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존재가 절박하게 자기 파괴를 거듭하다가 끝내 비인간의 경계로 내몰려 더없이 괴로워하지만 그 고통까지도 저항 정신으로 승화하며 최후까지 장렬하게 산화하겠다는 이런 카타르시스 넘치면서 비극적으로 아름다운 이야기가 총 39권의 판타지 소설로 한국에 실존하고 있다니
November 29, 2024 at 3:55 AM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존재가 절박하게 자기 파괴를 거듭하다가 끝내 비인간의 경계로 내몰려 더없이 괴로워하지만 그 고통까지도 저항 정신으로 승화하며 최후까지 장렬하게 산화하겠다는 이런 카타르시스 넘치면서 비극적으로 아름다운 이야기가 총 39권의 판타지 소설로 한국에 실존하고 있다니
몹시 금욕적이고 지나치게 아름다운 은발장발미인 가톨릭신부님에게 포니테일 안경과 계산기에 마법진이라니 정말 감동적인 장면이야... 역시 오타쿠를 죽이는 방법을 너무 잘 아는 작가
November 29, 2024 at 3:53 AM
몹시 금욕적이고 지나치게 아름다운 은발장발미인 가톨릭신부님에게 포니테일 안경과 계산기에 마법진이라니 정말 감동적인 장면이야... 역시 오타쿠를 죽이는 방법을 너무 잘 아는 작가
이게 그로신 시대였으면 세건이가 진작에 복수의 신 자리를 차지했을 거라고
November 28, 2024 at 11:21 AM
이게 그로신 시대였으면 세건이가 진작에 복수의 신 자리를 차지했을 거라고
월야의 무수한 미친놈들 중에서도 나를 이렇게나 벅차오르게 만드는 또라이는 역시 세건이 너뿐이야... 어떻게 미친달까지 사랑하겠어 한세건을 사랑하는 거지
November 28, 2024 at 11:18 AM
월야의 무수한 미친놈들 중에서도 나를 이렇게나 벅차오르게 만드는 또라이는 역시 세건이 너뿐이야... 어떻게 미친달까지 사랑하겠어 한세건을 사랑하는 거지
여기서 워~ 는 감탄사도 되지만 전쟁의 WAR도 되지
November 28, 2024 at 11:18 AM
여기서 워~ 는 감탄사도 되지만 전쟁의 WAR도 되지
총체적으로 무한도전에 가까움. 해골마크 넣고 자막 달아주고 싶어
November 28, 2024 at 11:14 AM
총체적으로 무한도전에 가까움. 해골마크 넣고 자막 달아주고 싶어
내가 보는 게 월야환담인지 덤앤더머인지 환승연애인지
November 27, 2024 at 4:53 AM
내가 보는 게 월야환담인지 덤앤더머인지 환승연애인지
요건 진짜 요즘 웹소 감성이랑은 거리가 먼 고전 플롯... 열심히 돌고돌아서 겨우 원점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라니. 물론 저는 갠적으로 몹시 좋아하는 유형
November 26, 2024 at 3:20 PM
요건 진짜 요즘 웹소 감성이랑은 거리가 먼 고전 플롯... 열심히 돌고돌아서 겨우 원점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라니. 물론 저는 갠적으로 몹시 좋아하는 유형
이런 서술방식도 정말 올만에 겪어보는 '진짜'의 감성
November 26, 2024 at 3:18 PM
이런 서술방식도 정말 올만에 겪어보는 '진짜'의 감성
이 페이지 전체가 너무 좋아... 어둑한 밤...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바닷가... 잔뜩 젖고 완전 지쳐서는 해변을 기어다니는 청년 마법사라니 굉장히 자극적인 이미지
November 26, 2024 at 3:16 PM
