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공식적으로 만나 피치클록, 아시아 쿼터 등 KBO리그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10일 KBO에서 열렸으며, 허구연 KBO 총재와 박근찬 사무총장, 양현종 선수협회 회장을 비롯한 21명의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공식 간담회 첫 개최”…KBO·선수협회, 피치클록 등 규정 현안 논의 / 연합뉴스 본 간담회는 지난 5월 허구연 총재와 양현종 회장이 KBO와 선수협회의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약속한 이후 마련된 첫 공식 자리였다. 선수협회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KBO와 공식적인 회의를 했다"고 간담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이 주요 현안에 의견을 내고, KBO리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KBO리그가 2년 연속 1천만 관중을 돌파한 데 있어 팬을 위한 노력이 중요했다"고 언급하며, "자동투구판정시스템, 피치클록,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등 신규 규정의 도입과정에서 선수단의 적극적인 협조가 신속한 제도 안착에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현종 선수협회 회장은 "선수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리그 운영 방향에 참여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정례화된 협의를 통해 현장 목소리가 제도에 반영되고, 선수들이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O는 11월 8일(토) 2026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30명 중 FA 승인 선수 21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2026년 FA 승인 선수는 LG 김현수, 박해민, 한화 김범수, 손아섭, 삼성 김태훈, 이승현, 강민호, NC 최원준, KT 강백호, 장성우, 황재균, 롯데 김상수, KIA 양현종, 이준영, 조상우, 한승택, 박찬호, 최형우, 두산 이영하, 최원준, 조수행 등 총 21명이다. 한편, 8일 공시된 2026 FA 승인 선수는 11월 9일(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3가 KBO 현역 선수들의 폭로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 첫 화에서 양현종과 송성문, 이주형이 등장해 각각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5시즌을 돌아보며 오해와 진실을 낱낱이 밝힌다.  이번 시즌 첫 방송에서는 KIA 타이거즈의 전통 강호 이미지를 이끄는 ‘원클럽맨’ 양현종이 선배 윤석민이 강조하던 ‘타이거즈 정신’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양현종은 KBO 최다 우승팀이 지녔던 징크스에 대한 숨은 사연부터 과거 윤석민과 룸메이트로 지내던 시절의 비화까지 구체적으로 풀어내며 구단 내 오해 해명까지 직접 나선다. 또 투수 부문에서 쌓아온 각종 기록에 더해 아직 이루지 못한 최종 목표를 고백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양현종·송성문, 돌직구 폭로전”…‘야구대표자3’ 현역 스타들의 진짜 야구 이야기→2025시즌 기대감 폭발 / 티빙 이어지는 두 번째 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 주장 송성문과 후배 이주형이 함께 등장한다. 두 선수는 팀 내 젊은 영웅들과 함께 성장해온 2025시즌의 뒷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특히 연패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 이용규 코치가 선수 독려 차원에서 탄생시킨 ‘쳐맞용규’ 사건의 내막이 밝혀져 야구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송성문은 직접 이용규와 전화 연결을 시도하는 용기를 보이며, 현장에서 느꼈던 감정과 해당 사건의 진실을 전한다. 현역 선수 특유의 솔직한 분위기와 현장감이 더해져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한층 생생하게 전달된다.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3는 또한 현역 선수들이 각 구단의 올 시즌을 대표하는 네 가지 키워드를 직접 선택, 자신들만의 ‘시즌 네 컷’을 완성한다는 새로운 포맷을 도입했다. 양현종, 송성문, 이주형이 꼽은 2025시즌의 대표 키워드가 무엇일지, 또 시즌 네 컷에는 어떤 야구 인생의 순간들이 담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처럼 현역 선수들이 경험과 감정을 가감 없이 풀어놓는 이야기는 KBO리그를 응원하는 천만 야구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구단의 실제 에피소드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면서 팬들에게는 선수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티빙 오리지널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3는 11월 3일 낮 12시에 1, 2화가 동시 공개된다. 양현종, 송성문, 이주형이 전하는 현실감 넘치는 야구 이야기가 궁금한 팬들은 티빙에서 본방 송출을 확인할 수 있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 모인 관중의 시선이 마운드에 쏠린 가운데, 20일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NC 다이노스 이우성을 상대로 1회초 삼진을 잡아냈다. 순간 경기장은 조용한 환호로 채워졌고, 모든 팬이 양현종의 역대급 기록 도전 순간을 함께 지켜봤다. 양현종은 이날 삼진 1개를 추가하며 2024시즌 삼진 100개를 돌파, KBO리그 최초로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2024년 6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맞대결에서 양현종이 선발 등판했다. 이날 양현종은 1회초 NC 이우성을 삼진처리하며 시즌 1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KBO 최초 11시즌 탈삼진 100개”…양현종, NC전서 대기록 작성 / 연합뉴스 이에 따라 양현종은 2014년부터 2020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한 11시즌 연속 탈삼진 100개 이상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무대에 진출했던 2021년을 제외하면, 11년간 꾸준하게 세자릿수 탈삼진을 이어온 셈이다. 양현종은 역대 연속 100탈삼진 부문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이강철 kt wiz 감독,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장원준 단 두 명뿐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1989년부터 1998년까지 10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올렸고, 장원준 또한 2006년부터 2011년, 군 복무 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0시즌 연속 기록했다. 이번 NC 다이노스전에서 기록을 경신한 양현종의 다음 등판 일정은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개인 통산 탈삼진 및 시즌 후반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A 타이거즈 역시 순위 경쟁 중인 가운데, 양현종의 안정된 선발 활약이 향후 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프로야구선수협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선수들의 소셜미디어(SNS) 피해 근절과 인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장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관계자와 함께 양현종(KIA 타이거즈) 선수협회장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SNS 가족 협박 법적대응”…김앤장, 프로야구선수 보호 협약 체결 / 연합뉴스 이번 협약에 따라 선수협회는 선수들이 SNS에서 악성 메시지 등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 선수 동의를 받아 관련 사실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후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전달된 정보를 바탕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가해자에게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양현종 선수협회장은 “선수를 향한 건강한 비판이나 애정 어린 조언은 감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가족이나 지인을 대상으로 한 협박, 성희롱 등은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며 선수 및 가족 보호 의지를 드러냈다. 프로야구선수협회는 이번 김앤장 법률사무소와의 협약 체결로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온라인 인권 개선에 한층 더 힘을 실을 전망이다.

