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기록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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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 기록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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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am
birth 080419
사실 어디 내보여도 당당할 만큼 사랑 주고 교감하고 온갖 세미나 듣고 공부 많이 하고 건강검진 종합적으로 빼먹지 않고 다 챙겨가며 애지중지 공주같이 키웠으니 후회할 것도 아쉬울 것도 없다. 나름 장수 고양이로 잘 키운 뒤 보내놓고 우는건 그냥 인간이 그립고 허전하고 서글퍼서...
January 6, 2025 at 8:27 AM
이성적으로 판단했을 때 할수있는건 다 했고 오랫동안 나도 도담이도 병원도 최선을 다했으며 마지막에 오래 고생시키지 않고 품안에서 사랑한다고 말해주며 보냈으니 사실 최선이었다는건 아는데... 마지막에 토하다가 숨이 멎었는데 살리지 못한것만 계속 떠오른다. 거기까지가 한계였을거란건 아는데. 거기서 호흡 되돌리는데 성공했어도 몸이 제대로 회복이 안되니까 며칠더 고생하다 보내는것밖엔 안됐을텐데.
뭐든 해줄수 있는데 각오도 준비도 되어있는데 실행을 못했네 내새끼는 어디로 갔나...
January 6, 2025 at 8:08 AM
발바닥털 체취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
December 31, 2024 at 10:05 PM
Reposted by 도담이 기록 전용
도담이 발을 쥐고 잠들었다가 무심코 습관적으로 발바닥에 코를 갖다 댔다가 발바닥에선 아직도 꼬순내가 진하게 난다는 걸 알았다. 신부전 말기가 되면 온몸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데, 도담인 그런게 전혀 없었고 입안에서만 안좋은 냄새가 좀 났으나 정맥수액 하며 그조차도 거의 사라지고 소독약과 비슷한 약품 냄새로 대체되었었다. 그런데 발바닥은 아직 본래의 체취네... 부랴부랴 일어나서 네 발바닥 털을 다 깎아 모으고, 오래 묵혀둔 깨끗한 비닐에 담았다. 고양이별에서 뛰어다녀도 미끄러지지 않게 겸사겸사.
December 30, 2024 at 8:37 PM
Reposted by 도담이 기록 전용
지금은 아직 옆에 눕혀놓고 있는데, 내일부터는 더 이상 이 모습조차 보지 못하겠구나 싶어서 이것저것 해 본다.
미련이 너무 많구나.
December 30, 2024 at 2:48 PM
애기 발에 묶어줬다. 잘 찾아와야해.
December 31, 2024 at 10:04 PM
Reposted by 도담이 기록 전용
집착이 심하대도 어쩔 수 없어.

석 달 만에 커트하러 간 김에 그나마 제일 긴 부분을 잘라달라고 했다. 모아둔 도담이 수염 중 세 개랑 잘라 온 머리카락을 같이 빨간 뜨개실로 묶었다. 혹시 언니 보러 올 거면 이걸 지표 삼아 방향 잘 찾아 오라고..

