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에 최불암이 복귀했다. 2일 오후 방송되는 KBS1 시사교양 ‘한국인의 밥상’ 686회에서는 3개월 간의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최불암과 함께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상북도 포항, 전북특별자치도 진안, 충청남도 서천을 방문한다. 포항에서는 젊은 어부 박정석 씨 가족의 사연과 함께 오징어 뭇국, 삼치시래기찌개, 건오징어볶음, 통오징찜 등의 밥상이 담긴다. ‘한국인의 밥상’ 공식 홈페이지 진안 고원에서는 다둥이…

‘2TV생생정보’에서 소개한 경기도 안성시 영동 소재 우탕 맛집이 화제다. 12일 KBS2 ‘2TV생생정보’의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역사 여행’ 코너는 “정재환이 소개하는 안성 역사 여행지”라는 주제를 다뤘다. (생생정보통 맛집오늘) SBS ‘생방송투데이’ 방송 캡처 KBS2 ‘2TV생생정보’ 2354회에서 ‘생생현장’ 네 발로 뛰는 수사관 그 정체는, ‘한국인의 식판’ 돈 아끼고 건강까지 챙기는 구내식당 - 수원 인계동 3단 가리비구이 식당,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역사 여행’ 안성 여행 - 안성 3.1운동 기념관 & 만세고개 & 금광호수하늘전망대, ‘나나랜드’ 나를 지켜준 한옥 - 도을주 나나인 등 다양한 정보 또는 맛집과 명소가 두루 소개됐다. 경기 안성 영동에 위치한 안성맞춤우탕 맛집은 오가는 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음식점이다. 앞서 ‘한국인의 밥상’, ‘생방송투데이’, ‘6시 내고향’, ‘놀라운 토요일’, ‘맛있는 녀석들’, ‘백종원의 3대천왕’, ‘생방송 오늘저녁’, ‘VJ특공대’, ‘굿모닝 대한민국 등을 통해 소한마리탕·장터국밥·갈비탕·설렁탕·도가니탕 맛집으로 등장했었다. 아울러 한우소머리국밥, 내장양곰탕, 꼬리곰탕, 우족탕, 소머리수육, 모듬수육 등이 준비돼 있다. KBS2 생활정보 프로그램 ‘2TV생생정보’는 평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지역 음식문화의 정수’로 소개한 서울특별시 도화동 소재 마포돼지갈비 식당이 화제다. 13일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한강, 시간이 흐르고 맛이 쌓이다” 편을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 KBS1 ‘한국인의 밥상’ 방송 캡처 이번 방송에는 서울 밤섬의 재첩미역수제비·참게메기매운탕·땅콩죽, 뚝섬의 장어구이·국말이떡, 압구정동 상가의 순대·떡볶이, 전류리 포구의 반건조숭어찜·숭어매운탕 등이 차례로 등장했다. 그…

‘THE 맛있는 녀석들’에서 ‘해외 음식 먹방 특집’ 맛집으로 소개한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7가 소재 밴댕이요리 식당이 화제다. 30일 코미디TV ‘THE 맛있는 녀석들’ 517회에서는 “바다 친구들 특집” 편을 방송해 밴댕이도요리, 병어찜 등 다양한 맛집을 조명했다. 김준현·문세윤·황제성·김해준 4인방은 인천 연안부두 밴댕이요리 식당, 강화 병어찜 음식점을 방문했다. 인천 중구 항동7가, 연안부두 일대에 위치한 밴댕이요리 맛집은 무려 약 50년 전통과 원조의 자부심이 돋보이는 인기 식당이다. 앞서 ‘2TV생생정보’, ‘한국인의 밥상’, ‘생방송투데이’ 등을 통해 밴댕이회무침·밴댕이조림 맛집으로 등장했었다. 밴댕이회를 주문하면 돌게장, 된장국 등의 알찬 구성을 내놓아 각광을 받는 모습이다. 아울러 밴댕이구이, 갈치조림, 병어조림, 간장게장, 병어회무침, 대구탕, 병어회, 준치회, 생물물메기탕, 모듬회 등을 판매한다. 코미디TV 맛집 탐방 예능 프로그램 ‘THE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동네한바퀴’에서 소개한 경상남도 하동군 소재 아열대과일 농장과 오죽차 다원이 눈길을 끌었다. 25일 KBS1 ‘동네 한 바퀴’ 제342회에서는 ‘그 품에 안겨 산다 – 경상남도 하동군’ 편을 방송했다. KBS1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천하장사 이만기는 경남 하동 일대를 찾아 사랑으로 충만한 이웃들을 만났다. 그 중에서도 아열대과일 농장과 오죽차 다원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하동 횡천면에 위치한 아열대과일 농장은 박청결 씨가 귀농 후 다년간의 연구를 거치며 달콤한 인생을 일궈 온 곳이다. 망고바나나, 핑거라임, 용안, 파파야 등 약 300개의 작물을 재배, 기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모습이 돋보인다. 화개면 삼신리, 지리산 화개골에 위치한 오죽차 다원은 주해수 씨가 고향에 돌아와 인생을 새롭게 개척해 온 터전이다. 앞서 ‘무한지대Q’, ‘6시 내고향’, ‘한국인의 밥상’, ‘한국기행’ 등에 등장했었다. KBS1 아날로그 감성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된다.

