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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 journey to photograph 100 coun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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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스 여러분 제가 여기 주로 뻘소리만 올려 알리기 송구하오나 저는 사진가고, 지금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계신다면, 성수동에 오실 일이 있다면 한번 찾아주시면 반갑겠습니다. 사진전 #완더그래피 에서 기다립니다. (다음 포스트에 전시 정보를 첨부합니다..!)
요즘 AI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은 도태될 것이라고 공포감을 조성하며 AI를 추켜세우느라 바쁜 분들이 많은데 닷컴버블과 유사하단 생각. AI를 과하게 높게 평가하는 이들을 보면 다 하는 일이 AI를 팔아먹어야 돈 버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하는 말에 객관성은 없다. AI는 물론 혁명적이고 세상을 바꿀 것이다. 하지만 도태되고 그런건 없다. 그냥 딱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때와 같다. 스마트폰이 세상을 바꿨지만 그걸 '못받아들여서' 누가 도태되고 그랬나? 뭘 배웠나? 그냥 새 기술이 등장하고 모두 그것을 썼다. AI도 그리될 것.
November 10, 2025 at 1:56 PM
예술은 물론 모든 장르에서 작가/인물이 결국 돈을 버는 방법은 '가르치는' 것인가보다. 뭐뭐 잘하는 법, 뭐뭐 만드는 법, 뭐뭐 해내는 법. 결국 다들 그 '팁'을 알려주는 쪽으로들 가는 것 같다. 사진도 보면 사진으로 돈 버는 사람보다 사진 가르치는 걸로 돈버는 사람들이 더 많다. 내 전시에 찾아온 사진학과 망생들이 그렇게 많았던 것을 보면 얼추 이해가 가기도 한다. 소비해주는 사람보다 '되고싶은' 사람이 더 많은 것이다. 그래서 작품을, 자신의 작업물을 팔기보다 그들에게 '너도 될 수 있어, 너도 할 수 있어'라는 희망을 판다.
November 10, 2025 at 12:58 PM
영포티 조롱이 조선일보 등 극우의 계획적 선동이라는 소리는 아무리 들어봐도 딱 김어준식 음모론. 김어준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런 말에도 넘어가나보다. 영포티 조롱은 원래 있었고, 웃기게도 원래는 40대를 포장하려고 만들었던 조어. 그런데 그게 우스우니까 조롱거리가 된거지. 조선일보나 극우 커뮤에서 영포티밈을 쓰는건 맞지만 싫어하는 이들을 조롱할 거리가 있으니 사용하는거지 민주당 지지자들이 40대니까 그들을 우습게 만들자? 좀 망상이라고 본다. 지금 40대가 옷 그렇게 안입었으면 그럼 그들이 40대 안놀릴 것 같나? 다른걸로 했겠지.
November 10, 2025 at 6:26 AM
Reposted by K. CHAE
2년에 한번 만드는 지구조각 캘린더의 텀블벅 펀딩이 오픈했습니다.

달력인데 날짜가 없습니다. 이게 뭐냐고요? 특이한 달력이지만 그 독특한 컨셉을 좋아해주신 분들이 많아 7년만에 4번째 에디션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을 한번 확인해주세요. 후원도 해주시면 더욱 좋겠죠?

tumblbug.com/jigujogak26
열두 장의 사진으로 만나는 열두 달의 지구
지구 곳곳 해당 월에 촬영된 사진으로 날짜가 아닌 풍경으로 달을 느낄 수 있는 포스터 달력
tumblbug.com
November 3, 2025 at 2:52 AM
2년에 한번 만드는 지구조각 캘린더의 텀블벅 펀딩이 오픈했습니다.

달력인데 날짜가 없습니다. 이게 뭐냐고요? 특이한 달력이지만 그 독특한 컨셉을 좋아해주신 분들이 많아 7년만에 4번째 에디션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을 한번 확인해주세요. 후원도 해주시면 더욱 좋겠죠?

