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을 짚고 다닐 때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자주 놓쳤다. 두 발로 걷는 사람들이 빠르게 먼저 들어가고, 나와 휠체어장애인과 유아차 보호자가 늘 마지막까지 남았다. 두 발로 걷는 사람들로 가득찬 엘리베이터를 두 번씩 올려 보내고, 세 번째 엘리베이터를 겨우 타는 일이 많았다. 한 번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리도 좁은데 젊은 사람이 왜 타느냐."라는 시비가 걸렸고, 누군가가 내 목발을 보고 "다리가 불구잖아."라고 그랬다. 그것에 대한 대답은 "아."였어. 살면서 "불구"라는 말을 그때 처음 들었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기억하고 있다.
October 3, 2025 at 1:25 PM
목발을 짚고 다닐 때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자주 놓쳤다. 두 발로 걷는 사람들이 빠르게 먼저 들어가고, 나와 휠체어장애인과 유아차 보호자가 늘 마지막까지 남았다. 두 발로 걷는 사람들로 가득찬 엘리베이터를 두 번씩 올려 보내고, 세 번째 엘리베이터를 겨우 타는 일이 많았다. 한 번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리도 좁은데 젊은 사람이 왜 타느냐."라는 시비가 걸렸고, 누군가가 내 목발을 보고 "다리가 불구잖아."라고 그랬다. 그것에 대한 대답은 "아."였어. 살면서 "불구"라는 말을 그때 처음 들었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기억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눴지.. ^^
September 27, 2025 at 12:07 AM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눴지.. ^^
엘리베이터 안에서 들은 대화:
모르는 두 분의 대화.
A: 동생이 차를 사서 처음 타고 나왔어요
B: 고사 지냈어요?
나: ??????
A: 그래야 된다 들었는데 어떻게 할 지 몰라서요
B: 뭐라뭐라..
나: -_- (귀를 닫자 닫자)
모르는 두 분의 대화.
A: 동생이 차를 사서 처음 타고 나왔어요
B: 고사 지냈어요?
나: ??????
A: 그래야 된다 들었는데 어떻게 할 지 몰라서요
B: 뭐라뭐라..
나: -_- (귀를 닫자 닫자)
November 25, 2024 at 10:17 PM
엘리베이터 안에서 들은 대화:
모르는 두 분의 대화.
A: 동생이 차를 사서 처음 타고 나왔어요
B: 고사 지냈어요?
나: ??????
A: 그래야 된다 들었는데 어떻게 할 지 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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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두 분의 대화.
A: 동생이 차를 사서 처음 타고 나왔어요
B: 고사 지냈어요?
나: ??????
A: 그래야 된다 들었는데 어떻게 할 지 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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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쌤의 <저문 날의 삽화> 읽기 시작.
첫 단편부터 주인공 여성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십층을 씹층이라고 상상하다 얼굴을 붉히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담배를 피우면서 돌아다니고, 심지어 두 대를 연달아 피우고, 쇼핑백을 뒤집어 하나씩 까는 모습이 몹시… 힙하다 :)
첫 단편부터 주인공 여성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십층을 씹층이라고 상상하다 얼굴을 붉히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담배를 피우면서 돌아다니고, 심지어 두 대를 연달아 피우고, 쇼핑백을 뒤집어 하나씩 까는 모습이 몹시… 힙하다 :)
November 22, 2023 at 11:54 AM
박완서 쌤의 <저문 날의 삽화> 읽기 시작.
첫 단편부터 주인공 여성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십층을 씹층이라고 상상하다 얼굴을 붉히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담배를 피우면서 돌아다니고, 심지어 두 대를 연달아 피우고, 쇼핑백을 뒤집어 하나씩 까는 모습이 몹시… 힙하다 :)
첫 단편부터 주인공 여성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십층을 씹층이라고 상상하다 얼굴을 붉히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담배를 피우면서 돌아다니고, 심지어 두 대를 연달아 피우고, 쇼핑백을 뒤집어 하나씩 까는 모습이 몹시… 힙하다 :)
비닐로 두번 더 싸달라고 하려다가 까탈스러워 보일까봐 한번만 더 담아달라고 했는데 가는길에 그거 담은 종량제 봉투까지 찢고 집게발이 나와서 버르적거리고 있었음 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 엘리베이터 안에서 막 버글버글 거품 끓는 소리 나고 울어버릴뻔ㅋㅋㅋㅋㅋ
February 26, 2025 at 2:54 AM
비닐로 두번 더 싸달라고 하려다가 까탈스러워 보일까봐 한번만 더 담아달라고 했는데 가는길에 그거 담은 종량제 봉투까지 찢고 집게발이 나와서 버르적거리고 있었음 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 엘리베이터 안에서 막 버글버글 거품 끓는 소리 나고 울어버릴뻔ㅋㅋㅋㅋㅋ
주로 대기할 때 제자리에서 꿍실꿍실하는 춤을 춘다
신나도 꿍실꿍실함.
