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순이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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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스트릿 출신 곰순이의 트빌리시(조지아) 일상+곰순이 반려인의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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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고 싶다‘는 이 막연한 마음은 어디에 있어도 백프로 충족되지 않는 것 같다. 결혼 이후에 생긴 증상인지 원래부터 이랬던건지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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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어는 문어, 오징어 종류는 다 똑같은 단어 쓰는 거 생각나네..blæksprutte라는 한 단어로 다 퉁치는 거 보고 충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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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has three kinds of words to express "octopus", i.e., "nakcchi"(낙지), "muneo"(문어) and "cchukkumi"(쭈꾸미). I have not learned how to distinguish them exactly.
I would like to ask Korean how to distinguish above them.

한국분들, 위 3 단어(낙지,문어,쭈꾸미)의 정확한 구별 방법을 가르쳐 주시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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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today is World Octopus Day I’ll again mention that a Spanish equivalent to “like a fish out of water” is como un pulpo en un garaje. It means “like an octopus in a ga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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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운 조지아어 재밌는 단어: 갈색머리를 ‘밤색’이라고 한다. 우리말처럼 밤+색!! 조지아에도 밤이 많아서 군밤, 밤조림, 밤잼(?) 등 밤 좋아하는 사람에겐 이제 제철 시작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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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ㅎㅎ다른 고양이들도 여기저기 있었는데 다들 나무 아래 그늘이나 마루에서 늘어지게 있더라고요. 요 까만 고양이만 테이블 순회하면서 이것저것 얻어먹고 있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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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디라는 열매는 산수유랑 비슷한데 색깔이나 맛이 약간 오미자청 느낌이다. 조지아 친구가 권해서 처음 마셔보고 완전 반해서 이제 메뉴에 있으면 꼭 시킴ㅎㅎ조지아 식당에는 가지나 비트 요리가 많은데 오늘 먹은 비트요리도 진짜 맛있었다. 마늘크림소스 치킨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조지아 음식인데 한국인 입맛에 완전 딱이다. 조지아 정말 미식의 나라여서 행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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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비트와 염소치즈, 치즈롤, 마늘소스 치킨, 콩스튜, 미트파이, 구운 치즈 등등 다양하게 먹었는데 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다 너무 맛있었다. 클레이팟에 나오는 콩스튜는 반려인이 좋아하는건데 한국 뚝배기 생각나서 정겨움ㅎㅎ음료는 쉰디라고 하는 열매로 만든 아이스티를 마셨는데 어쩐지 오미자랑 비슷한 맛이라서 내 최애음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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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으러 갔던 조지아 레스토랑이 너무 좋았다. 가정집 뒷뜰 느낌의 정원에서 편안한 분위기에 식사를 했는데 음식도 맛있고 서비스도 훌륭했다. 최근에 제이미 올리버 유투브에 나와서 알게 된 곳인데 가게 이름은 Shavi Lomi, 조지아어로 검은 사자라는 뜻이다. 우리집에선 좀 거리가 있는 곳인데 마침 근처에 약속 있어서 볼일 보러 갔다가 시간이 맞아서 들러봤고 대만족이었다! 같이 간 조지아 친구도 음식 맛있다고 확인(?)해줘서 흡족했다ㅎㅎ
Reposted by 곰순이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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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밟혀서 인스타에서 퍼왔어요
10월 중 안락사 명단에 오른 애기에요
눈에 겁들어서 눈에 자꾸 밟힘ㅠ
순하고 착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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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감사해요!! 벌써 이렇게 환영을 해주시니 마음이 따수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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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달에 동생네 다녀오려고 비행기표 예매했다!! 브라질 얼마만에 가는건지 모르겠네ㅠㅠ 두 살 조카와 의사소통을 위해서 포르투갈어 벼락치기 시작했음ㅋㅋ조지아어에 비하면 너무 쉬워서 (스페인어랑 매우 비슷함ㅎㅎ) 가기 전까지 열심히 하면 애기랑 재밌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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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생이 엄청 보고싶다. 너무 멀리 살아서 만나기도 어려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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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아름답고 예쁘다고 느끼는지는 진짜 사람마다 문화마다 다르다는 걸 새집 인테리어 하면서 새삼 깨닫는다. 나한텐 불투명 유리블록 파티션이 예쁘고 뭔가 이국적이기도 한데 여기선 소비에트 건물들에 쓰인 대표적인 요소라서 구시대적인 느낌이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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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반려인이 해피 추석!! 이러면서 선물이라고 택배박스 들고 옴ㅋㅋ별 기대 안했는데 무려 쿠쿠밥솥이 있었다😍 이제 냄비밥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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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요ㅋㅋ표현이나 비유가 너무 재밌어서 물건 안 사더라도 하트를 누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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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 아무래도 맛이..다르겠죠ㅋㅋ저희 곰순이도 최애빵은 크로아상이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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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ㅎㅎ솦님 댁에도 빵순이가 있군요ㅋㅋ빵봉지 소리랑 냄새는 언제 만나도 반갑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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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누가 진지하게 ‘솔직해지자. 이런 경제상황에서 너는 결코 집을 살 수 없다. 아보카도 토스트와 마차라떼를 포기해도..어차피 부머들은 이해도 못한다’ 이러면서 집 때문에 아보카도 포기하지 말고 아보카도에게 집을 주자며 아보카도 씨앗 싹튼 걸 팔고 있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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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빌리시 걸스 마켓이라는 그룹챗이 있는데 가끔 너무 재밌는 판매글이 올라온다. 오늘은 누가 다육식물 팔면서 ‘너가 가끔 문자 주고 받는 그 남자처럼‘ 존재를 잊고 있다가 생각나면 한번씩 물을 주면 된다고 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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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순이 친구 중에는 빵을 그냥 주면 안 먹고 버터를 발라줘야 먹는 강아지가 있는데 그에 비하면 울 곰순이는 맨빵도 맛있게 먹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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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건물 일층 식료품점에서 파는 갓 구운 바게트가 너무 맛있어서 매일 아침마다 하나씩 사오는데 이제 곰순이도 바게트 자르는 소리가 나면 후다닥 주방으로 온다😂 반려인이 ‘빵순이~’ 이러면서 바삭한 부분 조금 떼서 나눠주는데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모른다. 아그작아그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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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제 생각에도 여기엔 물엿이 없어서 그 윤기와 입에 착 감기는 맛이 안나는 것 같아요. 콩도 한국 검은콩 맛이 아니기도 하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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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운 곰순이와 스파이더맨 시바ㅋㅋ둘이 같이 자리잡고 앉아서 지나가는 강아지들 검문😂 자주 봐서 친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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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아래에 보이시죠 자택ㅋㅋㅋ 집도 아니고 자택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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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니까요ㅎㅎ 멸치볶음도 제가 한 거는 아예 다른 음식인 줄 알더라구요😂 이런 마른반찬? 종류가 은근 어려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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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 어플 웃긴다ㅎㅎ 한국어 홈화면 메뉴가 ‘자택’이라고 되어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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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반려인하고 한식당에서 밥먹는데 밑반찬이 감자채볶음, 가지나물, 김치 이렇게 세 가지였음-밥 나오기 전에 반찬 집어먹으면서 반려인이 갑자기 콩자반 먹고 싶다고 해서 빵터짐ㅋㅋ반려인 최애 반찬 울엄마가 만드신 콩자반인데 내가 한 번 했더니 그 맛이 아니라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