tumblbug.com/jigujogak26
열두 장의 사진으로 만나는 열두 달의 지구
지구 곳곳 해당 월에 촬영된 사진으로 날짜가 아닌 풍경으로 달을 느낄 수 있는 포스터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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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3, 2025 at 2:52 AM
블스에는 좀 늦게 소식을 전하는데 전시 잘 마쳤습니다! 종종 블스에서 보고 오셨다고 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반가웠답니다. 이제 다시 투덜이 계정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ㅎㅎ;;
블스 여러분 제가 여기 주로 뻘소리만 올려 알리기 송구하오나 저는 사진가고, 지금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계신다면, 성수동에 오실 일이 있다면 한번 찾아주시면 반갑겠습니다. 사진전 #완더그래피 에서 기다립니다. (다음 포스트에 전시 정보를 첨부합니다..!)
November 3, 2025 at 2:50 AM
쓰레드도 그렇고 요즘은 트위터도 이제 그런 '알고리즘'으로 가고 있다고 느껴지는데 뭐 좋은 글이거나 내용 이런게 아니라 사람들이 인용, 멘션을 많이 하게 될, 박터지게 싸울 확률이 높은 논란적인 내용일수록 더 노출을 잘 시켜준다. 그러니까 평화로운 일상의 글들은 퍼질 방법이 없는 것이다. 그러니 다들 도발을 하게 되고, 말도 더 험하게 하게 되고, 누군가를 저격하게 된다. 소셜미디어가 분노를, 싸움을 부추기는 것이 요즘의 세상이다. 오직 수익만 생각하는 기업들이 이 서비스들을 소유하고 있으니 그렇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November 3, 2025 at 2:45 AM
일상툰 작가가 결혼해서 결혼툰, 육아툰으로 점점 변해가는 모습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가 트위터에 도는데 공감 못하는 한가지. 트위터에서는 결혼/육아툰이 마이너하고 그 주제로 가면 인기 떨어지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실상은 전혀 다르다. 웹툰은 물론 인스타툰에서도 가장 메이저하고 인기많은 장르 아닌가? 일상툰에서 결혼/육아툰 하면서 오히려 인기를 더 얻고 잘나간 작가들이 많고. 아예 툰의 시작 자체를 결혼/육아로만 해서 유명한 작가도 많은데 결혼/육아가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장르라고 얘기하는 것은 동감하기 어려운. 완전 메이저 장르인데.
November 2, 2025 at 2:02 PM
여행프로중에 그래도 톡파원을 즐겨봤는데 갈수록 나혼산처럼 ppl로 덕지덕지 물들어 가는 것 같아서 점점 재미가 줄어드는 느낌이...
November 2, 2025 at 12:29 PM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라는 드라마. 시놉시스를 보아하니 딱 자신이 부자인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하는 한국의 '중상층'들을 위로해주는 작품인 것 같다. 대기업 다니고 서울에 집 있어도 불안하고 힘든 구석 있겠지. 하지만 그 상황에 그럴 정도면 서울에 집도 없고 대기업도 못다니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상황이겠나? 이재용도 삶이 힘들때가 있겠지. 하지만 나서서 그가 아 나 힘들어 이러면 실소가 나오지 않겠나? 대기업에 서울 자가 김부장도 힘든게 인생이겠지만 훨씬 더 힘든 사람이 넘치는 세상 앞에 나서서 아 나 힘들어 하는건 좀.
November 1, 2025 at 3:24 PM
김경문 감독이 예전에 WBC였나 이승엽 엄청 못하는데 믿음의 야구 한다고 계속 믿고 쓰다가 중요한 순간에 홈런 쳐서 그 '믿음'을 보답받은 적이 있는데... 그게 어찌보면 장기적으로는 감독에게는 독이된 것 아닌가 싶기도. 유연하게 써야되는데 한번 생각한 것으로 끝까지 간다는 식이니 결과가 대체로 좋지 못하다. 김경문 감독이 왜 우승반지가 하나도 없는지를 보여준 시리즈가 아니였나 싶고. 약간 메이저리그의 벅쇼월터 감독스러운데가 있다.
