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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1224.bsky.social
Qui custodiet ipsos custodes?
조국당, 진짜 쇄빙선이 되고자 하고 진짜 차기 권력을 노리고 있다면 지금 민주당이랑 야합하며 떼 쓸 것이 아니라 민주당을 때려야 한다.“아직 내란종식도 안 됐는데 집권여당으로서 대체 뭘 하고 있느냐?”라고 물어야 한다. 민주당이든 조국당이든 자기 정치 욕심 그득그득한 꼴 다 보인다. ‘국민을 위해서’란 이름으로 국민 바보취급 하는 거 솔직히 역겹다. 민주당 일 좀 해라. 나는 지금 실망한 게 아니다.
February 15, 2026 at 2:44 PM
사족으로 저 팀장이 생각하는 것처럼 작가의 성별이 작품에 있어서 굳이 굳이 중요하다면, 여성들이 지난 역사의 기간 동안 책을 읽으며 해 왔던 일을 이제는 남성들이 동일하게 하면 된다.
“익숙한 세계만 탐독한다면, 인식의 지평을 넓힐 기회를 박탈당하는 셈이니까요.” 이 말 그대로.
January 26, 2026 at 12:00 PM
시대의 감수성에 선행, 혹은 동행조차 하지 못하는 ‘남성’ 작가들의 감수성과 시선에 대해 우려하는 것이 먼저라고 본다.
물론 나는 문학을 작가의 성별로 나누어 읽지는 않기에 모든 ‘남성’ 작가들이 저렇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성별을 떠나 문학계의 전반적인 질적 저하-시대와 함께 호흡하지 않아 자정되지 않고 퇴적만 되어 온 구태들의 결과물-가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나는 올해 서점에서 “남성 작가들의 소설을 좀 더 많이 보고 싶지“ 않다. 나는 그저 좋은 작가가 쓴 좋은 책을 많이 보고 싶다.
January 26, 2026 at 12:00 PM
구텐베르크 이후 남성 작가들이 전유해온 문학일지라도 여성들은 기꺼이 공감해 왔고, 충분히 자아를 투영하고, 다른 세계에 대해 사유해왔다. 빅토르 위고가 ‘남성 작가’였다고 인류가 장 발장에 공감을 못 한 건 아니지 않은가? 오히려 문학을 ‘성별’로만 나누는 것이 더 편협한 시선 아닐까?

‘남성‘작가들의 부진이 문학계의 저변을 좁힐까 봐 우려스럽다면, 선행되어야 할 것은 “여성들의 구매력에 출판사가 좌우되어 정치적 올바름의 탈을 쓴 검열을 당하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January 26, 2026 at 12:00 PM
그리고 2026년부터는 그러한 물성의 종말, 멸종을 진정으로 우려해야 하는 시기가 올 것 같다. 자본은 스스로의 증식을 위해 언제나 더 빠른 속도를 필요로하고, 속도가 빨라질 때 가장 먼저 떨어져 나가는 것은 세계의 사이에 숨겨진 마법이다. 인간을 꿈꾸게 만들고, 이상을 위해 기꺼이 몸을 던지게 만드는, 사람이 인간으로서 숨쉬게 만드는 어떤 것.
동전 소리만 남기고 모든 마법이 사라질 세상은 너무 슬플테니 끝자락을 잡고 끝까지 물고늘어져 봐야겠지. ¡Viva el libro!
January 13, 2026 at 1:27 PM
이북, 디지털화, AI가 해 주는 요약… 뭐 기술의 발달과 사람의 필요/편리에 따른 일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책이라는 물성에서 전해지는 경이 또한 반드시 존재하는 법이다.
January 13, 2026 at 1:27 PM
과학
로버트 새폴스키<행동>
정우현<나쁜 유전자>
박승일<기술은 우리를 구원하지 않는다>
후쿠오카 신이치<생물과 무생물 사이>
개빈 프레터피니<파도 관찰자를 위한 가이드>
매트 파커<수학이 사랑하는 삼각형>

사회
앨리 러셀 혹실드<도둑맞은 자부심>
피케티&샌델<기울어진 평등>
크리스틴 로젠<경험의 멸종>
로버트 액설로드<협력의 진화>
토마스 해더윅<더 인간적인 건축>
January 13, 2026 at 1:27 PM
www.youtube.com/watch?v=v8yO...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바흐. 가디너
J. S. Bach - B minor Mass / Dona Nobis Pacem
YouTube video by gtsenov
www.youtube.com
April 21, 2025 at 4:49 PM
어떤 만남이 있고 나면 그 만남을 한 번 더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어요.
머릿속에 새로운 생각이 찾아들고 새로운 욕구가 생겨나기 때문이지요.
서로를 알고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고 생각의 반경을 넓히는 것, 우리에게는 바로 그런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 세상에는 온갖 길들이 이리저리 뻗어나가면서 서로 가까워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는데, 중요한 건 그 길들이 모두 선(善)으로 나아간다는 사실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파파 프란치스코가 삶으로 써오신 편지 잘 받았습니다. 당신이 우리에게 평안을 준 것 같이 평안을 얻으시기를.
April 21, 2025 at 4:49 PM
이 문화는 학교 교육의 구성요소가 되어야 하며, 우리가 익숙해져 있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 프란시스코 교황
April 21, 2025 at 4:49 PM
우리가 절대 싫증내지 않고 반복해야하는 말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대화입니다.
대화의 문화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타당한 대화 상대로 보게 하고, 외국인과 이주자와 다른 문화 출신자를 경청할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존경하게 하는,견습 기간과 훈련을 요구합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대화로 무장시키고 만남과 협상이라는 유익한 싸움을 하도록 가르치는 정책을 펼치는 한 평화는 지속될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아이들에게 죽음이 아니라 삶의 전략을, 배제가 아니라 포용의 전략을 창안할 능력이 있는 문화를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April 21, 2025 at 4:49 PM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정의는 하나의 덕목으로서 자제와 관용의 수양을 요구합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April 21, 2025 at 4:49 PM
땅에 묻으면
내 아이도
꽃으로 피어날까
土に埋めて子の咲く花もあることか
: 오니쓰라
구레츠키. 슬픔의 노래

youtu.be/qgUALXDjozg
Górecki, Symphony '슬픔의 노래' 3악장
YouTube video by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youtu.be
April 15, 2025 at 4:23 PM
왜냐하면 어제 저지를 수 있었던 일은 내일 또다시 시도될 수 있고, 언젠가는 나와 우리 아이들이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프리모 레비
#세월호참사_11주기_기억
April 15, 2025 at 4:23 PM
귀환자들에게 기억하는 것은 의무이고,
그들은 잊고 싶어 하지 않으며,
특히 세상이 잊어버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

최악의 사람들, 이기주의자들, 폭력자들, 무감각한 자들, 회색지대의 협력자들, 스파이들이 살아남았다. 최고의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
고통스런 순간들은 기억의 저장소에서 기꺼이 불러내지지 않고, 시간이 가면서 흐릿해지고 윤곽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나는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April 15, 2025 at 4:23 PM
누군가가 눈 앞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대거나 바다로 휩쓸려가는 것을 본다면 최선을 다해 돕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그건 엄밀히 말해서 친절이 아니에요.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죠. : 로버트 맥팔레인
#세월호참사_11주기_연대
April 15, 2025 at 4:2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