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드림을 한다면 하고싶은 캐 ㅋㅋㅋ 소우이치로 하..분량좀 더줘바 우리 실눈형제 ㅠ
그리고 드림을 한다면 하고싶은 캐 ㅋㅋㅋ 소우이치로 하..분량좀 더줘바 우리 실눈형제 ㅠ
능글 장발 연상타입 이건 된다
어릴 때 맨날 동생(위에 있는 애) 놀려먹다 차단당햇지만... 속으로는 동생 자랑스러워하는 귀여운 아이...
능글 장발 연상타입 이건 된다
어릴 때 맨날 동생(위에 있는 애) 놀려먹다 차단당햇지만... 속으로는 동생 자랑스러워하는 귀여운 아이...
앨범 뒤적거리다가
이 사실을 문득 깨달아 버렸지
아기 말랑배 위에 큰 손 올려두고
도닥도닥하면서 재워주거나
옆에서 동화책 읽어주는 아버지 소우이치로
곤히 잠든 딸 사랑스러워서
눈에서 꿀 뚝뚝 떨어지는 중이시지
한참을 보다가 딸 옆에 누워서
그대로 잠드는거야
앨범 뒤적거리다가
이 사실을 문득 깨달아 버렸지
아기 말랑배 위에 큰 손 올려두고
도닥도닥하면서 재워주거나
옆에서 동화책 읽어주는 아버지 소우이치로
곤히 잠든 딸 사랑스러워서
눈에서 꿀 뚝뚝 떨어지는 중이시지
한참을 보다가 딸 옆에 누워서
그대로 잠드는거야
소우이치로 딸 머리 잘 묶어줄 것 같지
자신과 똑같이 뒤로 곱게 땋아서
끝에 귀여운 리본 하나 달아주고
같이 손 잡고 도시락 들고 소풍을 나가
바닥에 앉아서 무릎에 딸 앉혀주고
입에 고무줄 물고 능숙하게 머리 땋아준 후
아직도 꾸벅꾸벅 졸고 있는 딸 안아들고
유치원 가방 어깨에 메고 등교하지
미련없이 유치원으로 들어가는
딸 뒷모습 보면서 괜히 서운해지기도 했어
유치원 장기자랑 보러가서
맨 앞에서 작은 몸으로 열심히 춤 추는 거
한 손으로 입 틀어막고
다른 손으로 열심히 영상 찍고 계시는 아버님
소우이치로 딸 머리 잘 묶어줄 것 같지
자신과 똑같이 뒤로 곱게 땋아서
끝에 귀여운 리본 하나 달아주고
같이 손 잡고 도시락 들고 소풍을 나가
바닥에 앉아서 무릎에 딸 앉혀주고
입에 고무줄 물고 능숙하게 머리 땋아준 후
아직도 꾸벅꾸벅 졸고 있는 딸 안아들고
유치원 가방 어깨에 메고 등교하지
미련없이 유치원으로 들어가는
딸 뒷모습 보면서 괜히 서운해지기도 했어
유치원 장기자랑 보러가서
맨 앞에서 작은 몸으로 열심히 춤 추는 거
한 손으로 입 틀어막고
다른 손으로 열심히 영상 찍고 계시는 아버님
기지로 가는 동안 작은 손 꼭 잡고
조잘조잘 이야기하는거 듣는게
삶의 낙이 됐지
어느날 교문 앞에서 기다리는데
아이가 훌쩍거리면서 나오는거야
넘어졌는지 무릎이랑 손 다 까져서
소우이치로가 달려가면서 이름 부르니
아빠아, 부르면서 엉엉 울기 시작해
나오는 길애 넘어졌다고
그래도 아빠 보고싶다고 바로 나온거야
어떻게 해야하나 당황하다가
선생님께 말씀드려 보건실로 들어갔어
