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이 24일 김해 지역 2개 중학교에서 식중독 발생을 가정한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부산식약청, 경남도청,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시청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해 식중독 사고에 대비한 실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출처=경남교육청 훈련은 학교 급식으로 제공된 완제품 김치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식중독 인지와 보고, 유증상자 파악, 관계 기관 전파, 대응 협의체 운영, 역학 조사, 원인 식품 추적 조사 등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시뮬레이션했다. 또한 유증상 학생 관리와 식중독 예방 교육 등 사후 대책도 함께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모의 훈련을 통해 담당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대책 회의를 통해 재발 방지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문정숙 교육복지과장은 “학교급식 식중독은 학생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