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도약계좌 도입 2주년을 맞아 2년 이상 가입자를 대상으로 부분 인출 서비스와 개인신용평가점수 가점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출처=서민금융진흥원 기존에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경우 적금담보부대출을 이용하거나 정부기여금을 포기한 채 중도 해지해야만 했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가입자들의 자금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가입 기간 2년 이상인 경우, 1회에 한해 기존 납입액의 40% 이내에서 인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성실히 납입한 가입자에게는 신용 가점 혜택도 제공된다. 가입 기간 2년 이상 유지하고 납입액이 800만원 이상인 경우, 신용평가회사의 기준에 따라 신용점수 5~10점이 자동 부여된다. 한편 서금원에 따르면 현재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는 총 214만2000명이며, 이 중 170만3000명이 가입을 유지하고 있다. 5월 말 기준 누적 납입액은 12조6145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