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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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따위 인생에 소중한 것도 없어 라고 생각할 때마다 복슬복슬한 털을 뺨에 문질러주는 고양이의 존재
January 4, 2025 at 4:22 AM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5화
김국헌이 '망한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로 나온다는 건 알았는데 채널 돌리다가 정말 보게 되니까 좀 충격이었다 날렵하던 턱선은 없어지고 머리도 덥수룩(그건 일부러 그런것 같기도) 내가 쟤를 처음 본 게 언젠가 싶어 검색해 보니 2018년 믹스나인, 21살 때 시그널송 중간평가 1위를 받은 영상이 나왔다... 폰 속에서 열심히 춤추는 21살의 김국헌과 돼지고기 발골하는 법을 배우는 TV 속 27살 김국헌. 그사이에 여러 오디션에 나왔고 여러 앨범을 냈고 많은 활동을 했지만 언제나 빛을 보지 못했고
December 30, 2024 at 3:31 AM
내 세상이 하나 무너졌어
December 22, 2024 at 8:57 AM
천국의 계단 2단계로 10분 성공!!
PT 13회 완료
November 5, 2024 at 1:24 PM
2024년 9월 28일
개인PT 5회차
&
천국의 계단 첫 경험
10분만 딱 탔고 속도 한개 올렸다가 기겁해서 도로 내림
September 28, 2024 at 7:04 AM
동네 버거킹에서 처음으로 '토마토 제외' 요구를 들어주었다!!!! 피클 빼주세요 양파 더 주세요 아무리 적어도 들은 척도 안 하더니, 6년 만에!!!!!!!!
오늘을 버거킹토마토 기념일로 지정하겠다

와는 별개로 이게 할인해서 9400원이라니
September 6, 2024 at 11:30 AM
앙버터 호두과자가 좋다
그것은 21세기 최고의 간식
August 16, 2024 at 10:55 AM
오늘의 잘한 일:
침대 여름 패드로 바꾸고 고정 스트랩 새로 달았음(비록 며칠 버틸지 모르는 고정일지라도)
July 6, 2024 at 6:55 PM
회사에서 팀원들과 각자 소울푸드가 뭐냐는 얘기 하니 각자 감자튀김, 떡볶이 등을 말한다. 나도 떡볶이인가? 아니면 라면? 하고 고민하고 있는데 동료 하나가 "난 루돌님 소울푸드 아는데 왜 본인이 몰라요 샤브샤브잖아요" 한다. 내가 회사에서 '물에 끓인 채소' 먹고 싶단 얘기를 너무 많이 했나 보다. 생각해보니 나는 대개 밀티트를 애용하긴 하지만 양념이 들어간 물을 끓일 수만 있으면 어디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때려붓곤 한다. 양배추 양파 버섯 만두 두부 등등. 그것들을 푹 익혀 축 늘어지게 만들고는 싹싹 긁어 먹는데
June 29, 2024 at 7:26 AM
보드게임에 빠졌다
오늘 운동 안 하는 날이라 8시 퇴근인데 모자익스 1인겜 딱 한 판만 해보려고 갔다가 1인판 2판 하고, 다른 겜들 룰 읽기 시작. 라마랜드, 투칸 룰 읽고, 포켓몬 칩스랑 페이퍼사파리는 혼자서 3,2인인 척하고 게임까지 해봄 그랬더니 2시간이 순삭됐다... 그치만 진짜 재밌었다ㅠㅜ 6명쯤 모여서 하면 얼마나 재밌을까
June 17, 2024 at 12:56 PM
올해 첫 선풍기
June 14, 2024 at 1:19 PM
먼작귀 캐 처음 보고:
안 귀여운데?

좀 봐서 익숙해진 뒤:
귀엽긴 해 근데 그렇게 막 덕질할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애니 딱 1화만 보고 나서:
귀여워 그리고 사랑스럽다 덕질하고 싶다 다 이해된다
June 6, 2024 at 8:08 AM
종소세 신고하기 위한
공인인증서 발급받으려고
OTP 신청하러(고장남) 은행에 왔는데
신분증이 없네(회사에 지갑 두고 옴)
은행 가려고 일부러 연차 냈는데...
그런데 검색해보니 공인인증서 없이도 종소세 신고가 된대 은행에서 돌아오면서 길바닥에서 모바일로 신고 마치고 멍해져서 집 돌아가는 길 공원 벤치에, 은퇴한 영감들 사이에 앉아있다 겜도 하고 출첵도 하고 날씨 좋네 벚나무에 버찌도 열렸고
May 31, 2024 at 6:34 AM
오늘의 갈치조림과 보리밥