지하철 기다리면서
지하철 안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가면서(혹시 기계에 대미지 줄까봐 살살 춤)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 기다리면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가만 앉아있다가 문득
춤촤.
신나도 꿍실꿍실함.
지하철 기다리면서
지하철 안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가면서(혹시 기계에 대미지 줄까봐 살살 춤)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 기다리면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가만 앉아있다가 문득
춤촤.
July 18, 2025 at 8:57 AM
주로 대기할 때 제자리에서 꿍실꿍실하는 춤을 춘다
신나도 꿍실꿍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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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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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앉아있다가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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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동의가부키솽닌
6. #극락승천솽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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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4, 2025 at 2: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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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4, 2025 at 1: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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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안에서 풍선 터뜨리는 인간과 조우
November 25, 2024 at 8:46 PM
엘리베이터 안에서 풍선 터뜨리는 인간과 조우
직원분이
마침 엘리베이터 앞이고 타고 내려가세요
하는데 순간 사무실 안에서 핸드폰에
전화가 엄청 오는 게 들려서
내 핸드폰 저기 있나보다 사무실 들려서 가겠다
했더니
아 겨우 꺼내놨더니
네?
마침 엘리베이터 앞이고 타고 내려가세요
하는데 순간 사무실 안에서 핸드폰에
전화가 엄청 오는 게 들려서
내 핸드폰 저기 있나보다 사무실 들려서 가겠다
했더니
아 겨우 꺼내놨더니
네?
June 13, 2024 at 12:39 PM
직원분이
마침 엘리베이터 앞이고 타고 내려가세요
하는데 순간 사무실 안에서 핸드폰에
전화가 엄청 오는 게 들려서
내 핸드폰 저기 있나보다 사무실 들려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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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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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비넨님이 쓴 히로니카 썰이 너무 맛있었음
사람 많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사람 많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December 6, 2024 at 5:00 AM
비넨님이 쓴 히로니카 썰이 너무 맛있었음
사람 많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사람 많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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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그마한 방 안에서 밖으로 발을 디뎠다. 아까 엘리베이터 앞에 섰을 때보다 강한 한기가 끼쳐들었다. 조조는 길게 숨을 토했다. 몸에 소름이 절로 돋았다.
현관까지 이어지는 길은 짧았다. 자동문이 소리 없이 열리고 다시금 한기가 뼛속까지 파고들었다. 날씨가 얼마나 춥기에. 조조는 가볍게 혀
현관까지 이어지는 길은 짧았다. 자동문이 소리 없이 열리고 다시금 한기가 뼛속까지 파고들었다. 날씨가 얼마나 춥기에. 조조는 가볍게 혀
November 23, 2024 at 4:19 PM
그 자그마한 방 안에서 밖으로 발을 디뎠다. 아까 엘리베이터 앞에 섰을 때보다 강한 한기가 끼쳐들었다. 조조는 길게 숨을 토했다. 몸에 소름이 절로 돋았다.
현관까지 이어지는 길은 짧았다. 자동문이 소리 없이 열리고 다시금 한기가 뼛속까지 파고들었다. 날씨가 얼마나 춥기에. 조조는 가볍게 혀
현관까지 이어지는 길은 짧았다. 자동문이 소리 없이 열리고 다시금 한기가 뼛속까지 파고들었다. 날씨가 얼마나 춥기에. 조조는 가볍게 혀
노래읽는남자 3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리 사랑을 나누지~
지하에서 1층까지...끝
- 조루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리 사랑을 나누지~
지하에서 1층까지...끝
- 조루
November 1, 2025 at 8:24 AM
노래읽는남자 3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리 사랑을 나누지~
지하에서 1층까지...끝
- 조루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리 사랑을 나누지~
지하에서 1층까지...끝
- 조루
모효모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누지🎵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누지🎵
September 5, 2024 at 3:12 PM
모효모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누지🎵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누지🎵
페북 스크롤을 내리다가 뜬 엘리베이터 안에서 키스하는 드라마 장면을 보며 아이고.... 저거 cctv 있어서 경비 아저씨가 다 보시는데... 라는 생각만 드는 사람.
a man in a black shirt is making a funny face while sitting at a table .