연고 바르는 동안 조금이라도 움찔하면
걱정하는 눈으로 아프나? 하면서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소우이치로
기지로 가는 동안 작은 손 꼭 잡고
조잘조잘 이야기하는거 듣는게
삶의 낙이 됐지
어느날 교문 앞에서 기다리는데
아이가 훌쩍거리면서 나오는거야
넘어졌는지 무릎이랑 손 다 까져서
소우이치로가 달려가면서 이름 부르니
아빠아, 부르면서 엉엉 울기 시작해
나오는 길애 넘어졌다고
그래도 아빠 보고싶다고 바로 나온거야
어떻게 해야하나 당황하다가
선생님께 말씀드려 보건실로 들어갔어
연고 바르는 동안 조금이라도 움찔하면
걱정하는 눈으로 아프나? 하면서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소우이치로
둘은 계획 하에 아이를 가지게 됐어
아빠를 많이 닮아
새하얀 머리색이 예쁜
한겨울 눈을 닮은 아이
아이와 엄마 모두 건강했고
무사히 퇴원을 한 뒤
이제 세명이 된 따뚯한 집안
소우이치로의 행복이었지
하지만 그게 얼마 가지 않았어
소우이치로 집 근처에
괴수가 출몰했어
하필이면 엄마와 아이가
산책나가는 시간이라
걱정이란 걱정은 다 했어
전화는 안 받고
셀터에도 없다고 하고
미칠지경에 이르려던 순간
둘은 계획 하에 아이를 가지게 됐어
아빠를 많이 닮아
새하얀 머리색이 예쁜
한겨울 눈을 닮은 아이
아이와 엄마 모두 건강했고
무사히 퇴원을 한 뒤
이제 세명이 된 따뚯한 집안
소우이치로의 행복이었지
하지만 그게 얼마 가지 않았어
소우이치로 집 근처에
괴수가 출몰했어
하필이면 엄마와 아이가
산책나가는 시간이라
걱정이란 걱정은 다 했어
전화는 안 받고
셀터에도 없다고 하고
미칠지경에 이르려던 순간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5-01-24 출간 | 5400원
알라딘 구매 링크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5-01-24 출간 | 5400원
알라딘 구매 링크
-반창고 값 정도는…. 도와드려야겠지.
사실 호시나는 키스로 누군가를 재울 수 있는 능력이 있었음. 어렸을 때 소우이치로 형을 자꾸 재웠고, 발라당 배를 까주는 고양이도 여럿 재운 경력이 있었지.
밤에 조용히 찾아간 호시나는, 집무실에 도둑처럼 침입했음. 역시나 책상에서 졸고 있던 겐.
호시나는 놀랐음. 누가 일지를 저렇게 쓰지?
-반창고 값 정도는…. 도와드려야겠지.
사실 호시나는 키스로 누군가를 재울 수 있는 능력이 있었음. 어렸을 때 소우이치로 형을 자꾸 재웠고, 발라당 배를 까주는 고양이도 여럿 재운 경력이 있었지.
밤에 조용히 찾아간 호시나는, 집무실에 도둑처럼 침입했음. 역시나 책상에서 졸고 있던 겐.
호시나는 놀랐음. 누가 일지를 저렇게 쓰지?
