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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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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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님 호로록
제미니는 무조건 위스키 빼라고 하고 지피티는 넣어도 되는데 온도 컨트롤을 하라고 함. 의견 통일이 안되는 깡통들
제미니는 확실히 최초의 답(진단)에 굉장히 천착하는 경향이 있는듯. 버전이 낮을때부터 이랬는데... 진짜 무료플랜이라 그런가
암튼 지피티 조언대로 한번 해보고 어떤 깡통을 더 신뢰할지 결정해보겠어
December 16, 2025 at 3:09 PM
그렇게 뒤도 안 돌아보고 몸을 빼내어 나왔겠지만, 이렇게 플래그 잔뜩 세워놓고 안 만날리가 없죠? 지독하게 얽히는게 인지상정

그리고 어차피 캐붕 야오이 월드인 김에 진짜 세기말 피폐 BL로, 바라카가 집에 도착해 심신의 긴장이 풀려 탈력한 채로 소파에 쓰러지면 호누크가 웃으면서 포옹하고 "고생했어 형"이라고 토닥여주면 좋겠다. 형의 목에 남은 울혈을 날카롭게 쳐다보면서.
December 16, 2025 at 12:46 PM
"그 내기의 승부는 내가 여기서 바로 결정 할 수도 있다. 너 정도면 일 분도 안 걸릴 것 같군."
험악한 내용 치고 말투는 여전히 협박처럼 들리진 않았지만, 목덜미에 닿은 손 끝에 힘이 들어감. 손바닥으로 누르지 않아 조른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통증의 강도로 보아 자국이 남을 것이 분명했음. 바라카가 소리를 내지 않고 버티자 금방 풀어주었지만. 바라카는 얼른 몸을 뒤로 물렸고, 러들리는 그것을 내버려 둠.
"됐어. 나도 당신처럼 ㅈ 큰 손님은 질색이거든. 다신 날 볼일 없을 거야."
"그러길 바라지."
December 16, 2025 at 12:46 PM
"내가 꽤 마음에 든 모양인데, 다음에 또 불러주실 건가요 손님?"
자기보다 머리 하나 큰 남자를 올려다보며 생글생글 웃으며 말하는 바라카의 뺨을 러들리가 감싸쥠. 아니 감싸쥐었다고 할까, 그것보다 조금 더 아귀에 힘이 들어가있음.
"오래 살고 싶으면 이런 일은 그만 해라."
"자기는 즐길거 다 즐겨놓고는? 그리고 이 바닥에서 당신이 오래 살지 내가 오래 살지 그건 모르지. 내기할까?"
지기 싫어 새침하게 대꾸하면서도 커다란 손이 목덜미로 향하는 걸 똑똑히 느끼고 있었음.
December 16, 2025 at 12:20 PM
바라카가 눈꼬리를 가늘게 뜨고 웃으며 말을 이었음. 러들리는 대꾸하지 않았고. 약간 생각을 하는 듯 잠시 가만히 입을 다물고 있다가 이내 뒤로 누웠음. 손끝으로 빈 자리를 툭 건드리자 바라카가 냉큼 가서 누움.

하룻밤의 시간이 지나고 어떤 이들에게는 이제 영원히 찾아오지 않을 새벽이 찾아왔음. 욕망을 지배하던 이의 몰락은 한순간이었고 그의 동맹은 움직이지 않았음.

바라카는 평온하게 밝아지는 창을 보며 옷을 챙겨입음. 보수도 챙기고.

조용히 방을 나서려는 바라카 뒤에 러들리가 어느새 따라붙었음
December 16, 2025 at 12:20 PM
"이제 XX에게 가서 보고하나?"
지금까지와 달라진 바가 없는 여상한 말투로 러들리가 물었음. 바라카가 순간 순간 눈동자를 치뜨고, 마주치는 네 개의 녹안. 약간의 침묵 후 바라카의 표정도 다시 평온해짐
"알고 있었네?"
"그 놈도 어지간히 사람을 믿지 않는군"
"우선 말해두는데, 난 그 인간 부하가 아냐. 프리랜서지. 그냥 오늘 밤 당신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란 요구를 받았을 뿐이지."
"...보수를 이중으로 받다니, 너한텐 나쁘지 않은 의뢰겠군."
"나 따위야 큰 거래를 위한 부대 비용 정도지. 안 그래?"
December 16, 2025 at 12:01 PM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섹스는 안에 잔뜩 토정하는 것으로 끝나고

'이거 안 다물어지면 보상금 청구할거야'라고 휴지로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는 뒤를 닦아내던 바라카가 짜증을 부리자 러들리가 피식 웃으면서 바라카 허리를 잡아당겨 허벅지 위에 앉힘. 무력하게 딸려가서 또 맨살들이 맞닿자 바라카는 긴장을 했는데 허리를 주억거릴 뿐 다시 박으려고 하지는 않았음
손에 들고 있던 휴지를 던져버리고 어깨에 살짝 기대는 바라카.

