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취업을 미끼로 금품을 챙긴 기아차 전 노조 간부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달 27일 기아자동차 전 퇴직 직원이자 노조 간부 출신인 5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기아 CI A씨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노조 간부로 재직하며 지인 6명에게 “노조 간부는 1~2명 정도 취업을 시켜줄 수 있다”며 자녀들의 기아차 광주공장 취업을 알선해…

경기 파주시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파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에서는 타살 혐의점이 발견된

어제 저녁, 경기도 안성시의 사찰에서 난 불로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이 입적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문다...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만 고집 말고 국민이 원하는 해법 고민해달라" 이유미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진행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미 자신들이 정권을 잡기라도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마약을 확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과거에도 불기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불기소 기록이 한 번 있다"며 "검찰의 처분 사항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출처 : 픽사베이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29일 "수상한 사람들이 건물 화단에서 마약을 찾는 것 같다"는 112 신고로 시작됐다.…

인천 강화도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50대 여성이 남편의 신체 중요 부위를 흉기로 절단하려 한 사건과 관련해, 여성의 사위도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살인미수 및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강화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한 A(57·여)씨의 사위 B(30대)씨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추가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B씨는 범행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으며, 피해자인 C(50대)씨를 결박하는 등 A씨의 범행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인천시 강화군의 한 카페에서 흉기로 남편 C씨의 신체 중요 부위를 절단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C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연합뉴스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사건 당시 카페 내부에는 A씨와 B씨, 피해자 C씨 등 총 3명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이 일어난 장소는 C씨의 주거지이기도 한 해당 카페였다. 경찰은 C씨의 진술을 토대로 B씨에게 출석을 요구했고, 현장 상황과 진술을 바탕으로 B씨의 가담 정황을 확인한 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또 A씨의 딸이 이번 사건에 가담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B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며, 경찰은 피해자의 상태가 안정되는 대로 보다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배우자 간의 갈등이 극단적인 폭력으로 이어진 사례로, 가족 구성원의 추가 가담 여부와 범행 동기, 계획성 등을 둘러싸고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피의자에 대한 조사와 증거 분석을 마친 뒤 관련자들의 구체적인 형사책임을 판단할 예정이다.

‘2023 SBS 가요대전’ 개최 당일 위조 사기 티켓이 현장에 등장해 혼란이 가중됐다. 25일 K팝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시작한 ‘2…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 문항에 대해 교육부가 뒤늦게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해당 문항은 수능 직후 대형 입시업체의 일타강사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흡사해 유출된 문항이라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교육부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항이 대형 입시업체 강사 교재 지문과 비슷하게 출제된 배경에 대해 지난해 7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경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를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재차 논란이 된 2023학년도

KBS가 인용했던 신진희 변호사 "판결문 기준으로 설명한 것... 다만 제3자 가능성은 주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괴한이 사용한 흉기가 사실은 칼이 아니라 종이 또는 나무젓가락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것은 네티즌들이 언론과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을 분석한 결과인데, 사건 이후 이 대표가 입은 부상의 정도가 경상에 그친 것으로 확인되면서 흉기의 실체에 대한 의문이 더해진다.실제 인터넷으로 확인된 영상을 보면, 이 대표를 공격한 괴한 A씨는 사건 당시 이 대표의 목을 향해 팔을 강하게 휘두른다. 심지어 손을 바로 떼지 않고 이 대표가 쓰러질 때까지 목을 수초간 눌렀다. 상식적으로 판단해 볼 때 만일

