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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oem a day...
시만 쓰는 계정
내가 깨닫는 것은
마음의 문을 닫게한 그 모든 것들이
사실은 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흘린 쓸모없는 말들이였고
그들 조차 기억도 못하는 말들이였고
그저 흘러가는 말들이었다는 것이다
나는 그런 말에 내 감정과 모든 것을 소모하다
결국 마음의 문을 커다란 자물쇠로 잠가둔다
아픔을 견디지 못해 결국 세상과 단절한다
내가 바보이기에 그런 말에 속아 아파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말 조차 나에겐 찌르는 듯한 송곳이기 때문이다
#자작시
February 14, 2024 at 3:2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