October 31, 2025 at 1:15 PM
'영포티'라며 40대를 조롱한다고 화내는 분들이 많은데 난 잘 이해가 안된달까. 자기 세대를 사람들이 놀리면 그게 기분이 나쁜가? 나도 40대지만 영포티 뭐 한참 얘기해도 전혀 기분 안나쁘다. x세대를 욕한다고 내가 모욕 받았다는 기분을 받지 않는다. 난 개인이지 그 세대의 일부라고 딱히 느끼지 않아서. 남자를 욕하면 막 자기가 욕먹은 것처럼 화내는 남자들을 볼때도 그런 기분이다. 왜 기분이 나쁠까? 난 나도 남자들 욕한다. 사람들이 욕하는 남자와 나는 다른데 내가 무슨 남자 대표도 아니면서 왜 남자 욕을 하면 화가 날까? 희안해.
October 31, 2025 at 1:10 PM
젠슨황 회동으로 치킨들 주가가 오르고, 바나나우유가 오르고. 이런 것들을 보면 주식이라는게 무슨 치밀한 분석으로 이루어지는 일이고 어떤 정직한 돈벌이라고 포장하는 이들에게 더더욱 실소만 나올 뿐이다. 그냥 합법적인 도박이다. 그리고 카지노가 그러하듯이 작은 일반인들을 잡아먹어 부자들 배불리는 일이다. House always wins.
October 31, 2025 at 4:12 AM
2년 마다 한번 만드는 지구조각 캘린더 포스터 달력의 텀블벅 펀딩이 오픈되었습니다. 부디 한번 살펴봐주세요..! 연말 선물로도 좋답니다..!

tumblbug.com/jigujogak26
열두 장의 사진으로 만나는 열두 달의 지구
지구 곳곳 해당 월에 촬영된 사진으로 날짜가 아닌 풍경으로 달을 느낄 수 있는 포스터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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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31, 2025 at 12:52 AM
이재용이 좋다고 그렇게 몰려가서 환호하고.. 참 씁쓸한 풍경이다. 부자면 좋아한다. 하긴 그러니 일론 머스크도 좋아들 하는거겠지.
October 30, 2025 at 1:54 PM
뉴진스 이번 판결 보고 또 법은 법이고 계약은 계약이고 어쩌고저쩌고 엄근진 한 분들 보이시는데 애초에 우리나라 법이 그렇게 공정하게 집행되었었는지. 있는 자들을 위해 얼마나 휘고 굽는 법이고 판결인지 알면서 뭐 어쩔 수 없는 것처럼. 이번 판결 판사를 보니 거의 윤석열 재판하는 지귀연 수준이던데 그런 이가 얼마나 공정했을까. 그리고 뉴진스가 고집부리는 것처럼 말하는데 지금 뉴진스가 어도어 돌아가면 제대로 잘 활동하게 해줄까? 방시혁 그간의 행보를 보면 별볼일 없는 노래주고 인기 떨어지게 만들 것은 자명한데 뉴진스로선 싸울 수 밖에.
October 30, 2025 at 12:42 PM
한 사진가가 자기가 파코 만나서 '사진 찍어주려고' 가고 있다고 릴스 올린거보고 솔직히 어이가 없었다. 자기가 뭐라고 남의 사진을 하사하듯이 찍어주러 간다고 하나. 가서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고 부탁을 하는거지. '컨텐츠' 만들겠다고 사람 불편하게 만들고 힘들게하고, 그러면서 에펠탑 모형 그거 얼마 한다고 몇개 팔아주고 '좋은 일' 했다고 생각하고 영상으로 남길텐데 나는 그런걸 좋게 보기가 어렵다. 그런 짓들을 하고싶지 않아서 이 릴스 같은게 나와 안맞는 것 같다. 없던 일도 억지로 만들어내려고들 한다.
인스타에서 한국말 잘한다고 유명해진 에펠탑앞 기념품 파는 파코라는 친구. 사람이 너무 몰려 이젠 힘들어하는 것 같던데.. 보니까 아직도 파코 찾아가는 릴스를 계속들 만들고 있다. 그를 위하는게 아니라자기 조회수 땡기려고 하는 짓들 아닌가싶어 별로 좋아보이지않는다. 그만 좀 놔두면 안되나..
