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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biwana.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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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biwana.bsky.social
김단비. 2011년 2월생. 늘 배고픈 소녀. MMVD B2.
그리고 나. 가난한 회사원. 투덜이.
좀 더 개인적인 계정.
그전엔 지나는 바람에 창 흔들리는 소리에도 불안해하던 단비가 그 후로 심지어 태풍
때도 바람소리와 창 흔들리는 소리를 못 느끼고 평안했고. 지금도 엄청난 보온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 내 개를 위해서 그 정돈,, 아깝지 않다. 너가 불안함을 못 느낀다면 나도 뭐든 아깝지 않아. 물론 모헤어교체공사하던 날 집안 대청소를 했던 건 좀 힘들었지만. 하핫.
December 28, 2024 at 1:36 PM
아. 월화 연차를 내면서 전직(?)알코올중독자는 이 좋은 기회를 결국 놓치지 못하고 일요일밤 거나하게 달렸음을 이실직고. 휴일이 두 개나 남았다+알고 보니 구원서사인 이 조금은 어둡고 조용한 드라마(트렁크)는 알코올과 함께 봐야 한다 는 사유 때매 저질러버리고 오늘 다시 1일에 도전. 괜.. 찮아. 할 수 있어.
휴. 이제 내 작은 냉장고를 먼저 좀 비워두러 가볼까. 컬리퍼플박스가 이럴 때 쓰이게 될 줄이야👍
그나저나 오늘 새 냉장고 기념식 하겠다고 또 우기는 건 아니겠지.. 내 안의 중독자여.
December 2, 2024 at 6:04 AM
중학교때인가 처음 배운 수필로 기억한다. “피아노를 기다리는 오후”. 피아노 소리로 시끄러울 수도 있으나 좋기도 한 감정을 오후의 나른하고 조곤조곤한 어조의 글로 어렴풋이 기억하는데, 거의 30년(-_-)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끔 저 제목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건 지금 “냉장고를 기다리는 나른하고 설레고 조금은 송신할지 모를 오후”로 변주하여 기록중. 새 냉장고의 매직스페이스와 오른쪽 부분은 단비 파트, 왼쪽은 내 파트로 잘 운영해볼 예정. 😆
December 2, 2024 at 6:0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