도담인 내 머리에 특히 집착해서 머리통을 자기의 온몸으로 덮거나 깨물거나 그루밍 하며 자기거라고 주장하곤 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한 장난감 간식 등을 가져오랬는데, 도담이가 제일 좋아한 건 나고, 물건이 아니라 내 머리카락과 빗질이라서 한참 생각하다가 머리카락과 빗을 주기로 했다.
December 30, 2024 at 8:32 AM
Reposted by 도담이 기록 전용
리시안셔스: 변치않는 사랑
주황 장미: 첫사랑, 행복한 미래
유칼립투스: 추억, 시간을 아름답게 덮는다. 보호.
December 30, 2024 at 5:57 AM
Reposted by 도담이 기록 전용
꽃시장 가서 꽃을 잔뜩 사왔다. 고양이에게 유칼리는 해롭지만 내일 정도는 괜찮으니 함께 샀다. 꽃에 둘러싸여 소풍가게 해 줄게.
December 30, 2024 at 5:53 AM
잠든 것처럼 볕을 쬐었다
December 31, 2024 at 10:03 PM
Reposted by 도담이 기록 전용
오늘 날 흐릴 거래서 기대 안 했는데, 해가 잠깐 나서 평소 자리에 눕혀놨더니 스치듯 일광욕도 시켜주고 가네. 찰나였지만 사진도 따로 남겨놨다.
December 30, 2024 at 12:51 AM
Reposted by 도담이 기록 전용
내일 장례 할 거라 딱 내가 여유롭게 쉴 수 있는 동안 배웅까지 다 받고 가네. 심지어 그다음날 하루 숨 돌릴 틈도 준다. 평생 착해착해 이뻐이뻐 했더니 끝까지 착하고 이쁜 짓만 한다.
December 30, 2024 at 12:40 AM
Reposted by 도담이 기록 전용
이미 몸이 다 식었으니까 아니란 건 알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살이 거의 빠지지 않았고 털은 매끄럽게 결이 정돈돼 있고 자세가 편안해서 평소 잘 때랑 너무나 똑같다. 언뜻 곁눈으로 볼 땐 숨쉬는 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하다. 엄마도 자꾸 와서 한번씩 쓰다듬고 가신다.
December 30, 2024 at 12:34 AM
한참 토하다가 고양이별로 떠났다.
2024년 12월 29일 밤 23시. 열흘... 아니, 그전에 12/9~10일부터 스무 날을 고생했다. 첫 열흘은 수치가 올라 몸이 부대껴 힘들었던 것 같고, 마지막 열흘은 통증은 없는데 기력도 없어서 활발한 장난꾸러기가 엎드려만 있었네.

토사물과 쉬야 닦아 말리고 빗질 가지런히 해서 눕히고 랜더님이 떠주신 레이스 카라 예쁘게 채워줬다.
우리 애기 공주 안녕, 잘 자. 오랫동안... 고마웠어, 사랑해.
December 29, 2024 at 4:16 PM
신부전 말기의 발작은 보통 요독증과 함께 오고 독소가 신경계에 침범해서 생긴다. 증상은 다양하다. 간질처럼 보이는 전신경련일 수도 있고, 동공 커지고 꼬리펑만 하고 숨을 몰아쉴 수도 있다. 도담인 털이 곤두서고 언뜻 숨을 못 쉬는 것 같은 느낌으로(실제로 호흡이 멎은것 같진 않다) 쓰러졌는데, 내가 첫째냥 cpr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서-목구멍에 말려들어간 혀를 빼낼수가 없었다. 겸자나 포셉을 사뒀어야 했는데. 하다못해 핀셋이라도 쥐었어야 했는데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았다-보낸게 한이 돼서 동물cpr을 수없이 시뮬레이팅 했었다.
December 29, 2024 at 11:20 AM
17:00분경 발작이 한번 있었다. 발작인줄 모르고, 호흡곤란인 줄 알고 cpr을 잠깐 했다. 자가호흡 심박이 있어서 아차 발작이구나 싶어서 그만뒀다.
발작후 약 한시간, 호흡은 47회/min으로 여전히 빠르고 동공풀린 것도 덜 돌아왔다. 그래도 말소리에 반응하고 고개도 든다.
December 29, 2024 at 9:18 AM
25x5+30+28을(=183)
25+5+30+28(=88)로 계산기에 적어넣고서 총량이 왜??? 왜 이것밖에 안되지? 하면서 놀라서 숫자 죄다 재점검 하고 있었다. 바보냐!
December 28, 2024 at 10:24 PM
누적된 피로와 상당히 너덜너덜해진 멘탈이 약간 위험 수준이 되어가는 것 같다. 어제 그제 차끌고 나갈때마다 작게 사고가 날 뻔함. 차와 기물간 접촉사고 정도지만... 온 신경이 도담이에게 쏠려 있어서 다른 데에 쓸 주의력이 별로 남지 않았다. 허기도 안 느껴져서 밥을 자꾸 건너뛰어서 어머니가 억지로 방에 먹을 걸 넣으심...
December 27, 2024 at 11:20 PM
진짜 너무 힘겨운 찰나에, 전혀 기대도 안했던 호의로 도움을 받으면 애 상태와는 별개로 곁을 지키는 보호자에겐 엄청난 힘이 된다.
December 27, 2024 at 10:07 PM
어디서 단 한병이라도 구할수 없을까 싶어서 정신없이 인터넷에 레날 리퀴드 검색하는데, 누군가가 모 병원에 연락해보라고 적은걸 봤다. 전화해봤더니 딱 네병 있다고! 바로 차키 들고 뛰어나가면서 혹시 어느 다른 병원에도 남은게 있을까 싶어 열여섯 군데 전화해봤으나 다들 단종이라 못구한다는 답만 줬다.
모 병원 도착했는데 상품이 내가 알던 레날 리퀴드랑 뚜껑이 다르고 생산 날짜가 최근이다. 수의사쌤이, 최근 리뉴얼돼서 나오기 시작해서 구할수 있으니 필요하면 연락하라는 거다!!! 일단 이름 등록해놓고, 리퀴드 네병을 다 사들고 단골병원행.
December 27, 2024 at 9:56 PM
리퀴드 한병 238ml
권장 220ml
목표 170ml 이상
새 임시 계획표