KBO와 CGV가 올해 함께 신설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5월 수상자로 한화 이글스의 폰세가 선정됐다. 이번 '5월 CGV 씬-스틸러상'은 대기록 달성으로 영광의 순간과 다이나믹한 장면을 연출한 총 4명의 선수가 후보로 올랐다. KBO 리그 최초의 기록을 달성한 SSG 최정(500홈런)과 KIA 양현종(2,100탈삼진)을 비롯해 한화 폰세(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9이닝 기준, 18탈삼진), 재치 있는 슬라이딩으로 홈에서 득점을 만들어낸 NC 김휘집이 이름을 올렸다. ‘5월 CGV 씬-스틸러상’은 100% 팬 투표로 6월 1일(일)부터 4일(수)까지 총 4일간 진행됐다.

KIA 양현종이 KBO 리그 역대 최초 11시즌 연속 100탈삼진까지 탈삼진 1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KBO 리그 최다 연속 시즌 100탈삼진 이상 기록은 이강철(전 해태), 장원준(전 두산), 양현종, 세 명이 가지고 있는 10시즌 연속이다. 2025시즌 8월 25일 현재까지 23경기에 등판해 탈삼진 89개를 기록하고 있는 양현종이 11탈삼진을 추가한다면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하며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양현종은 데뷔 3번째 시즌인 2009시즌 139탈삼진으로 데뷔 첫 세 자릿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여름 더위가 짙게 드리운 챔피언스필드, KIA 타이거즈 마운드 위 양현종은 지친 기색 없이 낮은 투구폼을 반복했다. 팬들은 투런 아웃마다 뜨거운 박수로 양현종의 노련함에 화답했다. 21경기에서 6승 5패, 111이닝을 소화한 양현종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12시즌 연속 1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KIA 타이거즈와 양현종은 2024시즌 KBO리그에서 꾸준한 ‘선발 대들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서 양현종의 역할 축소와 관리 필요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시즌 도중 황동하의 이탈, 윤영철의 부상, 애덤 올러의 전반기 막판 제외 등으로 계획이 쉽지 않았고, 양현종은 여전히 선발진의 한 축을 묵묵히 지키고 있다. “투혼의 111이닝”…양현종, 12시즌 연속 100이닝 돌파 / 연합뉴스 양현종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경기 출전은 제임스 네일과 동률이며, 이닝 역시 네일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한다. 특히 7월 이후 5경기에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무더위 속 더 진가를 발휘했다. 이 기간 규정 이닝을 채운 국내 투수 중 평균자책점 5위에 올랐고,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와 5회 이전 조기 강판 한 차례만 허용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양현종의 누적 기록도 눈길을 끈다. 2024시즌 111이닝째를 돌파하며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12년 연속 100이닝 달성을 이어갔다. 앞으로 39이닝만 더 추가하면 KBO리그 최초로 11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 달성도 가능하다. 양현종의 통산 이닝은 2,614⅔로, 송진우 전 한화 코치의 3,003이닝에 이어 역대 2위다. 이범호 감독은 시즌 개막 전 양현종의 ‘관리’ 의지를 밝혔으나, 팀 사정상 휴식이 쉽지 않았고 양현종이 실질적으로 선발진을 지탱하고 있다. 양현종은 “감독님의 배려에 감사하지만,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 힘닿는 대로 던지고 싶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양현종은 올 시즌에도 한결같은 투구로 팀 대들보 임무를 완수하며 구단의 믿음에 보답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향후 로테이션 재정비와 함께 양현종의 투구 이닝 관리에 신중을 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