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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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았기에 그냥 살고 있음/그레이 로맨틱 그레이 에이섹슈얼/약자 소수자 혐오 반대/페미니스트/녹색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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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성정체성, 성적지향, 로맨틱 지향, 피부색, 인종, 국적, 민족, 연령, 장애, 학력, 학벌, 출생지, 거주지, 소득, 직업, 가족형태, 질병유무에 따른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세상을 원합니다.
한국여성의전화가 지난 10년간(2015~2024년) 언론에 보도된 사건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되거나 살해될 위험에 처한 여성은 최소 2,748명이다. 주변인의 피해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최소 3,388명에 이른다. 심각한 건,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거나 보호조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살해되는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의 제도만으로는 피해를 예방하고 보호하는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걸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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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다] ‘데이트폭력으로 인한 여성살해’ 소식 멈추게 하려면
한국여성의전화가 지난 10년간(2015~2024년) 언론에 보도된 사건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되거나 살해될 위험에 처한 여성은 최소 2,748명이다. 주변인의 피해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최소 3,388명에 이른다. 심각한 건,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거나 보호조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살해되는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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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9, 2025 at 9:38 AM
세종호텔 직원들은 사스, 메르스, 사드 사태 등 질병과 국제관계의 영향을 받아 객실 수요가 떨어지고 수익이 줄어도, 또 다른 한 축인 식음사업장과 세종대학교, 우리은행, 한국전력, 금융감독원 등에 출장 웨딩 사업을 확장하며 열심히 일해왔다. 그렇게 직원들이 애사심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일하는 동안 사측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저리의 관광진흥지원금을 수차례에 걸쳐 받아서 객실을 공사하고,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지분을 늘리는 데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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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300일간 고공에서 살고 있나
58년 역사의 세종호텔은 10년 사이 정규직 250명에서 20명으로 줄었다. 2021년 12월, 세종호텔노조 조합원 12명만 정리해고됐고, 이들 중 6명이 복직을 요구하며 300일째 고공농성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호텔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지만, 사측은 여전히 복직을 거부하고 있다. 10년간 임금 동결과 구조조정을 견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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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9, 2025 at 4:41 AM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9일 ‘공학 전환에 대한 8000 동덕인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3470명 중 반대 응답이 2975명(85.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찬성 280명(8.1%), 기권 147명(4.2%), 무효 68명(2%) 순이다. 이번 투표는 지난 3일부터 전날 오후 7시30분까지 오프라인으로 실시됐다. 투표율은 50.4%로 절반을 넘겼다.
www.khan.co.kr/article/2025...
동덕여대 학생 총투표서 85.7% ‘남녀공학 전환 반대’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진행한 학생 총투표에서 응답자의 85.7%가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9일 ‘공학 전환에 대한 8000 동덕인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3470명 중 반대 응답이 2975명(85.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찬성 280명(8.1%), 기권 147명(4.2%), 무효 68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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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9, 2025 at 4:39 AM
비록 시작이 잘못됐다고 하더라도, 이후의 흐름을 바꾸는 것은 결국 우리에게 달려있다. 우선,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조진웅, 그리고 그를 대리하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의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그들의 대처는 안타깝게도 문제 해결과 피해 회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자신들에게는 배우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하더라도, 동시에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함께 고려할 수는 없었을까. 당시 가해자들도 어렸지만, 피해자들도 어린 나이였던 것은 마찬가지다.
m.pressian.com/m/pages/arti...
조진웅을 향한 '비난'만으로는 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얼마 전 <디스패치>가 배우 조진웅의 고등학생 시절 범죄 사실을 보도해 전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이 같은 폭로는 소년법의 취지 자체를 무력화하는 또 다른 폭력이다. 특히 신상털기, 조리돌림, 그리고 그로 인한 광범위한 낙인 효과가 매우 강력한 한국 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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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9, 2025 at 4:2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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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현직 대법원장 최초로 입건…공수처 "관련 고발 여러 건"
기사전송 2025-12-09 11:35

"고발되면 자동 입건...고발인 누구인지 특정 안돼"
news.nate.com/view/2025120...