ALT: a man in a black shirt is making a funny face while sitting at a table .
media.tenor.com
May 11, 2025 at 1:47 AM
페북 스크롤을 내리다가 뜬 엘리베이터 안에서 키스하는 드라마 장면을 보며 아이고.... 저거 cctv 있어서 경비 아저씨가 다 보시는데... 라는 생각만 드는 사람.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누지
December 21, 2023 at 5:53 AM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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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4, 2025 at 12: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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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안에서)도대체 저렇게 껴입었는데 어떻게 596일을 안 빤 걸레 냄새가 나는거지 제발 좀 씻고 빨래를 하십시오 남자놈들아..
November 22, 2024 at 5:53 AM
(엘리베이터 안에서)도대체 저렇게 껴입었는데 어떻게 596일을 안 빤 걸레 냄새가 나는거지 제발 좀 씻고 빨래를 하십시오 남자놈들아..
체중 증량이 절실한데 먹는 양을 도저히 늘릴 수가 없어서 땅콩버터 세 스푼을 중간중간 끼워서 먹고 있다.
단당류로라도 열량 채우라고 해서 금요일엔 필라테스 가기 전에 크림치즈쿠키 허겁지겁 먹었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토기 올라와서 먹은 거 고스란히 다 토해버리는 바람에……. 선생님께도 식사량을 그냥 늘리면 토해버려서 답이 없다고 했더니 그럼 일단 먹히는 종류로 식사 시간 외에라도 최대한 열량을 더 박아넣어보라고. 30대의 소화력 벌써부터 이렇게 끔찍할 일인가.
단당류로라도 열량 채우라고 해서 금요일엔 필라테스 가기 전에 크림치즈쿠키 허겁지겁 먹었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토기 올라와서 먹은 거 고스란히 다 토해버리는 바람에……. 선생님께도 식사량을 그냥 늘리면 토해버려서 답이 없다고 했더니 그럼 일단 먹히는 종류로 식사 시간 외에라도 최대한 열량을 더 박아넣어보라고. 30대의 소화력 벌써부터 이렇게 끔찍할 일인가.
November 2, 2024 at 4:14 PM
체중 증량이 절실한데 먹는 양을 도저히 늘릴 수가 없어서 땅콩버터 세 스푼을 중간중간 끼워서 먹고 있다.
단당류로라도 열량 채우라고 해서 금요일엔 필라테스 가기 전에 크림치즈쿠키 허겁지겁 먹었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토기 올라와서 먹은 거 고스란히 다 토해버리는 바람에……. 선생님께도 식사량을 그냥 늘리면 토해버려서 답이 없다고 했더니 그럼 일단 먹히는 종류로 식사 시간 외에라도 최대한 열량을 더 박아넣어보라고. 30대의 소화력 벌써부터 이렇게 끔찍할 일인가.
단당류로라도 열량 채우라고 해서 금요일엔 필라테스 가기 전에 크림치즈쿠키 허겁지겁 먹었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토기 올라와서 먹은 거 고스란히 다 토해버리는 바람에……. 선생님께도 식사량을 그냥 늘리면 토해버려서 답이 없다고 했더니 그럼 일단 먹히는 종류로 식사 시간 외에라도 최대한 열량을 더 박아넣어보라고. 30대의 소화력 벌써부터 이렇게 끔찍할 일인가.
밖에서 모르는 사람이 뛰어올 때 안에서 엘리베이터 문 잡아줘도 예의상의 감사합니다도 안 하는 사람들은 회사는 뭐 하러 다니는 걸까 집에서 예절교육부터 받아야 할 것 같은데.
September 10, 2025 at 2:47 AM
밖에서 모르는 사람이 뛰어올 때 안에서 엘리베이터 문 잡아줘도 예의상의 감사합니다도 안 하는 사람들은 회사는 뭐 하러 다니는 걸까 집에서 예절교육부터 받아야 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