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SG랜더스필드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분주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신인 포수 이율예가 고졸 야수로는 SSG랜더스 구단 최초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다. 이율예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에 포함돼 조형우, 이지영과 함께 SSG 포수를 맡는다. 이율예는 강릉고를 졸업하고 1라운드 전체 8번으로 올해 SSG에 입단했다. 1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 9회말에서 역전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화제를 모았고, 다음 날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홈런포를 기록했다. 이율예의 시즌 기록은 8경기 타율 0.231(13타수 3안타) 7타점이다. 기록된 3안타가 모두 홈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고졸 신인 이율예 홈런 3방”…SSG, 삼성과 준PO 엔트리 발표 / 연합뉴스 SSG는 포수 이율예 외에도 조병현, 박시후, 전영준, 김건우, 드루 앤더슨, 미치 화이트(투수), 고명준, 정준재, 최준우, 류효승(야수) 등 10명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려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한편, 올 시즌 44경기 등판해 2승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한 왼손 투수 한두솔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를 그대로 유지하며 변화 없는 포스트시즌 준비에 나섰다. 와일드카드 엔트리에서 빠졌던 왼손 투수 이승현 역시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규리그 3위 SSG랜더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 삼성라이온즈의 2025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9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다. 1차전 선발투수는 SSG가 미치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로 예고됐다.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뒤흔든 극적인 순간이었다. 9회말 2사 1루, 관중석은 이율예의 방망이에 모든 시선을 집중시켰다. SSG 신인 이율예가 끝내기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야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SSG는 9회말까지 4-5로 뒤진 상황이었다. 맞대결은 극적인 장면의 연속이었다. “끝내기 2점 홈런 작렬”…이율예, SSG 9회말 극적 역전승 / 연합뉴스 경기 후반, 한화 이글스는 9회말 2아웃까지 잡으며 사실상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한화 마무리 김서현이 류효승에게 안타, 현원회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SSG가 4-5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김서현은 정준재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타석에 들어선 이율예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 한 방으로 경기는 순식간에 6-5로 뒤집혔고, SSG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율예는 이날 경기에서 9회말 2사 1루, 한화 마무리 김서현을 상대로 역전 끝내기 2점 홈런(데뷔 2호 홈런)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8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인 이율예는 이번 홈런으로 두 번째 안타 역시 홈런이었다. 앞서 9월 20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점 홈런으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이율예는 이날 투런포로 SSG뿐 아니라 LG 팬들까지 환호하게 했다. 이날 승리로 SSG 랜더스는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동시에, 올해 KBO 정규시즌 우승팀을 사실상 LG 트윈스로 확정 짓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만일 한화가 SSG전에서 승리하고 3일 kt wiz전까지 잡았다면 LG 트윈스와 공동 1위로 시즌을 마칠 수도 있었으나, 이율예의 홈런으로 우승 향방이 LG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 후 이율예는 SSG 구단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후회를 남길 바에야 삼진 먹더라도 자신 있게 돌리자고 생각했다"고 밝혔고, "형들이 앞에서 잘 연결해줬고 팬분들 함성도 엄청나게 커서 그 덕분에 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맞아서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수비가 잡을 것처럼 하기에 '제발, 제발' 하는 마음이었다"며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기억"이라고 덧붙였다. SSG 신인 포수 이율예는 2006년생으로, 2023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입단했다.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두 번째 기록한 안타까지 모두 홈런으로 기록하며, 강릉고 출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SSG 랜더스는 이날 승리로 남은 경기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다. 한화 이글스는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물러서게 됐고, LG 트윈스는 정규시즌 우승에 가까워졌다. SSG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슈퍼루키 이율예를 향한 시선이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채웠다. 한 번 더 1군 무대에 도전하는 이율예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프로야구 SSG는 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이율예를 1군 엔트리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회는 KBO리그가 9월 1일부터 1군 엔트리 인원을 28명에서 33명으로 확대하면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숭용 SSG 감독도 “9월에는 이율예를 1군에 부를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이율예는 올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SSG에 입단했다. “타율 0.333·8홈런 활약”…이율예, SSG 신인 포수 1군 재도전 / 연합뉴스 이율예는 시즌 중 4월과 7월 각각 한 차례씩 1군 엔트리에 등록됐지만, 출전 기회는 2경기(4월 23일 kt wiz전, 7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로 제한됐다. 2타수 무안타에 머물렀으나,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았다. 