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크리스마스도 지났으니 기말고사 공부해야지... 뭐든 배워낼 수 있어 흑흑

파란 하늘 오랜만에 보는데 예쁘네

이 꽃향기도 매우 좋음. 엘더플라워인가? 찐하고 달달하고 향수였으면 분명 싫어했을텐데 자연향은 좋다. 집근처 담벼락에 길게 늘어서있는데 지나갈 때마다 향기 좋아서 걸음을 늦추게 된다.

우리집 뒷마당엔 큰 무화과 나무가 있다. 아침마다 나와서 따먹는다. 무화과는 표면이 튼살처럼 갈라질 때가 제일 달더라. 갓 딴 무화과는 마트 무화과보다 열 배 더 향이 진하고 풀잎향이 더 강하다. 먹으면 손에 향이 벨 정도.

이거 디게 나같음. 신입은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하면서 돈도 번다는게 너무 좋음.

내가 생산성 있는 뭔가를 하도록 회사가 지원해주고, 매니저가 내가 좋아하면서 잘하는 일을 찾아서 계속 넣어주고 난 알밤 까먹는 다람쥐처럼 일함. 조그만 성취 업로드할 때마다 다들 좋아요 찍어주고 잘한다 해주고. 월급 따박 따박 들어오는 것도 참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