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내야해서 그냥 진짜 책보고 명상하고... 너무 많은게 인상적이었지만 그 중 기억에 남는게 내가 그곳에서 9년 계신 거사님께 고요하니 더욱 번뇌가 솟구친다 라고 질문하니 자기 얘기를 해주셨는데 그게 시작이라고, 그런데 본인이 어느날 이 절에 와서 숨을 보다가 빛을 봤고 그게 너무너무 좋아서 눈물이 막 줄줄 흘렀다고.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이었는데 밖에서 눈에 얼굴 파묻으며 막 절했다고 하는데 그 좋음이 뭔지 그 눈물이 뭔지 너무너무도 잘 알 것
핸드폰을 내야해서 그냥 진짜 책보고 명상하고... 너무 많은게 인상적이었지만 그 중 기억에 남는게 내가 그곳에서 9년 계신 거사님께 고요하니 더욱 번뇌가 솟구친다 라고 질문하니 자기 얘기를 해주셨는데 그게 시작이라고, 그런데 본인이 어느날 이 절에 와서 숨을 보다가 빛을 봤고 그게 너무너무 좋아서 눈물이 막 줄줄 흘렀다고.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이었는데 밖에서 눈에 얼굴 파묻으며 막 절했다고 하는데 그 좋음이 뭔지 그 눈물이 뭔지 너무너무도 잘 알 것
부산에서는 도모헌에 처음 가봤는데 공간이 너무 좋았음. 지방 청와대라고 불린 전두환 시절 대통령 사저였는데 김중업 건축가가 지었고 터가 진짜 좋다는 생각... 앞에 광안리 바다가 보이고 뒤로는 횡령산이.
가장 사람 없던 2층 테라스에서 4시간을 앉아있었다. 그렇게 오래 있을 생각 없었는데! 하나도 안덥고 너무 시원해서 오규원 시집 읽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음...
부산에서는 도모헌에 처음 가봤는데 공간이 너무 좋았음. 지방 청와대라고 불린 전두환 시절 대통령 사저였는데 김중업 건축가가 지었고 터가 진짜 좋다는 생각... 앞에 광안리 바다가 보이고 뒤로는 횡령산이.
가장 사람 없던 2층 테라스에서 4시간을 앉아있었다. 그렇게 오래 있을 생각 없었는데! 하나도 안덥고 너무 시원해서 오규원 시집 읽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음...
1. 나 푸우 성대모사 잘함... 특히 푸가 피글렛 부를 때
2. 페퍼민트 티에 다크초콜렛을 디저트로 먹으면 매우 calm 해짐
3. 무언갈 포기한다는건 매우 어렵다 근데 포기라는걸 다르게 생각해 볼 수도 있기도 하고...
4. 계단을 내려갈 땐 계단을 보자.
1. 나 푸우 성대모사 잘함... 특히 푸가 피글렛 부를 때
2. 페퍼민트 티에 다크초콜렛을 디저트로 먹으면 매우 calm 해짐
3. 무언갈 포기한다는건 매우 어렵다 근데 포기라는걸 다르게 생각해 볼 수도 있기도 하고...
4. 계단을 내려갈 땐 계단을 보자.
오늘은 유독 노을이 참 길었다. 주황빛 으로 물든 하늘을 서서 바라보며 애도하고 기도했다. 신에게가 아니라 그냥... 고통, 슬픔, 기쁨, 삶, 죽음 모두 다 정말 바다가 흐르는 것 같이 연결되있다는 한강 작가의 말을 떠올리며.
오늘은 유독 노을이 참 길었다. 주황빛 으로 물든 하늘을 서서 바라보며 애도하고 기도했다. 신에게가 아니라 그냥... 고통, 슬픔, 기쁨, 삶, 죽음 모두 다 정말 바다가 흐르는 것 같이 연결되있다는 한강 작가의 말을 떠올리며.
내 몸을 통과해 들어온 것들을 맥락화 하는 것. 이 과정에서 느끼는 이물감(갈등,충돌,고민,변화)이 공부...
내 몸을 통과해 들어온 것들을 맥락화 하는 것. 이 과정에서 느끼는 이물감(갈등,충돌,고민,변화)이 공부...
종말 이후의 세계를 유랑하는 극단이 건네는 위로...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경유해서 그리고 극 중 나오는 그래픽 노블을 매개로 오직 생존만 남아 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에 계속해서 서로를 찾는 이들을 보여준다. 연출이랑 음악 다 좋고 이야기는 시적이고.
그리고 특별한 장치 없이 대본만 만들면 탄생되는 예술인 연극을 활용한게 넘 탁월함... 공연예술.. 너무 매력적이야,, 작년부터 나를 그쪽으로 이끈다
종말 이후의 세계를 유랑하는 극단이 건네는 위로...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경유해서 그리고 극 중 나오는 그래픽 노블을 매개로 오직 생존만 남아 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에 계속해서 서로를 찾는 이들을 보여준다. 연출이랑 음악 다 좋고 이야기는 시적이고.
그리고 특별한 장치 없이 대본만 만들면 탄생되는 예술인 연극을 활용한게 넘 탁월함... 공연예술.. 너무 매력적이야,, 작년부터 나를 그쪽으로 이끈다
근래 제일 좋았던건 일라이클레어 망명과 자긍심. 치열하게 질문하고 문학적이게 아름다운 비문학은 오랜만이었다. 장애에 관한 독서모임을 하기로 해서 몇 권 읽었고 그 중 가장 마음에 남는다.
읽고 싶은 책 같이 읽고 있는 책 넘 많은데 책 자체에 대한 이야기 하는 독서모임 하고싶당 키키
근래 제일 좋았던건 일라이클레어 망명과 자긍심. 치열하게 질문하고 문학적이게 아름다운 비문학은 오랜만이었다. 장애에 관한 독서모임을 하기로 해서 몇 권 읽었고 그 중 가장 마음에 남는다.
읽고 싶은 책 같이 읽고 있는 책 넘 많은데 책 자체에 대한 이야기 하는 독서모임 하고싶당 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