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를 둘러싼 수사에서 일부 부실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앞으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뉴시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조금 부실하고 철저히 관리 못한 부분이 있다”며 “사건 성격과 고발인이 달라 과별로 나눠 수사하다 보니 더딘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수사팀을 지정해 사건을 한곳에 모아 수사 중이며, 앞으로는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강남경찰서는 김세의 대표 관련 21건의 사건을 수사 중이며, 이 가운데 AI 음성조작 사건 등 일부를 제외한 16건이 집중수사팀에 배정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16건을 집중수사팀에 배정했고, 김수현씨 관련 사건은 상당 부분 수사가 진행돼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운영자 은현장씨는 김세의 대표를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고소하고, 국정감사에서 “강남경찰서에 사건이 16~20건 쌓여 있지만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또한 “가세연이 권력과 정치권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활동해왔던 것으로 보인다”며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박 청장은 “공정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33)에게 기습적으로 입맞춤한 일본인 여성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출처: 빅히트뮤직 A씨는 지난해 6월 13일, 군 복무를 마친 진이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팬 1,000명과의 ‘포옹 행사’에서 진의 볼에 기습적으로 입을 맞췄다. 이 사건으로 진이 당황한…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경찰 조사 중 긴급체포될 것으로 전망되며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사건과 관련된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박 처장은 10일 오전 세 번째 출석 요구에 응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에 출석했으며,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박 처장이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당시 박 처장은…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2025년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위협 발언을 한 유튜버 A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6월 11일 밝혔다. 해당 발언은 실제 테러 준비 정황을 암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수사의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종로경찰서는 최근 112에 접수된 신고를 토대로 A씨의 수상한 발언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A씨는 과거 대선 전 미국인을 상대로 이재명 대통령 암살을 위한 총기 제공을 요청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발언은 지난 7일 서울 서초동에서 진행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집회 현장에서 확인됐다. 해당 장면은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 포착됐다. 영상 속 A씨는 지지 집회 무대 뒤편에서 마이크를 통해 "대선 전 이재명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미국 사람에게 총을 보내달라고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다. 이 발언은 즉각적인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실제 테러 준비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경찰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서울 종로경찰서 전경 / 연합뉴스 특히 논란이 된 점은 당시 A씨의 옆에 경찰 정보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경찰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A씨가 근거 없는 극단적 발언을 갑작스럽게 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이후 A씨의 발언이 단순한 해프닝인지, 아니면 실제 계획이 있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A씨의 신원과 발언의 진위 여부를 면밀히 검토 중이며, 관련 영상 자료와 현장 증언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경찰관의 대응 적절성 여부에 대해서도 별도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대선을 둘러싼 극단적 정치 갈등이 실제 물리적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으며, 공권력의 경계 태세와 예방 조치의 필요성이 다시금 부각됐다. 경찰은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A씨 측이 동영상 등 증거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A씨의 고소 대리인인 법무법인 온세상의 김재련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성폭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으며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A씨 측에 따르면 사건은 2015년 11월 18일 자정 무렵부터 오전 8시 30분 사이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A씨는 당일 아침 주변 상황을 종합해 성폭행과 추행 피해가 있었다는 것을 인지했고, 증거를 남기기 위해 장 전 의원이 잠들어 있는 사이 호텔 방 안 상황 등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관했다. 해당 자료는 최근 수사기관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해당 영상에 장 전 의원이 A씨 이름을 부르며 심부름을 시키거나, 추행을 시도하는 상황, 피해자가 훌쩍이는 목소리로 응대하는 상황 등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사건 발생 당일 해바라기센터를 방문해 응급키트를 이용해 증거물을 채취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A씨의 특정 신체 부위와 속옷에서 남성 유전자형이 검출됐다고 확인했다. 해당 감정서 역시 수사기관에 제출됐다고 A씨 측은 밝혔다. A씨 측은 사건 발생 직후 장 전 의원이 '나 하루 종일 마음이 너무 힘들다. 내일 꼭 출근해라'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이러한 메시지들이 편집된 것처럼 주장하는 장 전 의원의 입장을 반박하며, 피해자가 호텔에서 도망쳐 나온 이후 가해자로부터 오는 전화와 문자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메시지들이 대화 형태가 아닌 일방적인 성격의 다급한 메시지였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 밖에도 A씨는 사건 발생 약 한 달 후 서울해바라기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기록, 산부인과 진료 상황을 기록한 자필 메모 등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 측은 “장 전 의원이 가진 막강한 힘에 대한 두려움과 성폭력 신고 이후 직면할 상황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약 9년 동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왔다”며 “더 이상 피해자의 삶이 피폐해지는 것을 막고, 엄중한 법의 심판을 구하기 위해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A씨 측은 “장 전 의원이 해야 할 일은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제대로 사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 측은 지난 1월 17일 고소장을 접수한 이후 3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장 전 의원은 지난 3월 2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됐다. 그러나 장 전 의원 측은 A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해 왔다.

