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터보제이케이컴퍼니 가수 김종국의 결혼 발표 소식이 중국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며 현지 SNS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지난 18일 오후 2시 기준, 중국 최대 SNS 플랫폼 웨이보에서는 “김종국 결혼 발표”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중화권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런닝맨 멤버들도 몰랐다”, “김종국 62억원 신혼집”, “아내는 비연예인” 등의 연관 키워드도 상위권에 올랐다. 김종국은 SBS 예능 ‘런닝맨’을 통해 오랜 시간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어왔으며, 과거 열애설이 있었던 윤은혜도 관련 키워드로 실검 상위에 오르며 여전한 관심을 받았다. 대부분의 현지 누리꾼들은 “헬스장과 결혼하는 줄 알았다”, “결혼할 사람이 생겼다니 묘한 기분”, “정말 좋은 사람이라 잘 살 거다” 등의 반응으로 김종국의 결혼을 축하했다. 일부에서는 한국 연예인 소식이 여전히 큰 주목을 받는 상황에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종국은 이날 자필 편지를 통해 “저 장가간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내 반쪽만 만들었다”며 늦은 결혼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김종국은 남성 듀오 터보로 데뷔한 후 솔로 가수 및 방송인으로 활약하며,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비공개로 진행될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 내 가족과 지인들을 초청해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가수 인순이가 김종민의 결혼식 인증샷을 SNS에 게시한 뒤 일부 네티즌의 비판을 받고 공식 사과했다. 출처=스타잇엔터테인먼트 인순이는 지난 2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김종민의 비공개 결혼식에 참석해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에는 비연예인인 신부의 얼굴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김종민은 연인을 배려해 그간 신부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일부 팬들은 인순이의 사진 게시에 우려를 표했다. 이에 인순이는 21일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비공개 결혼식이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너무 예쁜 모습에 사진을 올리게 됐다”며 실수를 인정하고 “신랑 신부에게 사과했고 괜찮다고 했지만 마음이 무겁다.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민의 신부는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로 알려졌으며,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 축가는 린과 이적이 맡아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