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대표 문화예술 거리축제인 동성로축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 중구 동성로 일원에서 열린다. 파워풀대구페스티벌 / 출처: 대구시  이번 동성로축제는 대구시가 주최하는 봄 통합축제 ‘판타지아 대구페스타’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밴드 음악과 거리공연, 시민 참여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10일에는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세대 간 음악 소통을 이끄는 ‘대구탑밴드 경연대회’가 열려 밴드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판타지아 대구페스타’는 8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11개 축제가 동시 진행되는 대형 문화행사로, 시민참여형 축제인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대구무용제, 키즈존 등도 함께 운영된다. 밤에는 LED 조명이 어우러진 ‘나이트 퍼레이드’와 심야 음악회가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성로축제를 포함한 다양한 봄 축제들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 석촌호수가 2025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문화예술 축제로 새단장을 마쳤다. 송파구는 오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2025 호수벚꽃축제’를 개최하고, 도심 속 벚꽃 감상의 즐거움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출처 - 픽사베이 예년과 달리 이번 축제는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축제 기간 동안 석촌호수 산책로 2.6km 구간에서는 팝아트 전시, 패션쇼, 미디어아트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방문객들은 흐드러진 벚꽃 아래서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서울벚꽃개화시기가 예년보다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축제 일정은 예정대로 유지된다. 송파구는 벚꽃 개화 시점과 관계없이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장을 조성해,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연출할 계획이다. 야간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전 구간에 경관 조명이 설치된다. 벚꽃 터널 속 산책로를 밝히는 조명 외에도 벚꽃 게이트와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축제 기간 동안 전문 안전관리요원 200명이 현장에 상주하며 원활한 동선 안내와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송파구 관계자는 “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 속 봄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을 선물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