충북 제천의 한 공중목욕탕에서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출처=제천경찰서 제천경찰서는 사우나 내부에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쯤 의림동의 한 사우나 휴식 공간과 찜질방 여자 화장실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사우나 업주는 손님의 항의를 받고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대변을 본 장면이 촬영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CCTV 영상에는 A씨의 바지에서 인분이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조사에서 “대변을 참는 습관이 있는데 화장실에 가던 중 실수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우나에서는 지난 6월부터 찜질방과 열탕 안에서 세 차례 인분이 발견된 전례가 있었으며, 경찰은 이 사건들도 A씨의 소행인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을 내란 혐의로 추가 입건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라 박 처장이 12·3 비상계엄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는 그가 계엄 선포와 관련된 핵심적인 인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처장은 계엄 3시간 전 조지호 경찰청장 등에게 삼청동 안전가옥으로 오라고 연락한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 이는 기존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중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7일 오전 제주시 내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교사를 주먹으로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출처=연합뉴스 폭행이 발생한 정확한 경위나 학생의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 교사가 사건 공개를 원치 않아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에서는 최근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 가족의 민원에 시달리다 지난 22일 숨진 사건도 발생해 교권 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 역시 수사 중이다.

경북경찰청, 채상병 순직 299일 만에 '피의자'로 소환 조사 김선형 윤관식 기자 =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당시 지휘부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층간소음 문제로 항의하러 온 이웃에게 끓는 식용유를 끼얹고 흉기로 협박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3도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며, 경찰은 해당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와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께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찾아온 윗집 이웃 B씨에게 끓는 식용유를 끼얹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B씨는 어깨와 목, 팔, 다리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현재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사건 당일 A씨의 집을 먼저 찾은 윗집 B씨와 A씨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진 직후, 옆집 이웃 C씨 역시 소음 문제로 A씨의 집을 방문했다. 이때 A씨는 흉기를 들고 C씨에게 욕설하며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에도 이웃들과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어온 사실을 확인했으며,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구속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와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공동주택 내 갈등이 물리적 충돌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층간소음 문제가 단순한 민원 수준을 넘어 중대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민 간 갈등이 범죄로 비화하지 않도록 예방책 마련과 공동체 내 소통 개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경찰이 지난해 12월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 서버기록과 업무용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며, 수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들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와 관련해 핵심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향후 수사 확대 방침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산하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박종준 전 경호처장, 김성훈 경호차장 등에게 적용된 혐의 수사와 관련해 대통령경호처 비화폰 서버 기록을 임의제출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확보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최초로 비화폰 서버와 윤 전 대통령의 업무폰 등 핵심 통신기록이 수사당국 손에 들어간 사례다. 앞서 경찰과 경호처는 3주에 걸쳐 공동으로 포렌식을 진행해 서버 기록의 대부분을 복구했다. 해당 포렌식 범위는 비상계엄이 발령된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1월 22일까지이며, 경찰은 이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와 관련된 기록만 임의제출 받았다. 복구된 서버에는 비화폰의 통화기록과 문자 수·발신 내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이와 함께 윤 전 대통령과 관련자들이 사용한 비화폰과 업무폰 역시 압수 및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됐다. 경찰은 해당 자료를 토대로 향후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호처 내 강경 입장을 견지해온 김 차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경호처는 이전보다 수사 협조에 적극적인 분위기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경호처 직원들이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린 사실도 확인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앞서 대통령실과 경호처를 상대로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총 여섯 차례 시도했지만, 김 차장의 지휘 아래 매번 무산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16일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후 경호처와 협의를 거쳐 임의제출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다. 또한 김 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네 차례 청구했으나 법원이 모두 기각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당시 체포 방해 지시를 내린 정점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지시를 실행한 김 차장이 부당한 업무 수행을 경호처 직원들에게 강요했거나, 서버 기록 등 핵심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이 구체화될 경우 경찰의 혐의 입증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현재 확보한 비화폰 서버 기록과 휴대전화의 자료를 분석 중이며,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이 '판도라의 상자'로 불리는 핵심 증거를 손에 쥔 만큼, 경호처 수사의 물꼬가 본격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