조희대, 현직 대법원장 최초로 입건…공수처 "관련 고발 여러 건"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종합 - 뉴스 : 조희대 대법원장이 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2025년 정기 전국법원장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 배당을 놓고 법원이 무작위 전산 배당을 하지 않고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고위공직
news.nate.com
December 9, 2025 at 2:42 AM
가자지구에 죽음만 있는 것이 아니고 팔레스타인에 아픔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집단학살 속에서 낭만을 찾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숫자로 가려진 이들에게 죽음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에게 삶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자는 것이다.
m.pressian.com/m/pages/arti...
팔레스타인에는 농사 짓고 자수 놓으며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봄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들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로 현지 활동을 다녀왔다.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최소 6만 8000여 명의 가자지구 주민이 살해됐다. 팔레스타인을 처음 가본 이들이 목격한 팔레스타인 민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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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9, 2025 at 1:52 AM
윤신영 저자의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추천

지금은 윤신영님은 지금은 과학동아 기자가 아니지만, 과학동아 기자셨을 때 동아일보는 싫어해도 과학동아는 좋은 이미지를 가지는 데 윤신영 님의 영향이 컸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윤신영님이 단독 저서로 쓴 책이 별로 없어서 아쉬운 마음도 있다.
December 8, 2025 at 3:43 PM
사라진 저는 당신의 답을 기다립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개체수가 많고 거대 기계를 움직일 만큼 영리하다고 해도, 지구는 당신이 다 넘볼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복잡합니다. 게다가 이 지구를 혼자 독차지해서 무얼하겠어요. 자신을 비출 다른 대상 없이, 홀로 지상에 우뚝 서면 무엇이 좋겠어요. 다른 존재와 교류하고 나누는 것이 오히려 삶을 훨씬 더 풍부하게 만들지 않을까요.
-윤신영『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중에서
December 8, 2025 at 3:17 PM
인간이여, 당신께 부탁합니다. 부디 다른 동물을 밀어내고 홀로 이 행성을 차지하지 말아 주세요. 당신과 동물들이 서로 전혀 관계를 맺지 않아도 되는 존재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저에게 무관심했듯이 다른 동물에게 무관심하지 말아주세요. 아니, 무관심을 넘어 절멸을 가속화하지 말아 주세요. 동물의 서식지를 없애고 사냥하고 기후변화를 일으키지 말아 주세요.
당신은 항변할 것입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구수를 감당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요. 이들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요.
December 8, 2025 at 3:12 PM
친애하는 고래 씨, 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고, 제 입으로 한 번 아름답게 들려주자고 시작한 편지가, 결국 갑갑하다 갑갑한 제 이야기로 끝을 맺고 말았습니다. 제 한 몸 자유롭자고, 좀 더 편하게 살자고 한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가축으로서 잃어버린 자유와, 자신의 몸임에도 잃어버린 주인된 자로서의 권리에 대해서였습니다. 저나 제 주변의 돼지에 머무르는 사사로운 이야기가 아님을 당신은 알 것입니다.
December 8, 2025 at 2:59 PM
사실 당신의 몸이 바다정원을 이룬다는 말은, 제겐 부러울 뿐입니다. 당신의 육신이 칠흑 같이 어두운 물 속으로 추락하고, 그 안에서 100년 동안 생명의 몸이 된다는 사실은 숭고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그에 비하면 제 몸은 어떻던가요. 저 역시 살점을 내어 줘 누군가의 소중한 몸이 되고 생기가 된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제 스스로 생명을 부지하지 못하고 때 이른 최후를 맞이할 때도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서글프고 안타깝습니다.
December 8, 2025 at 2:55 PM
당신은 바다를 꿈꿨습니다. 5500만 년 전, 뭍에서 앞에 펼쳐진 드넓은 물을 바라보며 수억 년 전 살던 바다로 돌아가는 꿈을 꿨고, 공연장에 갇힌 공연 돌고래 신세로 옛날 친구들과 찾던 바다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에는, 칠흑 같이 깊은 바다로 가라앉으면서 바다사체가 될 꿈을 꿨습니다. 100년을 지속하며 뭍 생명의 근원이 될 바다 정원이 되는 꿈 말이지요.
