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날씨가 기저 온난화에 의해 형성되는 한, 그것은 사람들이 행한 것의 유산, 해로운 캡슐에서 가장 최근에 누출된 것이다-사실상 공기는 시간으로 가득 차 있다.
-안드레아스 말름『이 폭풍의 전개』중에서

안드레아스 말름 저자의 『이 폭풍의 전개』
추천

자연이라는 범주는 인간의 어휘에서 근절될 수 없다. 자연은 인간이 마주치지만 구성하지도 않았고 창조하지도 않았고 구축하지도 않았고 자신의 상상 속에서 구상하지도 않았던 거주세계의 일부를 가리키며, 그리고 자연의 부분은 사실상 매우 널리 퍼져 있다. 자연은 우리보다 앞서 생겨났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며 우리를 계승할 것이다. 자연은 인간 없이 자발적으로 생성되었고 생성되며 생성될 것이다.
-안드레아스 말름『이 폭풍의 전개』중에서

비위협적인 이민은 매일 신문 일면을 장식하고 최고 논쟁거리인 반면에, 실제로 전개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의 거대한 위협은 가장 놀라운 기록이 보도될 때조차도 주목을 받기 어렵다.
-안드레아스 말름『이 폭풍의 전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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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폭풍의 전개 - 뜨거워지는 세계 속의 자연과 사회> - 안드레아스 말름 (지은이), 김효진 (옮긴이)
갈무리 | 2025-06-19 출간 | 25200원
알라딘 구매 링크

안드레아스 말름의 『이 폭풍의 전개』는 자연과 사회는 서로 구분될 수 없다는 관념에 맹공을 가하면서, 자연과 사회의 변증법과 역사유물론에 기반을 둔 생태맑스주의를 기후위기의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이론으로 제시한다.

트럼프 무용담이 흥분으로 끝이 나든 탄식으로 끝이 나든간에 그것은 이미 한 가지 상황을 결정적으로 예증했다. 21세기의 두 번째 십 년 동안 시초 화석 자본이 주변부적 힘이 될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만약 그랬다면, 이것은 자본주의 전체의 최고위 대표자로서 기능하는 국가기구의 고위층으로 쉽게 진입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안드레아스 말름『이 폭풍의 전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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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폭풍의 전개 - 뜨거워지는 세계 속의 자연과 사회> - 안드레아스 말름 (지은이), 김효진 (옮긴이)
갈무리 | 2025-06-19 출간 | 2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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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말름의 『이 폭풍의 전개』는 자연과 사회는 서로 구분될 수 없다는 관념에 맹공을 가하면서, 자연과 사회의 변증법과 역사유물론에 기반을 둔 생태맑스주의를 기후위기의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이론으로 제시한다.

폭풍의 언덕 진짜 너무 재미있었다
내가 읽은 고전 중에 최고로 손꼽을 만큼
정말 재미있었다
읽다보면 정말 명작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인데
이... 명작이라는 기준이 왜 명작이라고 명확하게 설명하긴 어렵고
수작으로 꼽히는 문학 대부분... 전개 중에 'ㅅㅂ 이게무슨소리야지금?!?!?!?!'이 계속 휘몰아치는 것 같음
그걸 무한히 반복하다가 결말에 아드레날린 폭발하면
정말 갓작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아무튼 그런 게 있는ㄱ ㅓㅅ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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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전개 상황 중 어느 것도 결코 COP 21 직후에 일어났던 일의 산물이 아니었다. 2016년의 아연실색게 하는 열파 기록은 그동안에 이루어진 배출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훨씬 이전에 연소된 연료의 지연된 폭발 때문이었다.
-안드레아스 말름『이 폭풍의 전개』중에서

지구 온도의 힘에 의해, 제도가 민주적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상당히 더 더운 세계에서는 더 많은 기근이 생겨날 것이다. 평등주의적 적응은 최악의 영향을 개선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세계가 완전한 민주주의 세계일지라도 이산화탄소 배출이 계속해서 허용되는 한에서 세계는 여전히 어느 시점에 매우 굶주리게 될 것이다.
-안드레아스 말름『이 폭풍의 전개』중에서

지구온난화는 사실상 본질적으로 비극이고, 따라서 희극으로도 소극으로도 여겨질 수 없다.
-안드레아스 말름『이 폭풍의 전개』중에서

오랜만에 집중해서 읽는 중.

#이_폭풍의_전개

#기후위기_계급전쟁

3주 전에 읽기 시작했던 #이_폭풍의_전개 와 묶어서 병행 독서했다. (동네 공공도서관 7월 희망도서이기도 하다.)

둘의 공통점은 시의성과 논쟁적이라는 것이다.
나는 이 두 책이 각각 짚어내는 지점들이야말로 우리 기후정의운동 내에 잠복한 철학적이고 정치적인 균열 간에 조만간 '불가피하게 진행해야 할 논쟁'을 짚어내고 있다 생각한다.

같이 읽고, 같이 토론하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