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전선 다시 켰다”…지상렬·신보람, ‘살림남’서 위기 넘긴 진심 고백→관계 회복의 순간 #지상렬 #신보람 #살림하는남자들시즌2
지상렬과 신보람이 위기를 딛고 진심을 마주했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위한 박서진과 김종민의 솔루션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상렬은 최근 신보람을 향한 말실수로 인해 냉각된 분위기를 맞았다. 뒤풀이 자리에서 “‘다른 사람한테 훨훨 날아가라’고 했다”는 형수의 전언에 따라 신보람은 눈물을 보였고, 이후 지상렬의 사과 시도에도 묵묵부답으로 응대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가족과 동료 출연진 또한 이 상황에 집중했다. 이요원과 은지원은 각자의 연애 경험을 풀어내며 고민에 공감했고, 이요원은 실제로 “풀리는데 상대가 회피형이면 힘들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드러냈다.
“핑크빛 전선 다시 켰다”…지상렬·신보람, ‘살림남’서 위기 넘긴 진심 고백→관계 회복의 순간 / KBS
이에 지상렬의 연애를 돕기 위해 박서진이 집을 찾았고, 이어 20년 예능 단짝이자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김종민까지 방문했다. 김종민은 “여자들은 그런 말이 평생 남는다”는 조언과 함께, 사랑 표현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후배를 독려했다. 박서진은 지상렬에게 ‘거울 치료’를 마련했다. 방송 영상 속에서 “훨훨 날아가라”, “송도에 다신 오지 말아라” 등의 냉정한 발언이 재조명되자 지상렬은 “왜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런 말을 하냐”며 스스로 자책했다.
이후에는 대인관계 개선을 위한 운세 상담도 마련됐다. 지상렬, 김종민, 박서진 모두가 족상 전문가를 찾아 건강과 연애운, 결혼운에 대한 풀이를 들었다. 족상가는 지상렬에게 “내년까지 인연이 찾아오며, 기회를 놓치면 결혼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달밤의 황제’라는 풀이와 함께 자식운도 따라붙는다는 점괘가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김종민에게는 2월과 6월을 기점으로 아이가 생길 수도 있다는 예언이 나와 이목을 끌었다. 박서진 또한 새로운 인연의 가능성에 미소를 보였다.
박서진은 지상렬의 스타일 변화를 위해 가발숍으로 동행하며 색다른 비주얼 변신도 유도했다. 직접 여러 종류의 가발을 체험한 지상렬은 박서진, 김종민과의 상황극을 통해 사과 준비에 들어갔다. 진심이 담긴 꽃다발까지 챙긴 뒤 신보람을 직접 만난 지상렬은 조심스럽게 사과를 건넸다.
만남 자리에서 신보람은 평소와 달리 무표정으로 지상렬과 마주 앉았다. 농담에도 쉽게 웃음을 내보이지 않았으나, 지상렬의 진심 어린 사과가 이어지면서 점차 눈빛에 변화가 생겼다. “나는 이제 노력하겠다”는 약속에 신보람도 결국 미소를 보였고, 인터뷰에서도 “귀엽더라”며 수긍하는 태도를 드러냈다. 관계는 다시 한 걸음 가까워지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더했다.
방송에서는 이날 신인 걸그룹 앳하트의 나현이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비주얼 센터다운 모습에 MC 이요원이 “예쁘다”며 감탄섞인 반응을 보였고, 은지원 역시 이요원의 발언을 재치 있게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상담, 출연자들의 조언이 어우러지며 ‘살림남’ 특유의 현실 공감과 따뜻함이 느껴졌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35분에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이번 방송을 통해 지상렬과 신보람이 고민을 딛고 솔직한 감정과 진심으로 다시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출연진들의 솔직한 대화와 서로를 향한 따스한 조언, 그리고 특유의 유쾌한 연출이 결합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