레날 리퀴드 용량에 물은 재량껏 추가(안넣어도 되는점 참고)
02:00~05:00 사이에 리퀴24 알마겔 1T
06:00 리퀴24 레메2
08:00 리퀴24 캡(위산등등) 캡(레딜2) 액(드시2 액티2)
12:00 리퀴28+루비날+코큐텐

18:00 리퀴24 레메2
21:00 리퀴24 캡(혈압위산등듯) (레딜2) 액(드시2+코세퀸+후코K)

00:00 리퀴28이상
December 27, 2024 at 9:28 PM
레날 리퀴드 아직까진 설사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하루정도 더 지켜보긴 해야함...
어제 밤에는 진짜 애 어떻게 되는줄...ㅜㅜ 지금은 살짝 기력이 생긴거 같기도 함..
December 27, 2024 at 9:06 PM
목에 또 캡슐이 걸린 거 같아서 수시로 물을 먹인다ㅜㅜ 녹아 내려가라 내려가라ㅜㅜ
December 27, 2024 at 12:01 PM
비위관 장착은 내가 안보는데서 해서 데리고 나오셨는데, 볼따구로 두르신데다 너무 챡 밀착되어 있어서 처음엔 안보였다. 찾아본 정보에선 튜브가 워낙 길기도 하고 핀 박을 때 아파한다던데.. 안에서 아무 소리도 안나고 튜브는 안보이길래 애 몸에 문제있어서 장착 실패한줄 알았다🤣
어? 콧줄 없네요...? 했더니 "있습니다!"
보호자들 마음까지 생각해서 깔끔하게 장착했습니다~하시는데ㅎㅎ 진짜 그까이게 뭐라고 콧줄 눈에 안보이게 볼-목옆-목뒤로 둘러두니 마음이 진짜 편하다. 애가 안 힘들어 보여.
December 26, 2024 at 10:03 PM
당분간 계획표

메디비아 용량에 물은 재량껏 추가
02:00~04:00 사이에 알마겔 1T
06:00 메디16 레메2
08:00 메디16 캡(위산등등) 캡(레딜2) 액(드시2 액티2)
12:00 메디24+루비날+코큐텐

18:00 메디18 레메2
21:00 메디16 캡(혈압위산등듯) (레딜2) 액(드시2+코세퀸+후코K)
00:00 메디24
December 26, 2024 at 9:4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