KBS1TV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이 14년 만에 진행자를 교체한다. 방송을 이끌어온 배우 최불암이 하차하고, 배우 최수종이 새로운 진행자로 나선다. KBS는 지난달 26일, 2011년 1월 첫 방송 이후 14년간 프로그램을 이끌며 전국 각지의 식문화를 소개해온 최불암이 물러나고, 오는 10일 방송되는 700회를 기점으로 최수종이 바통을 이어받는다고 밝혔다. 출처: KBS1TV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은 음식 소개를 넘어 지역의 역사, 공동체의 삶을 조명하며 ‘한국인의 밥상’을 단순한 먹방 프로그램이 아닌 문화 기록의 장으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그분의 헌신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하차 이유에 대해 KBS는 건강상의 문제는 아니며, “박수 칠 때 떠나고 싶다”는 최불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최불암은 소감을 통해 “오랜 시간 함께한 밥상의 이야기를 든든한 후배에게 물려주고자 한다”며 “깊고 진한 우리의 맛을 잘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인의 밥상’은 계절과 지역을 아우르며 한국인의 식문화와 정서를 담아온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진행을 맡는 최수종과 함께 또 다른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삶의 가장 낮은 곳에서 붉은 황토는 오늘도 땅을 안고 숨을 쉰다. ‘한국인의 밥상’은 천천히 이어져 온 시간 속에서 황토가 품어낸 맛과 이야기를 따라간다. 살아 있는 흙에 깃든 땀과 애씀, 세대를 잇는 손끝의 지혜는 잔잔한 물결처럼 밥상 위로 스며든다. 그 자리엔 누군가의 집을 데우는 따스한 구들장이, 또 누군가의 잔치처럼 넉넉한 맛이, 그리고 가슴을 데우는 한 그릇의 밥이 담겨 있다. 자연이 준 기운 안에서 사람은 오늘도 느리지만 단단하게 살아간다. 경남 통영의 작은 섬 수도에서 황토와 씨름하는 토수들의 하루가 펼쳐진다. 76년 손끝으로 흙을 다룬 구들장 장인 안진근 명장과 이상호 명장은 백 년 된 옛집에 새 구들을 놓으며 전통의 맥을 잇는다. 열과 연기가 지나가는 고래길, 볏짚과 섞여 다시 숨을 쉬는 알매흙, 그 과정 하나하나에 섬사람들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겼다. 통삼겹살을 황토로 감싸 아궁이불에 구울 때면 고집스러운 전통과 자연의 조화가 한데 어우러진다. 싱싱한 꽃게와 감성돔이 담긴 만찬에는 수도의 이름처럼 물이 마르지 않는 인심이 스며 있었다. 빈한도 이장과 조은숙 부녀회장은 찬 바람을 막아내듯, 손님을 위해 한 상 가득 섬의 추억을 담았다. 꽃게찜, 감성돔회와 맑은탕, 개조개찜까지 고요하던 섬에 잔칫날 같은 온기가 물든다. 붉은 흙의 기운 깃든 밥상…‘한국인의 밥상’ 최수종, 황토의 맛 따라간 여정→자연과 사람이 잇는 시간 / KBS 전남 무안에서는 황토 갯벌이 만든 붉은 고구마의 숨결이 전해진다. 유기농으로 20년 고구마 농사를 지어온 강행원 씨는 해수농법과 미생물로 흙을 살리며 땅의 본래 힘을 되살린다. 가족이 두 팔을 걷고 함께하는 수확철엔 군고구마와 낙지호롱구이가 금세 익어간다. 고구마줄기 김치를 얹어 한 입에 넣으면, 어릴 적 토굴 앞, 단술을 나눠 마시던 시절이 그리움으로 돌아온다. 찐 고구마와 고구마단술, 그리고 고구마 단맛을 더한 닭볶음탕까지, 황토가 허락한 가을의 밥상이 풍성하게 차려진다. 경북 의성의 외정리에는 황토 양어장에서 메기를 키워온 김동수 씨와 아들 김명섭 씨가 있다. 산으로 둘러싸인 양어장 물빛은 다르고, 황토가 거듭 안긴 푸근함에 9만 마리 메기가 힘차게 자란다. 아버지가 지킨 터전을 아들이 잇고, 어머니 박화숙 씨는 가족의 안녕과 그리움을 고요히 품는다. 대구에 홀로 남아 아이들을 돌보는 며느리 심윤지 씨를 떠올리면, 한 그릇의 메기어탕에 스민 가족의 잔잔한 사랑이 절로 떠오른다. 겨울을 준비하는 고단한 일상, 쇠비름나물을 곁들인 황토메기 덮밥, 담백한 메기구이와 불고기, 이 모든 메뉴는 두 세대를 이어온 노하우와 새로운 시도로 더욱 깊어진다. 황토는 그저 흙이 아니라, 땀과 사연, 세월 그리고 사람을 안아온 자연의 품이었다. 흙에서 시작돼 땀에 젖고, 다시 밥상 위로 이어지는 이 고리에서 ‘한국인의 밥상’은 오래된 풍경과 살아 있는 맛을 기록한다. 밥 한 그릇에 담긴 땅의 기운, 황토가 건넨 깊은 위로와 사유는 10월 16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에서 펼쳐진다.