이놈들이 성접대를 하네
기분 제대로 잡친 소우이치로
한가운데에 앉아서 맞은편에 앉은 대표 놈을 노려보고 있었지
잠시 재정비를 한다고 여자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하자마자 불이 꺼졌는데 소우이치로는 분명 봤어
그 여자들의 마지막 줄에 있던 가장 어려보이던 애가 대표 놈 목을 단칼에 썰어버리는걸
불이 켜지고, 식탁 위에 서서 소우이치로의 코끝에 칼을 겨눈 드림주
소우이치로와 띠동갑으로 쳐도 더 어려보이는 드림주의 칼끝은 파르르 떨고 있었지만 눈빛만은 강인했지
이놈들이 성접대를 하네
기분 제대로 잡친 소우이치로
한가운데에 앉아서 맞은편에 앉은 대표 놈을 노려보고 있었지
잠시 재정비를 한다고 여자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하자마자 불이 꺼졌는데 소우이치로는 분명 봤어
그 여자들의 마지막 줄에 있던 가장 어려보이던 애가 대표 놈 목을 단칼에 썰어버리는걸
불이 켜지고, 식탁 위에 서서 소우이치로의 코끝에 칼을 겨눈 드림주
소우이치로와 띠동갑으로 쳐도 더 어려보이는 드림주의 칼끝은 파르르 떨고 있었지만 눈빛만은 강인했지
#익명이야기
야쿠자 소우이치로
일본에서 유명한 호시나 가문은 누가 두목이 될것인지로 두 파벌로 나뉘어졌어
호시나 가문을 오랫동안 보필해온 사람과 정통 후계자인 소우이치로를 지지하는 파
소우이치로를 지지하는 쪽이 내부에 더 많이 속했기때문에 상대는 외부와 손을 잡았는데 이걸 기밀로 했더라고
심지어 거기는 오랫동안 호시나 가문과 대립했던 곳
그녀석 손에 가문이 넘어가면 어떻게 될지 안봐도 비디오지
어느날 그쪽에서 협상 제안이 와서 한 전통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어
그날을 결전의 날로 하기로 했지
-이 다음도 알 것 같은데. 나는.
"아...어떻게요?"
그렇게 얼굴이 다가오는데 드림주는 눈을 꼭 감고 입을 앙 다물고 있으면 소우이치로는 그녀의 입술을 핥짝하고 맛을 보고는
-연지 맛 없어. 앞으로 바르지마.
"바를 일 없으니 걱정 마세요. 서.방.님"
서방님이라는 말에 행동을 멈춘 소우이치로. 제가 짚고 있던 이불을 손으로 꽉 힘주어 잡으며 그녀에게 말해.
-이 다음도 알 것 같은데. 나는.
"아...어떻게요?"
그렇게 얼굴이 다가오는데 드림주는 눈을 꼭 감고 입을 앙 다물고 있으면 소우이치로는 그녀의 입술을 핥짝하고 맛을 보고는
-연지 맛 없어. 앞으로 바르지마.
"바를 일 없으니 걱정 마세요. 서.방.님"
서방님이라는 말에 행동을 멈춘 소우이치로. 제가 짚고 있던 이불을 손으로 꽉 힘주어 잡으며 그녀에게 말해.
-응. 궁금해.
맑은 얼굴로 드림주를 쳐다보는 이치로
그렇게 같이 드림주의 방으로 들어온 둘.
사실 드림주도 해 본적 없는 그걸 이 남자에게 알려주려니까 혼자 우물쭈물 하고 있지. 일단 같은 침대에 나란히 누워 같은 천장을 바라보는데 드림주는 또 머리가 복잡해.
-왜 안 알려줘?
"생각 중입니다"
-나는 그게 뭔지 알 거 같은데
그러면서 드림주의 위에 올라타는 소우이치로.
-이런거 아니야?
길게 풀어헤친 머리카락이 한쪽으로 흘러내려 그녀의 머리 위에 내려 앉아있어
-응. 궁금해.
맑은 얼굴로 드림주를 쳐다보는 이치로
그렇게 같이 드림주의 방으로 들어온 둘.
사실 드림주도 해 본적 없는 그걸 이 남자에게 알려주려니까 혼자 우물쭈물 하고 있지. 일단 같은 침대에 나란히 누워 같은 천장을 바라보는데 드림주는 또 머리가 복잡해.
-왜 안 알려줘?
"생각 중입니다"
-나는 그게 뭔지 알 거 같은데
그러면서 드림주의 위에 올라타는 소우이치로.
-이런거 아니야?
길게 풀어헤친 머리카락이 한쪽으로 흘러내려 그녀의 머리 위에 내려 앉아있어
-흠흠....!!!
서방님이라 내뱉은 드림주의 말에 뒤들 돌아 헛기침을 하는 소우이치로.
