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하트 퍼레이드”…유니스, ‘인기가요’ ‘SWICY’ 마지막→팬들 뜨거운 반응 #유니스 #인기가요
무대의 조명이 켜진 순간,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 여덟 소녀의 미소가 스튜디오를 환하게 물들였다. 상큼한 비주얼과 함께 퍼지는 ‘SWICY’의 첫 소절, 관객석을 채운 기대감이 잔잔한 파도처럼 번졌다. 멤버들은 하트 모양의 제스처를 틈틈이 선보이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고, 마지막까지 고조된 에너지로 무대 위를 누볐다. 팔짱을 끼고 리듬을 타는 표정과 발랄한 제스처는 오랜 시간 응원을 보냈던 팬들을 또 한 번 설레게 했다. 케이크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와 장난기 어린 안무가 어우러져 환한 공기를 완성했다.
유니스는 이날 SBS ‘인기가요’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SWICY’의 동명 타이틀곡 ‘SWICY’ 마지막 음악방송 무대를 꾸몄다. 3주간 이어진 활동의 마무리 자리에서 펼친 무대였다. 무대 위 유니스는 곡의 경쾌한 리듬과 아케이드 사운드가 살아 움직이듯 무대를 압도하며, 신선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최대치로 끌어냈다. 여덟 명의 멤버가 균형 있게 쌓아 올린 보컬 하모니와 표정 연기는 노래의 톡톡 튀는 에너지를 한층 더 배가시켰다.
“무대 위 하트 퍼레이드”…유니스, ‘인기가요’ ‘SWICY’ 마지막→팬들 뜨거운 반응 / SBS
퍼포먼스 포인트 역시 큰 호응을 이끌었다. 유니스의 ‘SWICY’ 퍼포먼스는 챌린지 열풍에 힘을 더하는 중독성 있는 안무로, 포크를 표현하는 동작이나 주문을 걸 듯한 몸짓, 컵케이크를 연상하게 하는 손끝 연출 등 곳곳에 재치가 녹아 있었다. 멤버들이 무대 위에 자주 선보인 하트 제스처는 팬들과 교감하는 위트 있는 신호처럼 전해지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팬들을 위한 남다른 애정 표현도 돋보였다. ‘SWICY’의 상큼하고 매콤달콤한 콘셉트와 어우러진 하트 남발, 그리고 소녀들이 보내는 눈빛의 온기는 3주간 응원에 화답하는 진심으로 읽혔다. 가사 속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니스만의 발랄함은 음악과 안무, 표정 하나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SWICY’는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지난달 15일 발매 후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귀여운 아케이드 사운드와 매콤달콤 콘셉트, 음식에 비유된 재치 있는 가사는 유니스만의 개성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유니스를 비롯해 넥스지, 미야오, 박우진, 스킨즈, 82메이저, 엔시티 위시, 오드유스, 카이, 캣츠아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투사계, 투어스, 트렌드지, 하이라이트, 힛지스 등이 무대를 꾸몄다.
3주간의 활동 동안 유니스가 전한 상큼함과 진심 어린 하트는 무대를 뛰어넘어 팬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닿았다. 무대가 끝난 스튜디오엔 여운이 오래 남았고, 어쩌면 이 마지막 퍼포먼스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을지 모른다. 경쾌한 리듬, 톡톡 튀는 안무, 다정한 인사로 채운 유니스의 ‘SWICY’ 마지막은 4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