누군가에게 식사는 하루의 끝에서 찾아오는 고요한 안식처이기도 하다. 고단한 시간을 달려온 기사들은 밥 한 그릇의 온기로 남은 피로를 달랜다. KBS ‘한국인의 밥상’은 길 위에서 만난 기사들 곁에 놓인 백반 한 상과, 그 너머에 숨은 삶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분주한 도시 한복판에서도, 한 그릇의 식사는 타인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는 응원이 됐다. 이 밥상을 지키는 이들도, 기사로 살아온 이들도, 잠시 머물다가는 손님마저도 따뜻한 온기에 마음을 기대 본다. 먼 땅 뉴욕, 현지인들의 붐비는 길목 한가운데 ‘기사 식당’이라는 한글 간판이 반짝인다. 대표 윤준우 씨는 한국의 노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이곳을 찾았다. 한국보다 더 정성스러운 제육볶음, 직접 공수한 참기름과 간장, 정겹게 마련된 반찬들은 뉴요커들의 발길을 잡았다. 어린 시절 본 기사 식당의 오랜 풍경과 온기를 요리로 전하고자 하는 윤준우 씨의 마음은 건너간 바다 위에서 새로운 한식을 피웠다. “길 위의 한 끼, 쉼이 되다”…한국인의 밥상 기사식당, 사연 담은 백반→삶의 품을 나누다 / KBS 서울 성북동 북악산 자락에는 50년을 버텨온 백반집이 있다. 택시 기사들의 여정을 연탄향 품은 불고기 백반이 채운다. 강부자 씨는 집에서 아버지가 해준 소고기 양념의 기억에서 맛을 찾았고, 그 따뜻한 기억 위에 돼지고기의 넉넉함을 더했다. 손수 다진 떡갈비 백반도 입소문을 따라 골목 끝까지 번졌다. 청양고추와 사과, 콩가루로 새긴 맛은 계절을 거듭해도 변함없이 빛났다. 점점 늘어난 손님의 발길에 주차장은 가득 차오르고, 기사와 주민 모두의 쉼터가 됐다. 전남 순천 승주읍, 호남고속도로를 지나다 만나는 식당 안에는 40년째 기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박용운 씨는 밭에서 직접 거둔 채소로 요리하며, 서정엽 씨는 시어머니에게 배운 손맛과 마음을 찬찬히 담았다. 돼지고기 김치찌개에 13가지 반찬은 긴 여정에 지친 운전자들에게 집밥 같은 위로가 됐다. 식당 구석에는 잠자리와 빨래판까지 마련돼 있다. 한 그릇의 밥상에서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한 환대가 세월을 건넌다. 인천 부평의 십정동 기사 식당에는 30년 넘게 지켜온 특식의 자부심이 쌓여 있다. 가을이면 꽉 찬 꽃게로 간장게장을, 겨울이면 통영 굴로 얼큰이영양굴밥을 내놓는다. 정경래 씨와 어머니 한경숙 씨는 힘들고 바쁜 기사들에게 영양을 선물해왔다. 찬물에 젖은 손끝이 겨울밤을 견디며 준비한 음식에는 서로를 향한 애정이 녹아 있어, 언젠가부터는 오랜 단골들의 인연이 쌓였다. 새벽에도 불이 꺼지지 않았던 식당은 운전대를 놓은 옛 기사들마저 다시 불러 모으는 쉼터가 됐다. 쉼 없는 도로 위에서 기사들은 식당 한 귀퉁이에서 잠을 청하고, 낯선 도시에서 익숙한 밥 냄새에 마음을 놓는다. 세상 모든 길 위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한 상의 밥이 들려주는 응원, 그리고 삶에 담긴 온기를 KBS ‘한국인의 밥상’은 깊이 있게 담아냈다. 운동화가 닳도록 걸은 하루, 피곤이 남아 잠시 앉은 자리에 따스한 밥 한 그릇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인의 밥상’은 매주 시청자 곁에서 이제껏 이어진 환대와 정을, 또 한 번 새겨 놓는다.

