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은 없다VS작두 가져와”…김재중·궤도·함수현, ‘신발 벗고 돌싱포맨’ 토크 맞대결→돌싱포맨 진땀 #김재중 #신발벗고돌싱포맨 #함수현
무더운 공기가 흐르던 녹화 현장, 김재중과 궤도, 함수현이 미지의 긴장과 설렘을 품고 등장했다. 회색빛 조명 아래 선 이들은 각기 다른 믿음과 언어로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돌싱포맨 멤버들은 순간의 정적과 뒤집히는 웃음 사이, 자리에 앉은 채 입가의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언뜻 스쳐 가는 농담 너머, 과학과 무속, 아이돌의 삶이 교차하는 이 만남에서, 익숙한 토크쇼는 예기치 못한 호흡으로 완전히 달라졌다.
먼저 3대째 무당 집안의 함수현이 등장하자 멤버들의 시선이 쏠렸다. 함수현은 현장에서 직접 접신을 시도해 임원희에게 “여자가 보인다”고 말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내 “부적 써드릴게요”라는 위로의 말이 돌싱포맨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점사를 푸는 순식간의 분위기 전환 속에서 모두가 각자의 운명을 묻는 듯 호기심 어린 눈빛을 보였다.
“귀신은 없다VS작두 가져와”…김재중·궤도·함수현, ‘신발 벗고 돌싱포맨’ 토크 맞대결→돌싱포맨 진땀 / SBS
이어 데뷔 23년차 아이돌 김재중이 화제를 이어갔다. 김재중은 “아이돌 최초로 할아버지가 됐다”는 뜻밖의 소식으로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여덟 명이나 되는 누나가 있으면 결혼이 불리하지 않냐”는 질문에 김재중은 “절대로 여자친구를 가족에게 안 보여줄 것이다”라며 단호하게 선언했다. 이 발언의 이유를 설명하는 동안 현장은 폭소로 물들었고, 김재중의 진솔함에 공감의 분위기가 번졌다.
한편, 오직 과학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궤도는 “돌싱포맨의 유전자는 다음 세대로 가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과학 토크가 이어지는 동안 탁재훈마저 “말발로는 안 되겠다”며 감탄을 표했고, 궤도는 날카로운 논리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분위기는 곧 전체 출연진이 참여하는 논쟁으로 번졌다. 무속인 함수현과 과학자 궤도는 ‘귀신의 존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귀신은 없다”는 궤도의 주장에 함수현은 “저 작두 탄다”고 자신감 있게 맞섰고, 이를 지켜보던 탁재훈은 “여기서 작두를 타야 끝나겠냐”며 중재에 나서 진땀을 흘렸다. 과학의 논리와 무속의 직관이 마주한 순간, 녹화장은 웃음과 긴장으로 가득찼다.
돌싱포맨과 김재중·궤도·함수현의 만남은 익숙함을 부수고 새로운 호흡을 만들어냈다. 각기 다른 삶과 신념이 모인 자리, 때로는 농담처럼, 때로는 진지하게 흘러간 대화는 과학과 무속, 그리고 가족을 둘러싼 인연까지 오갔다. 누군가는 질문을 던졌고 누군가는 정답 대신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 뜨거운 밤, 진실과 유쾌함 사이에서 감정은 자유롭게 오갔다. 김재중, 궤도, 함수현, 그리고 돌싱포맨 멤버들이 풀어놓은 진솔한 이야기와 불꽃 튄 토크 배틀은 4월 29일(화) 밤 9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