하지만 그런 당신의 꿈은 지금 서서히 위협받고 있습니다.
December 8, 2025 at 2:50 PM
왜 너를 사냥했을까.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두려움이었어. 사람을 물어 죽이는 너나 표범 같은 맹수가 산을 활개한다고 하면, 과연 사람들이 두려워서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 요즘도 먹을 게 없어진 멧돼지가 종종 도심 변두리에 나타나면 사람들이 혼비백산하는데, 그게 호랑이였다고 생각해 봐.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고 하소연할 거야. 아마 모든 사람들이 호랑이 없애지 않느냐고 원망이 가득하겠지.
December 8, 2025 at 2:41 PM
꿀벌 당신만 해도, 열심히 모은 꿀을 육각형의 기하학적 밀랍 구조물인 벌집 속에 채곡채곡 쌓아놓습니다. 애벌레들은 똑같은 크기의 벌집 안에 한 마리씩 들어가 일벌들이 주는 먹이를 먹으며 자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란 애벌레가 다시 일벌이 돼 다음 세대를 키웁니다. 벌집 열 개를 한꺼번에 차지하는 애벌레도 없고, 살 권리를 박탈당한 애벌레도 없습니다.
December 8, 2025 at 2:26 PM
인류 문명을 가속화한 것은 '축적'이라는 게 다수의 의견입니다. 그리고 축적의 근원은 흔히 농업이 꼽히지요. 농업은 약 1만 1500년~1만 1700년 전, 서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야생 완두나 보리 같은 걸 심었는데, 정확히 어디가 최초로 농업이 발생한 곳인지는 모릅니다. 2013년 7월 <사이언스>에 실린 고고학 기사에 따르면 이란 북서부시리아 북부, 요르단강 유역 등 주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된 것 같습니다만, 아직 불확실하죠. 개를 제외한 가축화는 이보다 더 늦게 이뤄졌습니다.
December 8, 2025 at 2:14 PM
꿀벌 씨도 요즘 인간 사회를 드나들면서 많이 느꼈을 거예요. 부지런하게 10년을 일해도 자신이 번 돈으로 집 한 채사기 힘든 요즘 한국 사회를 보면, 꿀벌처럼 부지런하게 일하고 축적하는 일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어려서 성실하게 공부해도 비싼 사교육 없이는 일부 유력한 대학에 가기 힘든 세상, 그렇게 해서 악착같이 일류 대학에라도 가지 않으면 그나마 좋은 직장(적은 월급이나마 꼬박꼬박 나오고 정규직이면 요즘은 아주 좋은 직장이라죠)에 가기 힘든 세상이니까요.
December 8, 2025 at 2:0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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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군 통수권으로 군을 움직였는데 그게 어떻게 반란이냐' 하는 놈들은 의무교육 미이수로 당장 중학교 1학년 다시 입학시켜야 함.

이유불문 군대가 국회에 들어왔는데 그게 주권에 대한 군대의 반란이지. 뭐, 총들고 청와대 쳐들어가야만 반란인가
December 8, 2025 at 2:49 AM
Reposted by 이적행위🎗🏳️‍🌈🌹☂️🇵🇸
2024년 12월 3일에 있었던 일을 '비상계엄' 어쩌고 불러주니까 다들 별로 안 와닿나보다. 애초에 이름을 잘못 붙여줬음. <12.3 군사반란> 이라고 했어야 함. 그래야 '그럴 수도 있지' 하는 새끼들까지 다 싸잡아서 조지는데.
December 8, 2025 at 2:49 AM
미국의 경우에는 부족한 꿀을 보충하기 전에 당신에게 액상과당(옥수수를 발효해 만든 일종의 설탕물)을 먹이는 일이 흔합니다. 사람들은 소나 돼지 등을 키울 때 사료를 먹이는 일이 꽤 있는데, 당신이라고 예외는 아니에요. 그런데 문제는, 짐작하다시피 설탕물을 먹인 꿀벌이 과연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당연히 영양 불균형으로 쇠약해질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겹쳐서, 당신은 점점 쇠약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추정입니다.