살아 숨 쉬는 흙 한 줌에도 세월은 깃든다. KBS1TV ‘한국인의 밥상’은 자연의 품에서 다시 태어난 밥상, 그 안에 담긴 사람과 계절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붉은 황토가 지닌 따스함과 꾸준한 삶의 기록은 소박한 접시에 담겨 오늘도 누군가의 속을 데운다. 방송인은 최수종이 이 길을 함께 걸으며, 삶의 온기를 머금은 땅이 만들어 내는 올가을의 잔치 밥상을 시청자에게 전한다. 경남 통영의 수도(水島)에는 오래된 돌담을 따라 백 년의 세월이 이어진다. 이 작은 섬마을에서 황토 구들 놓는 날에는 장인 안진근과 이상호가 흙을 반죽하고 아궁이에 불을 땐다. 황토를 듬뿍 두른 아궁이에는 통삼겹살이 들어가고, 뜨거운 열기로 숙성된 고집이 깊은 맛을 풀어낸다. 주민 빈한도와 조은숙이 찐 꽃게와 감성돔회, 구수한 감성돔맑은탕, 그리고 옛 추억이 담긴 개조개찜을 내놓으니 고즈넉한 마을이 이내 풍성한 만찬의 흐름으로 물든다. 황토 구들에 몸을 데우고, 그 곁에서 피어나는 이야기가 섬사람의 일상을 더욱 견고히 한다. 황토의 힘 담긴 밥상…한국인의 밥상 최수종, 삶과 자연의 여운→가을 식탁의 기운 / KBS 황토가 삶의 터전이 된 전남 무안에서는 고구마 밭에 가을빛이 내린다. 유기농을 지키는 농부 강행원은 바닷물을 길어 부리고, 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 뿌리작물을 거둔다. 갓 수확한 고구마를 장작불에 구우면 밤보다 더 달고, 굽기에 따라선 담백한 군고구마가 된다. 낙지호롱구이는 어린 시절의 장난과 풍경까지도 담아낸다. 고구마줄기를 데쳐 담근 김치를 고구마에 얹어 먹고, 오래 전 토굴에 저장한 고구마로 단술을 빚던 기억이 식탁 위에 되살아난다. 고구마단술 한 잔이 이끌어낸 달콤한 웃음, 그리고 닭볶음탕의 향이 고단한 하루를 감싼다. 경북 의성 외정리에서는 황토 양어장에 아버지 김동수와 아들 김명섭이 함께 메기 9만 마리를 키운다. 황토가 물맛을 다르게 만들어주니, 메기의 살은 더욱 쫄깃하다. 전통을 지키는 아버지의 손길과, 새로운 길을 일구는 아들의 의지가 두 세대를 이어준다. 어머니 박화숙은 가족을 떠올리며 끓인 메기어탕에 애틋함을 더하고, 겨울이 오기 전 기름진 제철 메기는 얼큰한 어탕, 불고기, 담백한 구이로 거듭난다. 쇠비름나물과 만난 황토메기 덮밥은 고단한 삶에 또 다른 힘이 되고, 그물 위로 뛰노는 메기 떼는 자연의 순환을 은은하게 일깨운다. 오랜 땅의 품이 내어준 생명, 소박하지만 깊고 넉넉한 밥상, 그리고 세월을 견디는 손길. 밥 한 그릇에 깃든 자연의 힘과 세대의 정이 시청자 곁에 오래도록 머문다. ‘한국인의 밥상’은 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가을의 온기 품은 황토의 맛을 안방에 전한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지역 음식문화의 정수’로 소개한 서울특별시 압구정동 소재 떡볶이·순대 식당이 화제다. 13일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한강, 시간이 흐르고 맛이 쌓이다” 편을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 KBS1 ‘한국인의 밥상’ 방송 캡처 이번 방송에는 밤섬의 재첩미역수제비·참게메기매운탕·땅콩죽, 뚝섬의 장어구이·국말이떡, 마포나루의 마포돼지갈비·마포갈매기·돼지껍데기·주먹고기, 전류리 포구의 반건조숭어찜·숭어매운탕 등이…

배우 최불암이 14년 만에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한다. 최근 KBS1 ‘한국인의 밥상’ 제작진은 “최불암 선생님은 지난 14년간 매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우리 음식 속에 담긴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전달해주셨다. 그분의 헌신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거다. 새로운 맛의 길라잡이 최수종 씨와 함께할 앞으로의 여정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KBS1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은 단순한 음식 프로그램을 넘어, 한 끼 식사에 담긴 문화와 역사, 지역 공동체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추억과 그리움을 담는 ‘맛의 기억 저장소’ 역할을 해왔다. 