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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독서, 장래 희망은 명탐정.
올해의 건강검진 이제 예약함. 노는 놈이 더 게으르다. (당연한 건가?)
December 25, 2024 at 3:56 AM
12월에 올해 결산을 해보겠노라며 야심차게 마음 먹었는데 월초부터 ‘난리’가 나더니 몇 년간 걸리지도 않던 감기몸살로 이어져 정신을 차리니 12월이 끝나가고 있다. 결산 말고도 해야 할 게 많았는데… 핑계겠지만. 핑계와 변명은 내년부터 그만… 결산은 1월에라도 해야지. 한국인에게 설날 전까지는 새해가 아니지. 🫥
December 25, 2024 at 3:04 AM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가 부활하나 본데, 오락으로서의 독서를 배제하는 한 이런 독서 캠페인은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 예전에도 해당 도서의 출판사 매출을 잠시잠깐 올려주는 효과밖에 없지 않았나. 독서 인구는 그렇게 해서 늘지 않지…라는 냉소를 도무지 버릴 수가 없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지, 잠깐이라도 책을 읽게 만드는 게 좋지 않나,라는 생각도 한두 번이지. 몇 번 경험을 해봤으면 바뀌는 게 있어야지. ‘좋은 책’에 대한 환상을 버려, 제발… ‘좋은 책’은 그 책을 읽은 사람이 정하는 거다.
December 18, 2024 at 8:4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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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소송 재판하는 날은 변론기일, 형사소송 재판하는 날은 공판기일
변호사한테 뭘 시켰으면 그 변호사는 법률대리인(법정대리인이 아님), 법정대리인은 미성년자의 대리인이 엄빠인 것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원고, 형사고소를 한 사람은 고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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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제가 법조계 나오는 웹소설을 못 보는 이유였습니다.
December 18, 2024 at 3:0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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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민사소송을 당한 사람은 피고, 형사재판을 받는 사람은 피고인
피고의 변호사는 소송대리인, 피고인의 변호사는 변호인
(변호인은 변호사의 다른 명칭이 아님!)
피고인의 국선변호사는 국선'변호인', 피해자의 국선변호사는 피해자 국선'변호사'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제소(고소가 아님), 형사고소를 하는 것은 그냥 고소(제소가 아님)
피해자 본인이 하는 것은 고소, 피해자 아닌 사람이 하는 것은 고발
1심 판결에 불복하는 것은 항소, 2심 판결에 불복하는 것은 상고, 두 가지를 통틀어 말할 땐 상소
이 와중에 나는 헌재판관을 판사로 혼용해 부르는 것이 너무나 신경이 쓰인다.
헌법재판관은 재판관이고 판사는 판사
헌법재판소는 사법부가 아닌 별도의 헌법기관이고 판사들이 일하는 법원은 사법부
헌법재판소의 대장은 소장 대법원의 대장은 원장
헌재

피고인과 피고를 혼용하는 일반인들 사이에 살아가는 것도 힘든데 이제 헌재까지
December 18, 2024 at 3:04 AM
제발 토요일에 결판 내자. 일을 할 수 없어… (토요일에 탄핵 결정이 된다고 해도 아마 많은 일들이 더 기다리고 있을 테고 계속해서 신경을 쏟게 되겠지만 그건 그때 가서 고민하기로 하고) 계엄 선언 직후부터 지금까지 죽 마치 이세계에 빠진 기분이 드는데, 탄핵과 처벌 마무리하면 전국민 대상으로 정신과 치료 지원이라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December 11, 2024 at 3:0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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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집회 참석 인원이 중요할 것 같다. 대통령실과 극혐당이 “계엄으로 장난을 쳐도 고작 요만큼 모였어? 야 야 맘대로 해도 돼”라는 생각을 하면 정말 나라가 망한다. 다음 장난은 대체 뭐겠냐는 말이다. 극혐당 의원을 낸 지역분들도 의원 사무실을 포위하고 압박해야 할 것이다. 저는 극혐당 당사 앞으로 가겠습니다!
December 4, 2024 at 9:1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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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고!
여러분 청원 동의도 나름 한정판인 거 아시죠? 빠르게 가십시다.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와 내란죄 수사를 위한 특검법 제정 촉구에 관한 청원

