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충청북도 영동군 맛집 리스트를 갱신했다. 4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가을 품은 맛♥ 풍년이로구나~ 김용임의 영동 밥상!’ 편을 방송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식객’ 허영만 작가는 가수 김용임과 함께 영동 지역을 찾아 곳곳을 누볐다. 김용임은 영동 홍보대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동료 가수의 모창 메들리까지 선보이면서 활약했다. 그들은 내로라하는 영동의 맛집을 두루 방문했다. 충북 영동 영동읍 부용리에 위치한 녹차보리굴비정식 맛집은 산자락 품에 안긴 고즈넉한 한식당이다. 숲속 정취와 함께 안창금 1대 사장과 딸 김성화 2대 사장이 함께 만드는 모녀의 정성스러운 밥상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이날 방송을 통해서는 내로라하는 대표 메뉴인 녹차보리굴비정식을 조명해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기본 찬으로는 비지장, 호박잎·우렁이강된장, 박무침, 시래기나물, 아주까리나물무침, 목이버섯무침 등 19가지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음식을 두루 맛 본 김용임은 “어머니 솜씨가 좋다. 간이 하나하나 밥반찬으로 아주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리굴비는 비린내가 없어 더욱 각광을 받는 모습이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영동 양산면 가선리에 위치한 매운탕 맛집은 오가는 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음식점이다. 두 사람은 매운탕과 민물새우튀김을 주문했다. 먼저 민물새우튀김이 나왔는데 새우과자를 떠올리게 하는 모양새와 맛으로 이목을 모았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즐기는 바삭함이 매력이다. 대표 메뉴인 민물매운탕에는 이명순 사장의 남편이 직접 낚은 자연산 쏘가리와 빠가사리를 사용했다. 여기에 쑥갓, 미나리, 감자, 수제비까지 다른 재료도 듬뿍 들어갔다. 매운탕의 맛을 본 허영만 작가는 “민물고기 먹다 보면 흙냄새가 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여기는 흙냄새가 없네”라고 말했다. 영동읍 계산리, 영동전통시장 일대에 위치한 한우모둠한판 맛집은 인기 정육식당이다. 직접 운영하는 정육점에서 공수한 최고의 숙성 소고기를 내놓는다는 자부심이 돋보인다. 좋은 가성비의 대표 메뉴인 암소한우 모듬한판은 한우등심, 한우업진살, 한우채끝등심 등의 구성을 가졌다. 두 사람이 가성비를 칭찬하자, 송병구 사장은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시니까 저희는 그걸로 행복하다”고 답했다. 한우구이의 맛을 본 허영만은 “이 집 고기가 신선해서 그런지 추가로 가미하지 않더라도 아주 순수해 보여”라며 연신 감탄했다. 이후 등장한 차돌된장찌개가 한우구이 밥상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