계절마다, 지역마다 이어지는 다양한 음식을 찾아내고 그 안에 깃든 삶의 지혜와 가족, 이웃의 온기를 전해왔다. 최불암이 물려준 따뜻한 밥상은 이제 최수종의 손에서 새로운 빛을 발할 전망이다. 최불암의 후임으로 합류하게 된 최수종은 국민 남편, 아들이자 형이고 오빠로서의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와 함께 밥상을 차리는 정겨운 친구이자 친근한 이웃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최불암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밥상의 이야기를 이제 든든한 후배에게 물려주고자 한다. 깊고도 진한 우리의 맛을 잘 이어가기를 항상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좋은 프로그램으로 빛내주길 진심을 담아 바란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프리젠터 최수종과 함께하는 ‘한국인의 밥상’ 700회는 오는 4월 1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밥상은 가족의 고단함과 기쁨, 이웃과의 정이 깃든 풍경이다. KBS1 ‘한국인의 밥상’은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식탁의 작은 거인—멸치, 젓새우, 참깨—를 따라가며 음식과 삶의 연결 고리를 세심하게 들여다본다. 한 줌의 재료가 만든 깊은 맛,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진 가족과 마을의 시간이 따뜻하게 펼쳐진다. 가장 먼저 카메라는 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 오천항을 닮은 푸른 바다로 나아간다. 올해로 44년째 멸치잡이 어부인 박대철 씨는 거대한 그물과 함께 한 달 넘게 배에서 지내고 있다. 멸치 중에서도 가장 작고 값비싼 ‘세멸’을 끌어올릴 때마다 박대철 씨의 손길에는 오랜 세월의 노고가 묻어난다. 운반선을 몰고 오르는 아들 박성기 씨는 화려한 도시의 삶을 뒤로한 채, 부모님 곁을 지키려고 15년 전 귀향했다. ‘뱃일만은 안 된다’던 아버지의 핀잔이 오히려 잊지 못할 가족의 소통으로 남았다. 드넓은 바다에서 고된 하루를 마치고 돌아오면, 어머니 이금난 씨와 동생 박성은 씨가 차린 멸치김치찜, 멸치연근전, 멸치쌈밥이 한 상 가득 펼쳐진다. 크고 묵직한 대멸로 낸 육수에 곰삭은 김치가 어우러지고, 매콤한 멸치다진양념 쌈밥은 힘겨운 선상생활에 위로가 된다. 멸치 한 줌의 힘, 그리고 가족의 끈질긴 사랑이 함께 한다. “밥상 위 작은 거인들”…한국인의밥상 최수종, 가족과 이웃의 식재료→삶의 온기를 담다 / KBS 다음 장면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에서 이어진다. 수산시장에 들어온 젓새우잡이 배를 기다리며 이정임 씨가 분주히 움직인다. 강화 앞바다의 가을은 껍질 얇고 몸집 작은 젓새우로 더욱 풍성해진다. 이정임 씨는 정성껏 담아온 ‘추젓’과 새우젓 국물로 젓국갈비를 푹 끓여 바쁜 이웃들에게 푸짐한 한 끼를 대접한다. 젓새우와 돼지 갈빗살, 채소를 고아내니 맑고 시원한 육수가 완성되고, 칼칼한 젓새우 듬뿍 뭇국까지 식탁에 오른다. 손님들은 한 숟갈에 고향의 추억을 떠올렸고, 정임 씨의 미소에는 작은 재료의 강함과 서로를 이어주는 따뜻함이 배어 있다. 이어지는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에서는 참깨 수확 날의 바삭한 소리가 햇살 아래 흩어진다. 단단하게 말린 참깨를 터는 민영자 어르신과 이웃사촌들은 가족보다 더 가까운 정으로 한 상을 마련한다. 고소한 깨강정, 들기름 뿌린 메밀전, 닭 육수에 깨죽까지, 참깨는 늘 곁을 빛내던 조연에서 이날만큼은 식탁의 주인공이 된다. 꿀과 설탕, 들기름의 풍미에 이어, 천양희 씨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메밀전은 남편에게 자주 해주던 그리움의 맛을 담았다. 이웃들과 나누는 점심상에는 슬며시 가을이 자리를 잡았고, 작은 음식들에 담긴 삶의 온기가 테이블 위로 번졌다. 작아도 강한 재료에서 시작된 힘은 세대를 잇고, 계절을 채우며, 가족과 마을을 다시 일으켰다. 음식 하나하나에는 평범한 일상을 지키는 손길과, 잊지 못할 추억이 오롯이 담겨 있다. KBS1 ‘한국인의 밥상’은 최수종의 따뜻한 안내와 함께 9월 25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진한 가을의 맛과 사람의 이야기를 전한다.

