異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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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14amon.bsky.social
異執
@ff14amon.bsky.social
별바다에 한 번 헹궈져서 순한 맛이 된 아몬...
RP 위주로 가볍게 굴러갑니다.
* icon CM crepe @ 팔칠87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 crepe 커미션 @팔칠87
November 14, 2025 at 4:22 AM
—이젠 커튼콜에서조차 내려온 광대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전보다 긴장이 풀린 표정으로 모험가들을 바라본다. 존재하는 한 계속 희망을 갈구하는 혼은 이번에는 과거나 미래, 우주에서가 아니라 이곳 아이테리스의 현재를 살아가는 모험가를 통해 그 답을 찾으려 한다.

🎨 crepe 커미션 @이터
October 17, 2025 at 1:22 AM
현시대의 과학자들은 이런 옷을 입는다 들었습니다. 하얀 외투에 넥타이라.... 저와는 딱히 연이 없었습니다만 기왕 받았으니 한 번 정도는 입도록 하죠.

🎨 crepe 커미션 @이섯
August 2, 2025 at 10:20 AM
....... (물끄러미 표정을 살핀다. 조그마한 반구 안에 물이 담겨 있고, 그 안에 잉어 모형이 있는 오브젝트를 건네본다) 보고 있으면 시원한 기분이 들긴 하거든요. 지난번에 괜찮은 산책로를 알려주신 빚을 갚은 걸로 합시다.
July 2, 2025 at 12:12 PM
정 부끄러우면 옆묶음 커튼으로 가리시든가요.
(석판으로 예시를 찾아 보여준다)
June 25, 2025 at 2:23 AM
불가능한 것을 추구하다 최후의 미련으로 읊는 소망이 고작... '기적'... 기적을 일으켜보려던 학자가 만들어낸 장미는 파랗다는 이름을 짊어졌지만, 결국 보라색으로 태어났습니다.
June 24, 2025 at 3:28 AM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고 있던 화가는 조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축복을 담아 꽃이 핀 아몬드 나무를 그렸다고 합니다.
June 18, 2025 at 3:20 PM
June 11, 2025 at 2:12 PM
어떤 희망은 현실이 아닌 책에서, 꿈에서, 과거에서 배운다. 그렇게 완고하게 자신만의 희망을 관철하고 나면, 현실 세상 어디에도 속할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그렇다면 세상을 바꾸면 되잖아..... 드높은 오만함이 고꾸라질 때 그 높이만큼 추락한다는 사실은 배우지 못했다.

🎨 crepe 커미션 @세퐁
June 11, 2025 at 1:39 AM
June 6, 2025 at 3:52 AM
★ 편의를 위한 안내서

가면 뒤에 있는 얼굴
: 그의 질기고 비틀린 심성처럼 구불거리는 장발은 옅은 옥색. 검은 눈동자는 노아의 말처럼 뜨겁게 달궈진 철과 같은 분노를 숨기고 있지만 빛이 드는 곳에서는 짙은 초록을 띤다. 현대의 엘레젠과 유사한 마른 육신이지만 귀가 짧고 끝부분만 뾰족하다.

어디까지나 편의를 위한 얼굴입니다. 본인의 진짜 모습인지 임의로 갖추게 된 모양새에 불과한지는 말하는 이의 언급에 따릅니다. 다른 분들의 '아몬'도 지키고 싶고 대화의 편의도 챙기고 싶고.......

icon : @ ON 커미션
May 10, 2025 at 10:0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