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혜 dahyeh lee
banner
alicante.bsky.social
이다혜 dahyeh lee
@alicante.bsky.social
Writer
<장손>에서 계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데, 홈드라마가 홈드라마 이상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것은 그 인상적인 롱숏들이었고 거기서 느껴지는 것들이 중요한 흐름이었던 것이다 여름이었다 가을이었는데 겨울이 와버림 계절은 의미를 두고 흐르지 않지만 인간은 의미를 생각해낸다
November 18, 2024 at 2:53 PM
글래디에이터2 나도 봤는데 2가 필요한 영화는 아니었겠으나 ㅎㅎㅎ 어쨌든 볼거리는 많았다 의미를 추구한 모두가 조져지기는 했지만 볼거리는 많았다... 메스칼과 파스칼이 붙은 싸움이 그렇게 끝날 수밖에 없는 것도 너무 당연한 거긴 한데 이제 그 슬픔 같은 것이 끌어올려지지는 않았지만... 초반 전투신이 제일 좋았어 그 이후는 기대 이상의 것이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지만
November 18, 2024 at 2:45 PM
오늘 <장손> 감독님, 미술감독님 GV 있었는데 영화 속 집은 원래 있던 물건들을 적절히 덜어내는 게 관건이었다고 한다. 거실의 책도 원래 있던 거라고 한다. 집 너무 딱맞게 찾으신. 여름 가을 겨울을 담아내는 건 너무 중요한 문제였다고. 이야기를 뛰어넘는 의미를 불어넣는 이미지의 힘.
November 18, 2024 at 2:23 PM
<서브스턴스> 할 말이 많은데 일하러 가기 전에 한마디만 하고 가면 누가 이 이야기로부터 자유롭겠는가? 젊은 나와 늙은 나는 서로를 이해하고자 하지 않을 것이며 서로를 원망하거나 질투할 것이다. 이 모든 걸 받아들이고 사는 건 우리가 하루씩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게 점진적이니까.
November 18, 2024 at 2:14 PM
오늘 언리밋 다녀왔고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해외 부스들이 늘어서 보는 재미가 더해진 것 같다. 그리고 작년만 해도 해외부스 중에서 현금결제만 되는 경우가 좀 있었는데 올해는 입금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진 듯.
November 16, 2024 at 3:02 PM
December 26, 2023 at 12:36 AM
불길한 별자리에서 태어난 한 사람이 천재로 태어나, 자각하는 존재가 되고, 그는 우울을 갖고 태어나고.

토성자리에서 나는 사람들...
December 23, 2023 at 3:42 AM
너무 웃긴다 트위터 복구되니까 또 사람들 바로 빠지는 거냐고
December 21, 2023 at 6:48 AM
"이 서로 다른 세 개의 카메라의 위치야말로, 존 포드 특유의 필치다. 이 거리와 앵글이 하나라도 어긋아면 전부가 붕괴된다고 하는 다급한 숨 막힘을 느끼게 하는 일 없이, 더구나, 그것 외에 없다고 하는 적확함으로 카메라를 가까이 대고, 혹은 끌어당겨 보이는 포드에게는, 거의 육체화되기라도 한듯한 거리 감각이 갖춰져 있다. 보는 이에게서 언어라는 것을 빼앗아 버리는 건 실로 그 감각인 것이다."

하스미 시게히코의 <존 포드론> 보는데 진짜 어쩜 글을 이렇게 쓰지
December 21, 2023 at 6:24 AM
“오늘은 모든 게 기묘한걸.“
December 21, 2023 at 6:15 AM
너무 웃긴다고밖에 할 수 없다만서두 나 역시 트위터 터진 거 보자마자 여기 들어옴
December 21, 2023 at 6:12 AM
Reposted by 이다혜 dahyeh lee
안전가옥에서 <원하고 바라옵건대> 출간 축하 꽃바구니를 받았습니다. 너무 이쁘네요!
December 21, 2023 at 6:08 AM
"기쁜 마음으로 슬픔을 경험하는 사람처럼"
November 19, 2023 at 2:24 AM
신기할 정도로 한 고비 넘으면 그 다음이 온다
October 31, 2023 at 2:58 AM
Reposted by 이다혜 dahyeh lee
결혼사기꾼이 유명인 상대로 사기치다 걸린 일은 며칠때 포털뉴스의 최상단이자 주요 언론들의 준헤드라인급 대우를 받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수십 수백명들의 피해자가 나오는 전세사기는 단산 취급되며 헤드라인은 커녕 포털 하단에도 잘 안보인다.
October 30, 2023 at 11:43 AM
일정 조율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드는 일정이 잡혔다 조율만 잘 된다면 완벽한데
October 31, 2023 at 2:56 AM
Reposted by 이다혜 dahyeh lee
여러분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책 『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의 일본어판이 쇼분샤에서 출간됩니다. 11월 20일 발매입니다.

嬉しいご報告です!『魔法少女はなぜ世界を救えなかったのか?』が11/20に発売されます。表紙すごくかわいい🥹 晶文社の皆さん、まこと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www.shobunsha.co.jp?p=7878
魔法少女はなぜ世界を救えなかったのか?
ペク・ソルフィ、ホン・スミン 著 渡辺麻土香 訳 四六判並製 192頁 定価:1,980円(本体1,800円) 978-4-7949-7394-8 C0036〔2023年11月20日発売予定〕 少女�...
www.shobunsha.co.jp
October 30, 2023 at 9:39 AM
타이밍이 이상하게 그러저러할 때가 있는데 어쩌다 타로와 명리학 하는 가을겨울을 보내게 된 걸까. 재미는 있다.
October 31, 2023 at 2:05 AM
“사람들은 선한 일을 하려고 타인에게 주는 게 아니다. 사람들은 사랑받으려고 준다.”

아니 에르노, 밖의 삶, 정혜용 옮김, 열린책들 펴냄
October 9, 2023 at 3:19 AM
—아름다운 것, 그것은 <방금 나온> 것이다—

아니 에르노 지음 , 바깥 일기, 정혜용 옮김, 열린책들 펴냄
October 9, 2023 at 3:18 AM
허수경 시선집 <빛 속에서 이룰 수 없는 일은 얼마나 많았던가>를 보고 있다. 시인들이 2편씩 허수경 시인의 시를 골라서 간단히 추천의 말이랄까 여튼 관련한 짧은 글을 싣고 허수경 시인의 시를 소개한다. 시인이 기억되는 정말 멋진 방법이다. 너무 아름다운 책이다.

aladin.kr/p/E4TqP
October 6, 2023 at 1:18 PM
다이애나 개벌든이 쓴 <아이 기브 유 마이 바디- 독자를 사로잡는 섹스 신 쓰기>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카페에서 보고 구입을 했는데, 다이애나 개벌든이 써서 안 살 수가 없었다... 한국 여성향 19금 경향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도움되는 부분이 꽤 있음

aladin.kr/p/r4cwN
October 6, 2023 at 1:10 PM
날이 차다는 것.
October 6, 2023 at 1:09 PM
그런데 오늘 꽤 좋은 하루였다. 오전 일정도 그렇고 낮의 회의도 저녁 일정도. 요즘에는 일하기 전에 긴장도가 높아질 때가 많은데 그래도 오늘도 무탈히 마친 것 같아 다행이다...
October 6, 2023 at 1:09 PM
목요일에 마감을 마치고 나서 금요일에 일을 하고 나면 먹는 거 말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그런데 먹었기 때문에 누울 수가 없음... 마감인간은 슬프다
October 6, 2023 at 1:0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