별점: 10/10

대단히 훌륭하오. 감동받았소이다.
May 6, 2024 at 10:36 AM
Reposted by Roodori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지만, 우리는 너무 자주 잊어버리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April 16, 2024 at 1:19 AM
하입보이스카웃 1화
우리 선우 나오니까 보긴 봤는데 도대체 뭘 하고 싶은 프로인지 모르겠다 인플루언서 중에서 왕을 뽑고 싶은 건지, 히든싱어 류의 일회성 일반인 오디션인지, 모델이나 배우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뽑는 건지, 그런데 왜 심사위원 구성이 아무것도 모르는 아재2에 여자는 한명뿐인 건지, 이따위로 구성하고 잘될 거라 생각한 건지, 앞으로 출연진에 기대할 구석이 있기나 한 건지
April 16, 2024 at 1:41 AM
마라탕에 대한 욕망은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채소들(+각종 탄수화물)만 잔뜩 모아서 매운 국물에 푹 끓여서 먹고 싶다는 마음일 뿐, 샤브샤브든 국물떡볶이든 김치찌개든 국물 구성은 아무튼 상관이 없다 단지 마라탕은 채소를 내가 고를 수 있고, 그 채소와 사리 종류가 무척 내 맘에 들 뿐이다 그런 구성으로 김치찌개를 만들어 파는 가게가 있다면 단골이 되어줄 수 있는데 그런 건 가게를 유지하기가 힘들겠지 그래서 그냥 마라탕 먹는 거야 걸어갈 만한 매장이 좀 생기면 좋겠는데 우리집 1층 상가에 마라탕집이 있을 때는 그 가치를 몰랐지
April 16, 2024 at 1:37 AM
240406 첫 와플대학 영접을 위해 나선 길, 다이소-아트박스에서 오조오억원 쓰고 혼자 7800보 걷다
April 7, 2024 at 5:12 AM
아베베 베이커리 순서대로 얼그레이 크림도넛, 한라봉 크림빵, 순수우유 크림빵
크림 듬뿍 든 거 좋은데 크기를 좀 작게 하면 좋겠다 절반까진 환상적으로 맛있고 나머지 절반은 확 질림 조금씩 잘라 먹는다 해도 크림이 오픈된 상태로는 보관하기도 애매함 여러 명이 쪼개서 한입씩 먹은 게 제일 좋았다 빵이 도넛보다 취향이고 크림이 쫀득하고 묵직해서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 모든 빵 하단에 작게 찹쌀떡이 들어있는데 왜 있는지 모르겠고 별로 안 어울린다 덜 느끼하게 하려고 한 걸까?
March 10, 2024 at 5:23 AM
록우드 주식회사
아니 목숨 걸린 일을 이렇게 한다고...?
안 괜찮으면 안 괜찮다고 말을 해라
너무 답답해서 못 보겠어 물론 재미는 있는데 진행을 쉽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이야기 꼬는 방식을 내가 너무 싫어하기도 함 그건 작가로서 게으르고 비겁한 거니까
March 10, 2024 at 5:15 AM
넷플릭스에서 어쩌구 1인가구라는 작품하고 카모어쩌구의 어쩌구 추리라는 작품을 봤는데
요즘 일본 애니를 보면서 성우에 대해 느끼는 건 20년 전에 내가 열심히 보던 성우들은 거의 싹 사라지고 젊은이들로 교체되었는데도 놀랍게도 비슷한 목소리들이 나온다는 점이다 듣다 보면 이거 그냥 그 사람 목소리의 현대 스타일 새버전일 뿐이잖아 싶은 게 자주 들린다 물론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다 이젠 그런 열정도 없기에
아! 딱 한 명 기억하는데 아... 또 이름 까먹었다 극주부도 만화책 홍보영상에 나왔던 그분
February 23, 2024 at 8:22 PM
빌드업
투표는 왜 받음? 어차피 심사위원이 맘대로 다 떨어뜨릴 건데
투표는 이제 조작 안 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심사위원은 분명히 어떤 지시를 받은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애들 다(는 아니지만) 떨어졌네
February 23, 2024 at 8:16 PM
넷플릭스 웬즈데이 1~6화
그냥 한번 치고 빠지면 끝이었던 영화 아담스 패밀리랑 달리 이건 장편이니까 인물에 서사와 논리를 부여해야 했고, 원작은 너무 옛날 얘기고... 이유는 다 알겠음 게다가 재미도 있음 잘나가는 애들에게 따돌려지는 아이가 주인공인 하이틴 미드가 인기가 없었으면 그렇게 많은 수가 나오지도 않았겠지 고스트바스터즈 리메이크 되고 광광 울던 팬보이들처럼 울부짖지도 않겠음 소용없으니까 그리고 잊혀진 구작이 다시 끌어올려지는 것도 의미가 있지 그래도 한마디만, 꼰대발언 한마디만 하겠다
나의 웬즈데이는 이렇지 않아...
February 22, 2024 at 7:23 AM
좀전에 생긴 일
1. 피자헛에 추억의 맛을 기대하며 팬 피자(테두리 바삭바삭)를 주문했음
2. 테두리는 바삭한데 빵이 두껍고 배달 때문인지 빵 바닥이 눅눅해
3. 아쉬워하면서도 4조각 먹음 나머지는 에프에 구워 먹어야지
4. 식으면 냉장고 넣으려고 테이블에 올려놨는데
5. 순살이가 치즈 냄새 맡고 뚜껑 열려고 애씀 어차피 못 여는 거 아니까 방치
6. 열지는 못하지만 열려고 애쓰면서 머리로 피자 상자 밀다가 옆에 놔둔 내 폰이 바닥으로 떨어짐
7. 폰은 멀쩡한데 밑에 둔 냥이 물그릇(유리)에 딱 맞아서 유리 깨짐
8. 제발...😭
February 11, 2024 at 11:13 AM
오뚜기 잡채 먹을 만하다는 추천 듣고 사봤는데 잡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맛있는 간장 베이스 양념의 당면 요리였다
당면 요리는 다 좋아해서 좋았음 당면이라 밀가루가 안 들었고(!) 당면이니까 라면과는 달리 건면이고(!) 건더기도 일반 라면보다는 더 많이 든 것 같음 양념은 좀 덜 넣어야 안 짜다 라면 대용으로 나쁘지 않은듯
February 11, 2024 at 11:0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