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
December 4, 2024 at 8:48 AM
지금은 걸린 마감이 없으니까 올려보는 짤. 마감이 코앞인데 이런 거 올리면 의뢰인 화병 날 수도 있으니까…
December 3, 2024 at 10:48 AM
관심 분야 신간을 무턱대고 주문하는 버릇은 어느 정도 고쳤지만 신간을 훑어보다가 관련 도서를, 그 작가의 구간을 보고 충동적으로 장바구니에 담는 버릇은 아직. 정말 안 좋은 버릇인 게, 한번 눈길이 가면 책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난다는 점 때문인데, 나름 구간은 중고책을 먼저 찾아보고는 있지만 몇천 원 아끼면서 몇십 권을 담으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오늘은 일단 두 권 주문으로 선방(?)했다. 우흐흐… on_
December 3, 2024 at 4:41 AM
베스트 꼽는 거 언제나 어렵.
December 1, 2024 at 3:18 AM
아아, 아까 낮에 메르켈의 ‘무심함’ 기사에 좋아요를 눌러놓고서 미스터리 어쩌고 나오니까 흥분하는 꼴이라니. 이렇게 무심함이 부족해서 뭘 하겠다고. (자조중) 😑
November 30, 2024 at 11:02 AM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이 이미 범인이 초반부터 등장하고 작품의 목적이 누가 범인인가가 아니라 범죄의 동기에 있기에 아무도 추리소설이라고 하지 않는다,는 모 양반의 발언을 (알고리즘에 뜬 영상에서) 듣고 미스터리 팬의 버튼이 눌림. ㅋㅋㅋㅋㅋㅋ

후더닛이라는 말은 어디서 들으셨는지 추리소설의 특징이라고 하면서 와이더닛은 못 들어보셨나… 범인 까고 시작하는 도서 추리는 당연히 듣도 보도 못하셨을 테고. 그리고 ‘아무도’의 그 아무가 저인데 말입쇼, 전 <죄와 벌>을 예전부터 심리 서스펜스 스릴러라고 생각했답니다. 흥.
November 30, 2024 at 10:57 AM
온다 리쿠는 늦은 밤에만 읽게 된단 말이지. 낮에는 어쩐지 손에 안 잡히고. 낮에는 낮의 책이 있지만.
November 30, 2024 at 7:11 AM
책 읽는 건 맨눈, 일 미터 이상은 안경을 쓰면 되지만 그 사이의 거리는 맨눈으로도 안경을 써도 초점이 안 맞는 노안의 괴로움에 대하여. (데스크톱 모니터 거리가 딱 그 거리임)
November 30, 2024 at 7:08 AM
벌써 올해 마지막 <미스테리아>. 내년은 뱀해구나. 지나고 보니 올해까지 난 삼재였다네. 삼재다운 삼 년이었다. 와하하하.
November 30, 2024 at 3:51 AM
올해의 미스터리 정리중. 이 빠진 책이 있어 벼락치기 좀 해야겠네. 🥲
November 29, 2024 at 3:17 AM
‘작전 서평’ 쓰실 거면 서재 세탁 정도는 하셔야지, 들어가보면 그 출판사 책 리뷰밖에 없다는 게 뻔히 보이잖아요… 구매자 평이라고 무조건 믿지는 않아요…
November 29, 2024 at 3:15 AM
요새 운동할 때마다 오디오북을 듣고 있는데 난 그냥 한 사람이 약간의 톤 변화만 주면서 평범하게 읽어주었으면 좋겠건만 여러 성우를 써서 반쯤 오디오드라마처럼 만든 것이 대부분이라 약간 괴롭다. 내가 듣는 것이 대부분 장르소설이라 그렇긴 할 텐데, 장르소설이라고 해도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November 28, 2024 at 2:39 PM
이렇게 정원이 만들어진다고 커피 맛이 더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매우 작은 수행에 성공한 느낌.
November 28, 2024 at 9:02 AM
그런 걸로 해두자.
November 28, 2024 at 8:42 AM
오랜만에 온다 리쿠를 읽는다. 이번에는 <삼월은 붉은 구렁을> 시절의 느낌이 나려나.
November 25, 2024 at 9:56 AM
더 추워지면 못 할 것 같아 바깥쪽 창문 청소를 하려고 로봇청소기를 대여해서 시도해봤다. 처음 사용이라 요령이 없는 것도 이유 가운데 하나겠으나 청소는 청소기가 하는데 왜 내가 힘든 것이냐… 청소기의 성능 자체는 좋았으나 중간중간 걸레를 갈아끼우고 선이 꼬이지 않는지 원하는 부분에 청소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을 계속하다 보니 청소기 감시감독을 할 수밖에 없는 신세. 세 시간쯤 그렇게 청소인지 감독인지 모를 작업(?)을 하고 나니 진이 다 빠졌다.
November 24, 2024 at 6:5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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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추리물 좋아하는 칭구들 있나요?
미스테리아 정기구독 신청 받는대요
혹시 관심있는 사람 있을까 싶어서 데려와 봤어요🙃

munhak.com/bookAndAutho...
문학동네
북클럽문학동네는 책을 통해 사람, 문화, 예술 사회 전반의 아름다운 만남을 소망합니다.
munhak.com
November 21, 2024 at 8:1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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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w literary criticism turns into criminal investigation.
Can a Comma Solve a Crime? — The Dial
How forensic linguists use grammar, syntax and vocabulary to help crack cold cases.
www.thedial.world
November 22, 2024 at 1:1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