October 30, 2025 at 11:23 AM
인스타에서 한국말 잘한다고 유명해진 에펠탑앞 기념품 파는 파코라는 친구. 사람이 너무 몰려 이젠 힘들어하는 것 같던데.. 보니까 아직도 파코 찾아가는 릴스를 계속들 만들고 있다. 그를 위하는게 아니라자기 조회수 땡기려고 하는 짓들 아닌가싶어 별로 좋아보이지않는다. 그만 좀 놔두면 안되나..
October 30, 2025 at 9:31 AM
황석희 번역가가 인스타에 올린 글인데.. 이 말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맞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 애초에 아이를 일단 낳은 사람에게는 낳기 전이 더 좋냐 낳은 후가 좋냐 라는 질문 자체가 의미가 없다. 정답은 정해져있다. 그게 진심에서 나오건 어떤 내면의 자의식에 의해서건 무조건 낳은 후가 더 좋다고 할 수 밖에 없다. 낳기 전이 더 좋았다고 하려면 자신의 선택을, 앞으로의 인생을 전부 부정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 그런 용기를 가질 수 없다. 그러니 이 분 말이 자신에게는 사실일수도 있지만 결국은 쓸모없는 이야기다.
October 29, 2025 at 9:03 AM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한번 간 사람은 두번은 안가는 곳들이라는 것일 듯. 그래서 이런 브랜드들은 애초에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한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인들은 한번 오고 두번 안오니까 외국인이 많이 와야 장사가 유지된다고..
October 27, 2025 at 12:29 PM
런던베이글 오픈 초기 딱 한번 가봤는데 요즘 연예인이 되고싶어하시는듯한 그 오너분이 샤넬로 온몸을 휘감고 카운터에서 '일'하시던 기억이 난다. 그때도 굉장히 본인을 유명하게 만들고 싶어하는구나, 그런 목적이 있는 가게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런던베이글이 뜨고, 장사가 잘되는 것까지는 문제나 잘못은 아니다. 맛이 있다 없다를 떠나서. 단지 얄팍함이랄까. 그냥 요즘 시대를 타서 돈을 땡기겠다는 목적의 가게인데 그것을 어떤 굉장한 '철학'으로 포장하는 그의 행보에는 별로 공감이 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을 접하니 역시...
October 27, 2025 at 11:35 AM
부자님들이 꾸준히 트위터에 퍼트리는 말이 '나라에 세금 내줄 부자들이 줄줄이 해외 나가고 있다!'는 소리인데 그저 웃기기만. 부자에게 한국보다 더 살기 좋은 곳은 없다. 나갈 용기도 없으면서 자꾸 고래고래 소리만 지른다. 부자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칭얼거림에 불과하다. 더 웃긴건 무슨 지들이 세금 많이 내는줄 알고. 체납 1순위 강남구를 보고도. 그리고 세금 그 정도 원래 부자들은 기본 내야하는 정도인데 엄청 대단한 일 하는양 알아달라고 난리치는게 정말 가소롭기만 하다. 부자인걸로도 부족해서 그렇게 추앙 받고싶어들 한다.
October 26, 2025 at 9:44 AM
자식은 부모를 닮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자식은 부모가 감추고싶은, 외면하고 싶은 자신들의 모습도 닮는다. 그 닮았지만 인정하고싶지 않는 모습이 부모로 하여금 복잡한 감정이 들게 만드는 것 같다.
October 25, 2025 at 3:02 AM
트위터에 보면 참 다들.. 부자인 것은 인정하기 싫은데 돈 많은 것은 또 자랑하고싶고.. 그러니까 인지부조화들이 온다.
October 23, 2025 at 12:39 PM
여성의 당은 극우 정당이다. 거기가 무슨 진보정당이라고 생각한다면 일단 방향부터 잘못되어있는.
October 23, 2025 at 12:27 PM