‘6시 내고향'에서 인기 식당으로 소개한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소재 꿩요리 맛집이 화제다. 18일 KBS1 ‘6시 내고향’에서는 맛있는 꿩요리를 내놓는 고향 음식점을 방문했다. (6시 내고향 오늘 맛집) KBS ‘한국인의 밥상’ 방송 캡처   ‘6시 내고향’ 8182회에서 충주 여행 - 수안보온천 족욕체험장 & 온천호텔 & 미술관 & 수주팔봉, 속초 명태·건어물 매장, 부산 기장 딸기 농장, 제주 구좌 소시지 체험 등 등…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14년간 이끌어온 배우 최불암이 프로그램에서 물러났다. 2011년 1월 첫 방송부터 함께한 최불암은 한 끼 식사에 담긴 문화와 공동체의 이야기를 따뜻한 목소리로 전달하며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동을 안겨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700회 특집은 ‘집들이 밥상’이라는 제목으로 최불암에게 헌사를 바치고, 후임 진행자인 최수종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강부자와 이정현도 출연해 “최불암 선생님의 말투와 표정이 음식처럼 따뜻했다”, “그 자체로 힐링이었다”고 추억을 나눴다. 최불암은 마지막 내레이션을 통해 “모든 순간이 저에게도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출처: 유튜브 'KBS 다큐' 최수종은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밝히며 “최불암 선생님의 뒷모습을 보며 배워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불암은 지난해 첫 휴식기를 가진 뒤 하차 의사를 밝혔고, 제작진은 여러 차례 재고를 요청했으나 그의 뜻을 존중해 결정하게 됐다. 최불암은 1967년 KBS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데뷔한 이후 ‘전원일기’, ‘수사반장’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국민 배우로 사랑받았다. 1970년 배우 김민자와 결혼해 지금까지도 애틋한 부부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삶이란 언제나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 무렵, 온기가 어린 밥상에서 잠시 쉬어간다. KBS1 ‘한국인의 밥상’이 돌아보는 닭 한 마리의 역사는 고된 일상 끝에 마주한 위로와도 같다. 서민의 식탁을 가득 채운 닭 한 마리, 그 단순함 뒤편에는 대대로 이어진 가족의 노력과 세월이 은은히 배어 있다. 배고팠던 시절, 귀하디귀했던 씨암탉은 특별한 날에야 비로소 잡혀 한 상 가득 내어졌고, 산업화를 따라 펼쳐진 외식문화 속에서 닭은 누구든 찾아갈 수 있는 든든한 음식이 됐다. 치킨으로 대표되는 오늘의 풍경 속에도 어쩌면 지나간 시간의 노래가 스며 있다. 먼저 전라남도 해남군에는 세대를 이어 온 닭 코스요리가 있다. 구멍가게 뒷마당에서 갓 잡은 닭 한 마리가 백숙으로 태어나고, 닭 주물럭과 닭구이, 닭회, 닭죽, 닭똥집 볶음까지 한 상 가득 채워 올려진다. 닭요리특화촌의 역사는 지역의 변화와 함께 오롯이 이어져 왔다. 닭을 갓 도축해 손맛으로 내놓던 1대 할머니, 전국을 누비며 요리의 폭을 넓힌 2대 아버지, 전기통닭에서 닭구이의 힌트를 얻은 3대 안덕준 씨. 그 손끝에 스민 시간은 해남 닭요리촌을 지역의 상징으로 남겼다. 한 마리의 닭에 담긴 사연은 가족의 역사이자 해남 땅을 지나는 이들의 기억이 됐다. 치열한 삶을 품은 한 그릇…‘한국인의 밥상’ 닭 한 마리, 지역의 온기→세대를 잇다 / KBS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는 70년대 노동자들의 하루를 위로한 닭내장탕이 있다. 무일푼으로 시작한 어머니의 분주한 삶, 살코기보다 저렴하던 닭 내장에 채운 마음 한 조각. 닭알과 근위, 알집, 무가 어우러지는 그릇마다 긴 세월의 땀과 애환이 담겼다. 제법 칼칼한 국물 저 너머로 카메라는 노동자의 듬직한 어깨와 어머니의 굳은 손을 쫓는다. 고단한 몸과 마음을 달랜 그 따스한 한 끼, 왕십리의 내장탕 집에는 여전히 삶의 숨결이 이어지고 있다. 경상북도 대구 평화시장 한가운데, 닭똥집튀김의 골목이 세월을 증명한다. 시장 상인들의 삶, 51년 동안 치킨 무를 썰어온 할머니, 30년 넘게 닭똥집을 튀긴 남매의 손끝에서 시간은 고스란히 튀겨진다. 인력시장에서 일하고 돌아온 이들에게 튀김 한 접시는 보상이고, 학생에게는 허기진 배를 달래는 포근함이다. 값싼 재료였으되 닭똥집튀김에는 누구라도 어깨를 펴고 앉아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었던 옛 정취가 살아 있다. 강원도 삼척의 삭도마을에는 물닭갈비와 닭죽이 광부와 가족의 숱한 밤을 지탱해주었다. 끌차와 석탄, 공기마저 후끈 달아오른 지하에서 일꾼들은 갱도를 벗어나면 늘 막걸리 한 사발과 닭 한 마리에 기대었다. 광부들이 목을 식히던 물닭갈비 한 숟갈, 아내들이 무사귀환을 빌며 보글보글 끓인 닭죽에는 현실의 고단함, 사랑, 평화에 대한 소망이 아려 있다. 불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갱도 아래, 닭 한 마리는 살아 있다는 안도를 품게 만든 지난 세월의 목격자다. 