그의 뒷태를 보고 있는데 그의 꼬리가 뒤에서 살랑살랑 거리며 흔들리고 있어. 안정감 따위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는 꼬리 아홉개가 보여
"서방님 꼬리가..."
-아! 아니야!
하며 꼬리를 숨기는데 이번엔 머리 위로 귀고 톡 하고 튀어나왔지.
"풉..!"
웃어보이는 드림주. 서방님이라는 단어 하나에 제 꼬리와 귀까지 튀어나오는 저 순수한 사람이 어떻게 요괴 일까 싶지.
"귀엽네요 서방님"
-흠흠....!!!
서방님이라 내뱉은 드림주의 말에 뒤들 돌아 헛기침을 하는 소우이치로.
그의 뒷태를 보고 있는데 그의 꼬리가 뒤에서 살랑살랑 거리며 흔들리고 있어. 안정감 따위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는 꼬리 아홉개가 보여
"서방님 꼬리가..."
-아! 아니야!
하며 꼬리를 숨기는데 이번엔 머리 위로 귀고 톡 하고 튀어나왔지.
"풉..!"
웃어보이는 드림주. 서방님이라는 단어 하나에 제 꼬리와 귀까지 튀어나오는 저 순수한 사람이 어떻게 요괴 일까 싶지.
"귀엽네요 서방님"
-놀랐어? 익숙해지도록 해
"아...애 떨어지겠습니다"
-색시야 애도 있어? 아까 같이 올 때는 없었는데?
"그게 아니고... 간이요 간!"
-색시야! 간이라니. 아깝게 떨어트린다고 하지마. 떽!
"하........원래 이런 분이셨나요?"
-응? 뭐가?
"아니에요. 저 이것 좀 벗겨보세요. 저 혼자는 절대 안되요"
-기다려봐
그러더니 소우이치로 손가락만 휘릭 휘둘러서 드림주 옷의 모든 매듭을 풀어냈겠지.
"요술이라는거 참 좋네요"
-매듭 푸는게 제일 쉬워. 봐봐. 그래서 나도 내 옷에 매듭 안 메고 다녀
-놀랐어? 익숙해지도록 해
"아...애 떨어지겠습니다"
-색시야 애도 있어? 아까 같이 올 때는 없었는데?
"그게 아니고... 간이요 간!"
-색시야! 간이라니. 아깝게 떨어트린다고 하지마. 떽!
"하........원래 이런 분이셨나요?"
-응? 뭐가?
"아니에요. 저 이것 좀 벗겨보세요. 저 혼자는 절대 안되요"
-기다려봐
그러더니 소우이치로 손가락만 휘릭 휘둘러서 드림주 옷의 모든 매듭을 풀어냈겠지.
"요술이라는거 참 좋네요"
-매듭 푸는게 제일 쉬워. 봐봐. 그래서 나도 내 옷에 매듭 안 메고 다녀
슥 둘러보던 드림주는 옷을 벗으려고 하는데 혼례복 이거 어떻게 벗지는 모르잖아.
혼자 끙끙거리면서 시작점의 끈을 찾아보려고 하는데 7겹이나 입은 이 옷은 도대체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지...
"하....이거 어떻게 벗으라는거야...."
한숨 푹 쉬며 애꿎은 신발만 툭툭 던져벗어보는 드림주.
혼자 그렇게 한 숨을 쉬고 있으면
-색시야 내가 벗겨줄까?
하고 다가온 소우이치로.
슥 둘러보던 드림주는 옷을 벗으려고 하는데 혼례복 이거 어떻게 벗지는 모르잖아.
혼자 끙끙거리면서 시작점의 끈을 찾아보려고 하는데 7겹이나 입은 이 옷은 도대체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지...
"하....이거 어떻게 벗으라는거야...."
한숨 푹 쉬며 애꿎은 신발만 툭툭 던져벗어보는 드림주.
혼자 그렇게 한 숨을 쉬고 있으면
-색시야 내가 벗겨줄까?
하고 다가온 소우이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