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가 깜짝 결혼 발표 이후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원지신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3월 22일 방송된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에서 원지는 동행자인 빠니보틀, 곽튜브와 함께 새 여행을 시작하며 결혼 뒷이야기를 직접 밝혔다.  출처 -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이날 방송은 동료 크리에이터들의 축하 속에서 원지의 결혼 소식으로 포문을 열었다. 원지는 “가족들도 사귄 걸 몰랐는데, 갑자기 결혼한다고 하니 많이 놀라셨다”며 “결혼식은 가족끼리 조용하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고, ‘원지신랑’의 정체를 둘러싼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특히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같은 제작진으로 함께한 주진PD가 남편이라는 루머가 돌았으나, 원지는 “주진PD 아닙니다”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빠니보틀 또한 “나라고 착각하는 분들도 있더라”며 해프닝을 전했고, 유일하게 신랑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곽튜브는 “두 분 너무 잘 어울린다”며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원지는 결혼 발표 당시에도 “우연히 나를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인생의 큰 결정을 내린 배경을 전했지만, 팬들과의 소통 부족에 대한 지적도 받았다. 이에 그는 “앞으로는 말 없이 결과만 전하는 습관을 고쳐보겠다”고 전하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감사를 전했다. ‘원지신랑’의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졌지만, 원지의 새로운 출발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을 통해 전해진 그녀의 솔직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