December 8, 2025 at 1:59 PM
삶의 터전을 대체하는 일이 어디 쉽던가요. 기후 변화를 해결할 강력한 구원투수로 각광 받는 재생에너지지만,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피해를 입는 약자는 늘 있게 마련입니다. 그게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시하기에는, 자연의 상처가 너무 커 보입니다. 당신의 안타까운 희생은 자연과 생태계를 가늠할 절대적인 선과 악은 없으며, 이를 데 없이 복잡하고 심오한 세계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윤신영『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중에서
December 8, 2025 at 1:51 PM
바다 건너 영국에서는 수의학자들이 이유를 추정하고 나섰습니다. 영국에서도 풍력발전기에 의해 죽은 박쥐가 많이 발견되는데, 이유가 바람에 의한 압력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선풍기 앞에 서면 불어오는 바람의 압력이 느껴지잖아요? 거대한 풍력발전기 앞에서는 압력이 훨씬 강한데, 박쥐가 바로 이 압력 때문에 장기가 파열돼 죽었다는 것입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2013년 보도에 따르면 겉모습은 멀쩡하지만 귀나 폐 등에 상처를 입은 박쥐가 많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December 8, 2025 at 1:44 PM
하늘을 나는 동물이 하늘에서 사라지고, 하늘을 가득 채우던 소리가 허공의 침묵으로 바뀌는 일은 그 어떤 흉포한 재앙의 경고음보다 더 불길하고 불온합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새는 아니지만 박쥐가 떨어지는 일이 진짜로 있었다니, 영화보다 더 영화 같고 소설이나 시보다 더 문학적인 일이 현실에는 많은가 봅니다.
최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풍력발전도 당신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북미 전역에서 풍력발전소 아래에서 박쥐 사체가 많이 발견되는데, 그에 대해 체계적으로 조사해 통계를 낸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December 8, 2025 at 1:35 PM
호주 북동부에서 지난 2014년 1월에 일어났던 일이죠. 하늘에서 10만 마리나 되는 박쥐가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원인은 남반구를 덮친 기록적인 이상고온 현상이었습니다. 미국 등이 한파로 고통받고 있을 때, 반대로 여름이던 남반구에서는 더위가 심각했습니다. 그런데 박쥐들이 그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한꺼번에 무수히 죽어나간 거죠. <매그놀리아>라는 영화 보셨나요. 하늘에서 개구리 비가 내리는 장면이 유명하죠. 그 장면이 떠오르는 사건입니다.
December 8, 2025 at 1:28 PM
<에이즈는 모두의 문제입니다.> 1987년에 적십자 부총장은 이렇게 말했지만, 저널리스트 리처드 골드스타인이 지적했듯이 언론 보도는 보통의 미국인을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전염병의 목격자로 설정하고서 이야기했다. 나 또한 스스로가 그런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걸, 즉 에이즈를 게이 남성과 아프리카의 문제로만 여긴다는 걸 깨달은 순간이 있었다. 이런 사고방식에서, 질병은 남들에게 벌어지는 일이다. 올바르지 못하거나 깨끗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만 벌어지는 일이다.
December 8, 2025 at 10:35 AM
불편한 초대장이 도착했다. 10일 열리는 세계인권선언일 기념식에 초청한다는 내용으로, 초대자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었다. ‘누구나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우리의 걸음을 되돌아보는 자리’라고 소개했지만, 공허하다 못해 비아냥거리는 듯했다. www.khan.co.kr/article/2025...
[NGO 발언대]인권위, 세계인권선언 77주년 기념할 자격이 있는가
불편한 초대장이 도착했다. 10일 열리는 세계인권선언일 기념식에 초청한다는 내용으로, 초대자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었다. ‘누구나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우리의 걸음을 되돌아보는 자리’라고 소개했지만, 공허하다 못해 비아냥거리는 듯했다. 내란 옹호 세력을 비호하고, 성소수자 차별·혐오에 앞장서 온 인물,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것도 모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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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8, 2025 at 10:2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