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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차분히 개막…“K-벚꽃 보러 외국인 몰려 #진해군항제 #K벚꽃 #벚꽃축제 #창원여행 #여좌천 #경화역 #외국인관광 #산불여파 #군악의장페스티벌 #이충무공 #진해여행
제63회 진해군항제가 지난 3월 28일 개막해 4월 6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올해는 대형 산불 피해의 여파로 행사 규모가 축소된 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여좌천과 경화역 등 주요 벚꽃 명소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국제적 관심을 실감케 했다. 출처 - 픽사베이 30일 오후 진해 여좌천 인근, 깃발을 든 가이드를 따라 움직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행렬이 눈에 띄었다. 인도네시아에서 단체로 방문한 유스틴(23)은 “K-벚꽃은 소문보다 훨씬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현지 상인들 역시 “올해는 특히 대만, 일본, 러시아 관광객이 많다”고 전하며, 외국어 간판까지 준비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반면, 국내 관광객은 예년에 비해 줄어든 모습이다. 이는 최근 전국적인 산불과 정치적 이슈 등으로 인한 국민 정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 통역 봉사자는 “분위기가 침착하고 조용하다. 그래도 외국인 방문 비중이 늘어난 점은 눈에 띈다”고 전했다. 행사 측은 산불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의미로 해군사관학교, 진해기지사령부 11부두 개방, 블랙이글스 에어쇼, 불꽃쇼 등을 모두 취소했다. 또한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군악의장페스티벌 역시 국방부 협의 하에 전면 취소됐다. 또한 창원시는 “전면 취소는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경건하게 축제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호국정신을 되새기며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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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 2025 at 5:1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