이율예는 퓨처스리그에서 120타수 40안타, 타율 0.333, 8홈런, 25타점, 출루율 0.494, 장타율 0.592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율예는 "힘을 키우면서 장타력이 좋아졌다. 정타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1군 체험 당시 이숭용 감독은 타격 자세 수정을 권유했고, 이명기 코치와 함께 자세 변화를 거듭한 결과 장타력이 향상됐다. 이율예는 "힘을 모으는 동작이 좋아져, 빠른 공에도 여유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박정권 SSG 퓨처스팀 감독은 “이율예는 포수 장비를 착용하면 자존감이 오른다. 연구를 많이 하고 볼 배합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고 평가했다. 이율예 역시 “투수 리드와 상황별 볼 배합을 많이 고민하고, 투수 코치의 조언을 듣고 있다. 정확한 송구를 위해서도 노력한다”고 밝혔다. 고졸신인 포수의 1군 안착이 쉽지 않은 가운데, 이율예는 “목표는 1군 출장이다. 오답을 써봐야 오답 노트를 만들 수 있다. 1군 무대에서 배워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SG는 이율예를 통해 포수진의 새로운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2025 KBO 퓨처스(2군)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경기는 다음달 11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개최된다. 2025 KBO 퓨처스 올스타전 로고 퓨처스 올스타전은 입단 5년 차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유망주의 등용문으로, 북부리그(한화·SSG·LG·두산·고양)와 남부리그(상무·KT·삼성·NC·롯데·KIA) 대표 24명씩 총 48명이 출전한다.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는 투수 원종혁(한화), 김웅(LG), 박연준(두산)을 비롯해 포수 허인서(한화), 이율예(SSG), 내야수 배승수(한화), 외야수 이민재(한화) 등이 선발됐다. 허인서는 퓨처스리그 역대 3번째 4연타석 홈런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고 있으며, 시즌 홈런 8개로 북부리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SSG 신인 포수 이율예도 타율 0.351, 홈런 3개를 기록하며 뛰어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남부리그는 박치왕 감독 지휘 아래 투수 홍승원(상무), 김대호(삼성), 김준원(NC)과 포수 윤준호(상무), 내야수 류현인(상무), 외야수 김병준(KT), 지명타자 이영재(KIA) 등이 포함됐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선수들의 이색 분장을 평가하는 '베스트 퍼포먼스상' 시상도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메디힐이 후원하는 상금 100만원과 부상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롯데의 박준우가 초대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환한 미소 속에 담긴 기대감이 대전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역대 3번째 4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허인서가 대표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2025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할 유망주들의 각오가 무대 위에 모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다음달 11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퓨처스(2군)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30일 공식 발표했다. 올스타전은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대표 24명씩 총 48명이 엘리트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4연타석 홈런 신화”…허인서, KBO 퓨처스 올스타전 명단→대전서 유망주 집결 / 연합뉴스 유망주 등용문으로 꼽히는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입단 5년 차 이하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북부리그에는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고양 히어로즈가 포함됐고, 남부리그에서는 상무 피닉스, kt wiz,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가 참가한다.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는 투수 원종혁(한화), 김웅(LG), 박연준(두산), 포수 허인서(한화), 이율예(SSG), 내야수 배승수(한화), 외야수 이민재(한화) 등이 나선다. 특히 허인서는 지난 11일 퓨처스리그 통산 세 번째 4연타석 홈런과 함께 시즌 8홈런으로 북부리그 홈런 공동 1위를 기록하며 단연 주목 받는다. SSG 신인 포수 이율예도 인상적이다. 데뷔 시즌 타율 0.351, 홈런 3개로 공격력을 과시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남부리그는 박치왕 상무 감독이 이끈다. 투수 홍승원(상무), 김대호(삼성), 김준원(NC), 포수 윤준호(상무), 내야수 류현인(상무), 외야수 김병준(KT), 지명타자 이영재(KIA) 등 다양한 유망주가 나선다.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은 색다른 볼거리도 더해진다. 지난해에 이어 선수들이 이색 분장을 선보이는 ‘베스트 퍼포먼스상’ 시상이 진행될 예정으로, 수상자는 메디힐 후원 상금 100만원과 부상을 받게 된다. 지난해 롯데 박준우가 초대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KBO는 이번 올스타전이 신예들의 성장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스타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각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주자로, 다양한 기록 갱신과 퍼포먼스상 경쟁 등 풍성한 야구 축제를 예고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내달 11일 저녁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행사가 끝난 뒤 각 선수들은 후반기 팀 합류와 본격적인 1군 진입 경쟁에 다시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