이 페이지 전체가 너무 좋아... 어둑한 밤...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바닷가... 잔뜩 젖고 완전 지쳐서는 해변을 기어다니는 청년 마법사라니 굉장히 자극적인 이미지
진짜 장엄하고 멋진 장면인데 상상력 이슈 때문에 다소 오토바이 추격씬처럼 읽힘
November 26, 2024 at 3:16 PM
진짜 장엄하고 멋진 장면인데 상상력 이슈 때문에 다소 오토바이 추격씬처럼 읽힘
머랄까 보면 볼수록 이런 낭만적 감성을 더없이 잘 살려서 묘사하는 작품이라서 원작 재현에만 충실해도 마스터피스가 나올 게 분명하기 때문에... 영상화가 망했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고 두려워지네여... 각색에 도대체 무슨 짓을
November 26, 2024 at 3:14 PM
머랄까 보면 볼수록 이런 낭만적 감성을 더없이 잘 살려서 묘사하는 작품이라서 원작 재현에만 충실해도 마스터피스가 나올 게 분명하기 때문에... 영상화가 망했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고 두려워지네여... 각색에 도대체 무슨 짓을
맞아요 저도 동의해요 작가님 통성명이란 참 로맨틱하고 낭만적이고 멋지고 위험한 일인 것 같아여
November 26, 2024 at 3:14 PM
맞아요 저도 동의해요 작가님 통성명이란 참 로맨틱하고 낭만적이고 멋지고 위험한 일인 것 같아여
언제나 미소 짓고 있고 대인배에 상냥한 성격인 선배—!!!
November 26, 2024 at 3:13 PM
언제나 미소 짓고 있고 대인배에 상냥한 성격인 선배—!!!
비포 게드 군은 걍 철없는 어린애였기 땜에 ㅎㅎ 언제 크려나 ㅎㅎㅎ 정도의 감상만 있었는데 이 고통과 어둠으로 얼룩진 애프터 게드 군은 갑자기 너무 자극적인 주인공이 되어버렸어... 후회하고 수치스러워하고 절망하고 주눅들어버린 몰락하는 천재 같은 걸 왤케 맛있게 말아주시지. 무서움...
November 26, 2024 at 3:13 PM
비포 게드 군은 걍 철없는 어린애였기 땜에 ㅎㅎ 언제 크려나 ㅎㅎㅎ 정도의 감상만 있었는데 이 고통과 어둠으로 얼룩진 애프터 게드 군은 갑자기 너무 자극적인 주인공이 되어버렸어... 후회하고 수치스러워하고 절망하고 주눅들어버린 몰락하는 천재 같은 걸 왤케 맛있게 말아주시지. 무서움...
새삼스럽지만 정말 비범한 작가님이야.
륜 : 심장을 잃는 건 사모를 잃는 것이라 싫어!
→ 결과적으로 심장도 사모도 잃지 않게 해주심... 그것도 영원히... 륜 입장에선 해피엔딩이 맞는 듯...
륜 : 심장을 잃는 건 사모를 잃는 것이라 싫어!
→ 결과적으로 심장도 사모도 잃지 않게 해주심... 그것도 영원히... 륜 입장에선 해피엔딩이 맞는 듯...
November 26, 2024 at 4:42 AM
새삼스럽지만 정말 비범한 작가님이야.
륜 : 심장을 잃는 건 사모를 잃는 것이라 싫어!
→ 결과적으로 심장도 사모도 잃지 않게 해주심... 그것도 영원히... 륜 입장에선 해피엔딩이 맞는 듯...
륜 : 심장을 잃는 건 사모를 잃는 것이라 싫어!
→ 결과적으로 심장도 사모도 잃지 않게 해주심... 그것도 영원히... 륜 입장에선 해피엔딩이 맞는 듯...
기승전결 모두가 유려하게 완벽한 갓작이었답니다.
누군가 나직이 외친다... 꿈은 아직도 수천 년을 인내해야 한다고...
누군가 나직이 외친다... 꿈은 아직도 수천 년을 인내해야 한다고...
November 26, 2024 at 4:32 AM
기승전결 모두가 유려하게 완벽한 갓작이었답니다.
누군가 나직이 외친다... 꿈은 아직도 수천 년을 인내해야 한다고...
누군가 나직이 외친다... 꿈은 아직도 수천 년을 인내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