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의 한 건설 현장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작업자 3명이 다쳤다. 16일 연합뉴스는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일 오후 4시 42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상가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인천소방본부, 연합뉴스 가스 폭발 사고로 인해 50~60대 작업자 2명이 온 몸에 1~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  또 다른 작업자 1명도 목과 팔 등에 화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A씨 등 작업자들이 가스 절단기를 이용해 타워크레인 앵커볼트를 해체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등 당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폭발로 인해 순간적으로 화염이 발생했으나 주변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