것이다. 인간 놈들이 얼마나 죽어나가더라도 나의 동포들의 죽음보다 무거울 리가 없다!!!
당장에라도 파우스트를 죽일듯이 노려보던 그녀가 나가려던 순간이었다.
-오티스. 내가 온 이유는 파우스트 양의 요청에 응한 것이기도 하나 다른 이유도 있소.
-내 알 바 아니다.
-그대의 동포들의 부탁이기도 하오.
-어이 파우스트, 뭐냐 저 맹한 놈은!!!!
씩씩거리며 들어온 오티스가 속터진다는 듯이 화를 냈다.
-비행마법을, 저렇게 맥없이 하면! 교육에 좋지 않다!!!
-해파리같지 않나요?
-그게 안 된다는거다! 저 자는 대체 뭐냐, 왜 여기에 데려온거냐!!
-이 학교를 위해서입니다. 여기서만 하는 말이지만, 곧 학교에 위기가 닥칠겁니다. 그러면 그의 진가를 알 수 있을거라고 파우스트는 확신합니다.
뭔 소리냐 그건 또!
-어이 파우스트, 뭐냐 저 맹한 놈은!!!!
씩씩거리며 들어온 오티스가 속터진다는 듯이 화를 냈다.
-비행마법을, 저렇게 맥없이 하면! 교육에 좋지 않다!!!
-해파리같지 않나요?
-그게 안 된다는거다! 저 자는 대체 뭐냐, 왜 여기에 데려온거냐!!
-이 학교를 위해서입니다. 여기서만 하는 말이지만, 곧 학교에 위기가 닥칠겁니다. 그러면 그의 진가를 알 수 있을거라고 파우스트는 확신합니다.
뭔 소리냐 그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