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갯벌 끝까지 달려간 11살 수아 #인간극장 #자폐성장기록 #고구마트라우마 #수아의하루 #발달장애아동 #가족사랑 #갯벌여행 #감각장애극복 #엄마의노력 #KBS다큐
8월 7일 아침 방영 예정인 KBS1 '인간극장'에서는 고구마를 무서워하던 아이가 가족의 도움으로 일상을 하나씩 극복해 가는 과정을 담는다.
출처=KBS
11살 수아는 4살 무렵 중증 자폐 진단을 받은 뒤, 감각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특정 음식이나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는 행동을 보였다. 그중 하나가 바로 고구마였다. 이에 엄마 김성혜 씨는 아이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고구마 빵을 사 와 조심스레 접근을 시도한다.
가족은 수아가 세상과 부딪히며 느끼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늘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수아를 위한 맞춤 옷이 등장하고, 주변 사람들의 배려 속에 아이는 조금씩 표정을 풀어간다. 오랜만에 떠난 가족 여행에서 수아는 갯벌 끝까지 달려가며 마음껏 웃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방송은 발달장애 아동의 일상을 바라보는 고정된 시선을 벗어나, 한 아이의 성장과정을 가족의 애정과 함께 담아낸다. 수아가 고구마를 두려워하던 모습에서 자신감 있게 달리는 모습까지 변화하는 순간들이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