러들리는 제법 다정스럽게 머리칼을 쓰다듬다가 가느다란 목덜미에 손을 얹고 손끝으로 턱을 슬쩍 들어올림
December 16, 2025 at 12:01 PM
얇은 뱃가죽이 ㅅㄱ가 들어간 길을 따라 늘어나고 (적어도 그렇게 느꼈음) 끝은 결장 입구를 찌름. 완전히 꿰둟린 채로 틈없이 밀착된 내벽 점막에서 올라오는 자극이 소름 돋을 만큼 선명하고, 다시 박아 넣기 위해 ㅅㄱ를 쭉 뻈을 때는 내장까지 같이 빠져나가는 느낌이었음. 그 와중에 스팟 압박도 착실해서 하체가 바들바들 떨리도록 느끼고. 그렇게 하반신의 - 전신의 - 통제를 완전히 빼앗긴 채로 침대 시트에 얼굴을 비비며 '이 일'을 시작하고 오랜만에 박히면서 눈물을 보였을듯
December 16, 2025 at 12:01 PM
러들리 '손님'은 요구가 특별히 변태적이라거나 매너가 나쁘진 않았지만 컸음. 지나치게. 굵고 길고. 체격과 그것의 크기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상식이 왜 오늘은 통용되지 않은 것인지.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정확하고 아름다운 수학적 비례에 감탄이라도 했을 것 같음.
그리고 그 길다란 것을 끝까지 밀어넣었음 (여기서 매너가 나쁘지 않다는 말은 취소해야 할지도) 엎드려서 엉덩이만 높이 든 채로 받아내다, 어디까지 들어오는 건가 싶어 반사적으로 손을 뒤로 뻗었는데 바로 잡히고, 엉덩이와 샅이 착 맞붙을 때까지 기어코 밀어넣겠지
December 16, 2025 at 12:01 PM
키스에는 성적인 의미가 부여되지 않았겠지만 암튼 자기 부모형제나 자식을 죽게 만든 사람에게 키스하거나 키스를 받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면 강한 자극에 길들여진 현대인의 뇌가 말이죠
December 16, 2025 at 1:13 AM
뒷치기로 받아내는데 너무 깊이 들어와 퍽퍽 쳐대는게 힘들어서 손 뒤로 뻗어 덮쳐오는 거구를 밀어내려고 했다가 손목 채잡히는 바라카...는 바라카의 꿈에서나 볼 수 있겠지
싶었는데 이 관계 설정이면 가능할지도
너무 깊다며 추가금 받을거라고 징징거리는 바라카에게 '그러는 것 치곤 잘 받아먹는 구멍'이라며 클래씩 야오이 지배자공 애티튣으로 답하는 러사장(?)님
December 15, 2025 at 12:45 PM
입질 심한 제자 고양이는 지 할일 하러 나간 뒤라네요.

하지만 상남자 어른남자시라 제자놈 가슴도 똑같이 만들어주겠단 치사한 복수 같은건 생각도 않고 있겠지. 그냥 다시 잘 가르쳐야겠다 생각만할듯
그래도 제자가 조그만 상체에 비해 근육이 탄탄하게 잡혀있는 예쁜 가슴 내밀며 유혹하면 또 빨아줄 것임
바라카는 옆으로 앉아있고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커다란 몸을 잔뜩 구겨서
December 13, 2025 at 2:29 PM
그 위로 잠옷 걸치려는데 스치기만 해도 절로 '흡...'하고 신음 참는 스승님 보고 싶음
스승을 그 꼴로 만들어놓고 얄밉게 웃으며 바라보고 있는 제자놈 엉덩이 한대 팡 쳐주고 평소처럼 가슴팍으로 끌어안으려다가 못하고 팔에 누이면 좋겠음
이제 좀 자자는데 기어코 혀를 날름거리고 손장난을 치려는 애 입을 억지로 키스로 막고 손목 낚아채고(처음일듯ㅋㅋ) "그만 좀 해라 제발" 하고 으름장일지 읍소일지를 하고 겨우 잠듬
자고 일어났는데도 여전히 옷 갈아입을 때마다 느껴서 곤란하셨으면
(ㄴㅍ패치가 있는 세계관이길 빕니다)
December 13, 2025 at 2:29 PM
쿨타임(너무 자주 돌아오는거 아닌지) 되어서 또 가슴 빨리는 스승님 보고 싶음. 박거나 박히면서 어린애가 젖을 빠는 것처럼 스승님 가슴 쭉쭉 빨아대는 바라카. 그냥 핥고 입술로 빠는 정도라 아니라 ㄹㅇ 젖을 짜내는 것처럼 이로 앙앙물어대서 꽤 아픔ㅎ 입은 하나밖에 없으니 반대쪽 ㅇㄷ는 손끝으로 쥐고 흔들어댐. 그렇게 가슴이 괴롭혀지면서 더 조이거나 더 한껏 부풀어올라 허릿짓을 하거나
한참 가슴에 당하고 나니 ㅅㅈ후에도 여전히ㅇㄷ가 땡떙하게 두배는 부풀어 올라있고 ㅇㄹ 주위로 점선 모양 잇자국 나있고
December 13, 2025 at 2:2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