닭 한 마리에는 늘 가족과 이웃, 맞잡은 손, 따스한 인사가 함께였다. 시절이 흘러도 한 끼의 온기만은 남아 있다. 치열한 산업화의 그늘 아래 어디서나 그러했듯, 오늘의 우리 역시 내일을 살아갈 힘을 단출한 밥상에서 얻는다. ‘한국인의 밥상’은 닭 한 마리가 품은 기억과 정을 따라, 지난날의 온도로 오늘을 위로한다. 닭의 이야기 끝에는 늘, 이름 모를 누군가의 하루가 조용히 놓여 있다. KBS1 ‘한국인의 밥상’은 2025년 8월 7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오늘도 밥 한 그릇의 사연을 전한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지역 음식문화의 정수’로 소개한 충청남도 청양군 소재 흑염소요리 식당이 화제다. 6일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겨울 끝자락애愛, 기운찬 밥상을 만나다” 편을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 KBS1 ‘한국인의 밥상’ 방송 캡처   이번 방송에는 익산 성당포구 마을로 귀촌해 딸내외와 지내는 늦깎이 트로트 가수 김희숙 씨의 사연 그리고 청양 흑염소전골·흑염소수육 농원식당, 보령 천북굴단지 굴찜 음식점 등이…

‘6시 내고향'에서 인기 식당으로 소개한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소재 빠가어죽 맛집이 화제다. 26일 KBS1 ‘6시 내고향’에서는 맛있는 어죽을 내놓는 고향 음식점을 방문했다. (6시 내고향 오늘 맛집) KBS ‘6시 내고향’ 방송 캡처 ‘6시 내고향’ 8352회에 ‘출장! 내고향 요리사’ 해신아귀찜·고기가지튀김·닭고기평양냉면 레시피, 해남 전복양식협회, 태백 고추냉이 종묘 육묘장 등 다양한 정보 또는 맛집과 명소가 두루 소개됐다. 그 중에서도 이북요리 맛집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전북 무주 무주읍 읍내리, 내도리 강변유원지 일대에 위치한 어죽 맛집은 많으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식당이다. 앞서 ‘2TV생생정보’와 ‘한국인의 밥상’ 등을 통해 어죽·도리뱅뱅이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는 유명 음식점이기도 하다. 어죽과 함께 나오는 밑반찬도 텃밭에서 키운 것을 사용해 깔끔한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빠가어죽과 도리뱅뱅이를 비롯해 빠가국밥, 어탕국수, 다슬기국, 쏘가리매운탕, 빠가매운탕, 메기매운탕, 민물새우탕 등을 판매한다. KBS1 농어촌 소식통 생활정보 프로그램 ‘6시 내고향’은 평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지역 음식문화의 정수’로 소개한 충청남도 보령시 소재 굴찜 식당이 화제다. 6일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겨울 끝자락애愛, 기운찬 밥상을 만나다” 편을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 SBS ‘생방송투데이’ 방송 캡처   이번 방송에는 익산 성당포구 마을로 귀촌해 딸내외와 지내는 늦깎이 트로트 가수 김희숙 씨의 사연 그리고 청양 흑염소전골·흑염소수육 농원식당, 보령 천북굴단지 굴찜 음식점 등이 차례로…

‘알토란’에서 경기도 양평군 소재 산나물전골 맛집의 김경숙·강나루 대표가 출연, 레시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8일 MBN ‘알토란’(우리가 아는 맛)에서는 닭연골볶음, 물닭갈비 등의 레시피를 다룬 “집밥의 재발견 ” 편을 방송했다. MBN ‘알토란’ 방송 캡처 양평 단월면 산음리, 소리산에 위치한 산나물전골 맛집을 인기리에 운영 중인 김경숙·강나루 대표는 그 비법을 전하면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해당 음식점은 앞서 ‘한국인의 밥상’, ‘한국기행’ 등을 통해서도 나물전골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는 유명 식당이다. 이날 방송을 통해서도 내로라하는 대표 메뉴인 산나물전골을 집중 조명하면서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김경숙·강나루 대표가 직접 채취한 산나물로 만드는 산나물전골은 하루 딱 세 팀만 미리 예약을 한 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시골밥상이다.  이른 바 산과 들의 보물로 만든 한 상으로 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나는 깊은 감칠맛이 특징이다. 아울러 마찬가지로 정성껏 준비해 내놓아 각광을 받는 토종닭능이백숙 등의 음식이 준비돼 있다.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알토란’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지역 음식문화의 정수’로 소개한 부산 자갈치시장 소재 연탄불꼼장어구이 맛집과 양곱창구이 맛집이 화제다. 19일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연탄의 추억, 맛의 온기를 나누다” 편을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 KBS ‘한국인의 밥상’ 방송 캡처   이번 방송에는 연탄 한 장의 온기를 전하는 현장을 비롯해 부산 자갈치사장의 연탄불꼼장어구이 횟집과 양곱창식당 전문점 그리고 태백 황지동의 한우연탄구이 실비식당…

