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일상 속 달콤살벌 혼수 전쟁…‘동상이몽2’ 박하나·김태술, 결혼 D-10→웃음과 진심이 오간다 #박하나김태술 #동상이몽2 #예비부부결혼 #D-10
누군가의 인연이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성숙해질 때, 그 과정엔 설렘과 현실, 웃음과 긴장이 공존한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박하나와 전 농구 감독 김태술이 예비부부로서 결혼을 열흘 앞둔 진짜 일상을 조심스럽게 펼쳐 보인다. 살뜰히 반려 앵무새를 돌보고 빨래를 각 잡아 정리하는 김태술의 세심한 손길, 그런 일상 곁에서 느끼는 박하나의 기대와 두근거림이 자연스럽게 번진다. 서장훈이 “남편감 제대로 골랐다”는 따스한 한마디로 응원하는 순간,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선이 한층 단단해진다.
하지만 행복은 때로 빠르게 위태로움에 닿는다. 신혼의 로망을 그리고 싶은 박하나와, 필요한 것만 골라 사자는 김태술 사이에 팽팽한 혼수 대전이 벌어진다. “신혼 뜻 몰라요?”라는 박하나의 쌓였던 속마음이 터져 나올 때, 스튜디오 안팎에도 묘한 긴장과 웃음이 흐른다. 현실과 환상, 효율과 낭만이 부딪히는 젊은 부부의 고민은 그 자체로 깊은 공감과 응원의 시선을 모은다.
예비부부 일상 속 달콤살벌 혼수 전쟁…‘동상이몽2’ 박하나·김태술, 결혼 D-10→웃음과 진심이 오간다 / SBS
두 사람의 앞에 놓인 고민은 혼수가 전부가 아니다. 힘겹게 지나온 시간도 있다. 최연소 프로 농구 감독에서 5개월 만에 감독직을 내려놓은 김태술이 “하나에게 미안했다”며 처음 조심스럽게 털어놓는 진심, 그 곁에서 말없이 애써줬을 박하나의 깊은 속내까지 거침없이 드러난다. 결혼을 준비하며 한 번쯤은 멈춰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이 젊은 두 사람의 용기가 화면 너머까지 전해진다.
친구이자 절친 선배인 이관희의 등장은 또 다른 무드로 장면을 채운다. 김태술의 과거 연애사, 자산 현황, 농구계의 일화들까지 한가득 쏟아내며 웃음을 터뜨린다. 박하나는 예비신랑의 낯선 면들을 엿보며 한층 가까워지는 듯 보인다. 두 친구의 유쾌한 디스전과 ‘썸녀 인증’ 폭로, 옛 클럽 썰까지 꽉 찬 농구계 우정이 시청자에게 반전 재미를 선사한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건 결혼식 열흘 전, 김태술이 준비한 역대급 프러포즈의 현장이다. 효율만을 고집하던 김태술이 이번만큼은 박하나를 위한 특별한 감동에 온 가족과 초특급 게스트들을 총출동시킨다. 모두가 감탄한 이벤트 한가운데엔, 사랑이란 결국 두 사람이 함께 짊어지고 걸어가는 시간임을 조용히 깨닫게 한다.
떨리지만 든든하게, 설렘과 현실의 사이에서 다시 한 번 희망을 키우는 예비부부의 일상. 박하나, 김태술의 결혼 전초전은 6월 30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SBS ‘동상이몽2’에서 웃음과 진심을 한 번에 담아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