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을 덜어낸 운동화가 호카만큼 비싸네. 알 수 없는 러닝화의 세계.

주변 사람들 중에 말하기 롤모델로 삼은 영어 화자 둘이 있는데 공교롭게 다 할머니임. A 할머니는 말이 빠르고 유머러스하면서도 명확하고, B 할머니는 천천히 말씀하지만 단어 선택이 고급스럽고 발화 방식이 우아함. 두 명 다 상대를 대할 때 진심이고 배려를 잘하심.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예의 그 '과거의 밴쿠버'에는 저런 사람들이 많았겠지 싶음.

울 커플이랑 앞쪽에 앉은 중년 아줌마 아저씨들은 끝나고 박수 짝짝 침ㅋㅋ

충치 없다~~ 하지만 이빨 넘 꽉 깨물고 살아서 나이트가드 제작 들어감.

막내도 맘놓고 떡실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