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한국예술인협회
리허설 중 하반신 마비된 성악가 안영재, 사고 약 3년만 사망…“모두 자비로 치료” #유럽한국예술인협회 #뉴스데스크 #안영재 #마술피리
리허설 중 하반신 마비된 성악가 안영재, 사고 약 3년만 사망…“모두 자비로 치료” #유럽한국예술인협회 #뉴스데스크 #안영재 #마술피리
세종문화회관 오페라 리허설 중 발생한 무대 사고로 장애를 입었던 성악가 안영재가 세상을 떠났다. 이달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럽한국예술인협회(KANE)의 성명서가 올라왔다. MBC ‘뉴스데스크’ 이에 따르면 안영재는 같은 달 21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2022년 서울시 오페라단의 ‘마술피리’ 리허설 중 발생한 무대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고인은 2년 넘게 고통 속에서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끝내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부고 소식을 알렸다. 지난 6월 MBC ‘뉴스데스크’는 안영재가 지난 2022년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오페라 공연에 코러스로 리허설을 마치고 퇴장하던 도중 천장에서 400kg이 넘는 철제 무대장치가 내려와 어깨가 짓눌리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안영재는 이후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한 뒤 병원에서 ‘외상에 의한 척수 손상’을 진단받았다. 이 사고로 안영재는 보행이 어려워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으며, 성악가에게 필수적인 발성과 호흡에도 문제가 생겨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하지만 사고 이후 억대에 달하는 병원비 등 치료 비용은 모두 안영재가 부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영재가 프리랜서 예술인 신분으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산재보험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실제 프리랜서 예술인의 산재보험 신청률은 7.3%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연을 주관한 민간 합창단과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측 모두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세종문화회관 측은 “사고 장소와 원인 모두 불확실하며 안영재가 정해진 퇴장 동선을 지키지 않았다. 무대에서 사고가 난 게 맞는지 사고로 증세가 생긴 게 맞는지 불 확실하다”라며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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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4, 2025 at 2:4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