‘동네한바퀴’에서 소개한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포구 소재 숭어회 맛집이 뜨거운 화제다. 11일 KBS1 ‘동네 한 바퀴’에서는 ‘흔적과 마주하다 – 경기도 김포시’ 편을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 KBS1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천하장사 이만기는 경기 김포 일대를 찾아 전통을 이어가는 이웃들을 만났다. 그 중에서도 숭어회 맛집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김포 하성면 전류리, 전류리포구 일대에 위치한 숭어회 맛집은…

‘6시 내고향'에서 인기 식당으로 소개한  경상남도 의령군 소재 온소바·냉소바 맛집이 뜨거운 화제다. 19일 KBS1 ‘6시 내고향’에서는 맛있는 국밥을 내놓는 고향 음식점을 방문했다. (6시 내고향 오늘 맛집) 출처 : 해당 업체 네이버 플레이스 ‘6시 내고향’ 8245회에서 의령 여행 - 밭미나리 작목회 & 생태체험농장 & 동굴 법당 & 한우산, 서천 여행 - 바지락 체험마을 & 해물칼국수 어촌계 식당, 울산 여행 - 건어물 매장…

길을 달리는 차창 너머, 하루의 굵은 숨을 내뱉는 기사들의 어깨 위에는 동틀 무렵의 안개와 같이 묵직한 피로와 고단함이 얹혀 있다. 길 위에 새겨진 시간만큼 쌓이는 굶주림을 채워 주는 건, 도로 한켠 따스한 불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소박한 백반 한 상이다. KBS1 ‘한국인의 밥상’은 최수종과 함께 길 위의 24시를 살아내는 이들이 만나는 한 끼의 의미, 그 한 끼가 전하는 사람의 온기와 삶의 교차점을 응시한다. 가만히 식탁에 내려앉는 밥과 국, 그리고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자리, 그 곁에 흐르는 뿌듯함이 곧 살아가는 힘이 된다.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에서도 ‘기사 식당’이라는 간판 아래 모여드는 이웃이 있다. 뉴욕 맨해튼에서 추억의 한국 노포를 재현한 윤준우는, 어린 시절 기사 식당에서 만난 따스한 정을 기억 속 그 맛과 향으로 채워낸다. 뉴요커들을 사로잡은 제육볶음과 집밥 반찬은 참기름과 간장을 먼 한국에서 공수해 오며 진심을 담아 선보였다. 바삐 움직이는 단골들은 그 식당에서 비로소 한 시름을 내려놓는다. 낯선 도시, 익숙한 온기. 한국 한식당의 풍경은 한국적 정서의 뿌리를 세계 한가운데 심고 있다. “길 위의 따뜻한 한 상”…한국인의밥상 최수종, 기사 식당의 하루→든든함과 정을 담다 / KBS 성북동의 소담한 골목 끝, 반세기 동안 택시 기사들의 점심을 책임진 돼지 불백집에는 연탄불에 진하게 밴 삶의 서사가 향기로 퍼진다. 주인 강부자는 아버지에게서 전해받은 양념과 손맛으로, 더 낮은 가격에 더 든든한 한끼를 대접하고자 고집스레 돼지고기를 쓰고 있다. 콩가루에 고소함을 더한 떡갈비 백반 역시, 한 그릇을 채운 정성과 기억의 맛이 손님 사이 입소문을 타며 북적이는 풍경을 만들었다. 식당 문턱을 넘어선 기사들은 바쁜 길의 흠집들을 식사의 한술로 덮으며, 서로의 안부까지 나눈다. 전남 순천의 승주읍, 고속도로 나들목에 자리한 작은 식당은 40년 넘게 길 위의 어머니 마음으로 기사들을 맞아왔다. 박용운과 서정엽 부부가 직접 농사지은 쌀과 재료로, 돼지고기 김치찌개 백반 한 가지로만 메뉴를 유지한다. 13가지 반찬과 두툼한 고기가 담긴 찌개가 푸짐하게 차려지는 풍경은 집 떠나 먼 길을 가는 손님에게 한줌 위안이 되고, 빨래를 할 수 있는 자리와 작은 잠자리는 가족처럼 머물 수 있는 쉼터가 됐다. 오랜 세월이 흘러 운전대를 내려놓은 이들도 이 밥상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온다. 그 시간, 그 자리엔 변하지 않는 온기가 흐른다. 인천 부평의 십정동, 깊은 밤 새벽까지도 따뜻한 불빛을 밝히던 식당은 삼십여 년 넘게 기사들에게 영양 특식을 차려왔다. 살이 꽉 찬 간장게장과 매콤하게 볶아낸 얼큰이영양굴밥, 정경래와 어머니 한경숙이 정성을 모아 밥상을 완성한다. 한겨울에도 차가운 물에서 굴 껍데기를 일일이 손질하는 여정은 고달팠지만, 든든한 식사가 기사들의 피로를 녹였기에 무던히 참을 수 있었다. 굴해장국 한 그릇이 새벽의 허기를 채웠고, 서로 응원하는 말 한마디에 힘을 내 다시 길로 나설 수 있었다. 식당 바깥, 주차장마다 이야기가 흘러넘쳤다. 길 위에서 만나는 밥상은 단지 허기를 채우는 행위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는 외로움과 피로를 덜어주는 작은 쉼이자, 살아가는 힘을 되짚게 하는 정성의 기록이었다. 한 끼의 설렘, 익숙한 웃음, 그리고 되돌아오는 식탁에는 이름 없는 모두의 이야기가 담긴다. KBS1 ‘한국인의 밥상’은 프리젠터 최수종과 함께 2025년 10월 23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길 위의 아버지들을 응원하는 삶의 맛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