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해당 의혹을 제기한 게시자 A씨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이이경 측은 "허위 사실 및 악성 루머"라고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배우 이이경 인스타그램 20일 오후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갑자기 제가 돈 달랐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한 번 돈 줄 수 있냐고 물은 적은 있지만, 돈을 받아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께 돈을 달라고 하기 어려워 그런 질문을 했을 뿐"이라며 "어제 올린 글은 돈 때문이 아니라 다른 여성들이 같은 일을 겪지 않게 하고 싶어서였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한국어 문장이 어색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독학 8년 차 독일인이라 책이나 수업으로 배운 적 없고, 패치 이상하게 보여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사적인 생활은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이이경이 자신에게 신체 특정 부위 사진을 요구하고 음담패설을 했다는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메시지에는 욕설과 성희롱 내용이 포함돼 있었고, 이이경 촬영장 사진도 함께 올라왔으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유포 중인 사안은 허위 사실이며,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직간접적 손해에 대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작성자뿐 아니라 유포자도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